처음 와콤에서 참가 권유 메일이 왔을 때, 와콤 타블렛 사용자들에게 의례적으로 보내는 메일이라 생각하고 가볍게 무시했는데, 엊그제 전화가 와서...
전화 거신 분이 너무 떨고 있어서 참가하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코엑스 근처에서 하는 행사라 간 김에 코엑스에 있는 친구도 만나고 오면 되겠다고 생각했죠.
밥도 준다고 하고...(가장 중요한 이유)
인터콘티넨탈 호텔이라는 것만 알고 룰루랄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에 들어갔습니다. 어라? 행사장 안내가 없네요. 데스크에 물어보기가 뻘줌해서 넷북을 켜서 메일을 다시 확인해보려고 했습니다. 무선랜이 여러 개 잡히는군요. 그런데 연결되었다는 메시지에 접속을 시도하니...
데스크에 문의하세요!
가 뜹니다. OTL...
그래서 데스크에 문의했죠. 오늘 와콤 신제품 발표회 어디서 하나요?
앗, 모른답니다.
질문을 바꿨습니다.
혹시 이 근처에 인터콘티넨탈이 또 있나요?
사실 이 질문은 이게 뭔일이람...이라는 심정으로 물어본 건데...
또 있답니다!
봉은사 맞은편에 있는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그래서 허겁지겁 찾아갔습니다. 다행히 늦기 전에 도착.
발표장 좌석 세팅은 프레스와 블로거, 둘로 나뉘어져 있네요. 이런데 오면 제일 앞에 앉는 걸 선호하기 때문에 겁도 없이 제일 앞에 앉았습니다. 그런데 건너편에 앉아있는 사람이 아무리 봐도 낯이 익군요. 저는 안면인식장애증이 있어서 잠시 망설이다가 물어보았습니다.
"혹시 자그니님 아니세요?"
맞답니다.
그리고 우리 둘 사이에 찰리님이 앉아계시는군요. 갑자기 이글루 사람이 셋이나 한 테이블에...
그리고 두 분은 아직 포스팅을 안 했군요. 원래 저는 이런 이야기나 쓰다가 자세한 내용은 그 분들 블로그에서 보라고 떠넘길 심산이었습니다만...
와콤에서 발표한 신제품은 모두 네 종류.
뱀부 CTH-460
뱀부 펀 CTH-661
뱀부 터치 CTT-460
뱀부 펜 CTL-460
이번 발표의 주안점은 휴먼 인터페이스의 강화로 설명할 수 있을 듯합니다. (이런 말을 쓰지는 않았지만)
"터치"라는 것이 화두였는데, 손가락을 이용한 컴퓨터 제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엄지와 검지로 손뼘을 재듯이 벌리면 이미지가 확대 되고, 좁히면 축소 되는 식입니다.
마이너리티 리포트에 나오듯이 휙휙 이미지를 당기거나 밀거나 전후 페이지를 이동하거나 하는 방식.
저 기기 중 뱀부 펀은 미디엄 사이즈의 큰 크기이고 나머지는 모두 스몰 사이즈입니다. (또한 뱀부 펀만 실버 색상. 나머지는 모두 검정입니다.)
뱀부 터치는 터치 기능, 즉 펜 사용 기능이 없고
뱀부 펜은 터치 기능이 없습니다.
제품 사진은... 나중에 두 분이 올리실 것 같고... 저는 이런 거나...

뱀부 / 뱀부 펜 / 뱀부 터치 / 뱀부 펀 순서입니다. (무책임)
돌아와서 보니 제품 사진은 하나도 안 찍었네요.
사실 저는 잿밥에 관심이 많아서...

이런 거 먹는데만 신경을...
이곳에서 네이버 웹툰 <생활의 참견> 김양수 만화가의 책 증정 및 사인회가 있었는데 찰리 님과 저는 먹을 것부터... 챙겼다가 나중에 가보니 책이 모두 떨어져 있었다는...
두 권씩 집어간 사람은 반성하세요!
책은 본래 안 온 분들도 있어서 충분했다고요.
처음 소개를 할 때 와콤 아태지역 본부장인 후지사카 노보루 씨가 우리말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는데, 그냥 일본어로 하고 통역 하는 게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 말 따라가느라 힘들었어요.
사진기가 조명이 나쁜 탓인지 아니면 조작 미스인지 그닥 잘 나온 사진이 없군요. 와콤에서 향후 미래를 좌우할 소셜 크리에이티브로 지목한 블로그 중 이글루스가 첫번째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꼬깔님이 메인 탑에 올랐던 날 캡처를 했더군요. 그러나 이 사진에서는 뭐가 뭔지 잘 안 보일 겁니다.

나올 때 와콤에서 나눠주는 잠바...라고 해야 하나요? 옷을 받아서 왔습니다. 디자인이 좋은 옷이네요. 마침 이 무렵에 입을 만한 것이 없던 터라 그냥 입고 돌아왔습니다.
저희 자리에 앉아서 이글루스 유저들 수다를 하염없이 듣다가 인사까지 하고 가신 여성 두 분께, 제대로 인사도 못 드린 점을 아쉽게 생각한다 전하고 싶군요.
와콤에서는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체험단 모집을 하고 있습니다. 한 번 지원해 보심도. 체험단에게 제품을 그냥 주면 좋겠지만... 50% DC해서 구입할 수 있게 해준다는군요. 최우수 블로거 세 명에게는 무료 증정한다지만 에... 이런 건 그림 실력이 매우 뛰어난 분들이 받겠지요? 일단 저는 해당 사항이 없을 것 같군요. 하지만 체험단 신청은 해볼까 합니다.
아이들이 타블렛 하나로 번갈아 쓰느라 둘 다 힘들어 해서, 하나 더 구매할까 고민 중이었으니 미리 체험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와콤 체험단 신청
전화 거신 분이 너무 떨고 있어서 참가하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코엑스 근처에서 하는 행사라 간 김에 코엑스에 있는 친구도 만나고 오면 되겠다고 생각했죠.
밥도 준다고 하고...(가장 중요한 이유)
인터콘티넨탈 호텔이라는 것만 알고 룰루랄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에 들어갔습니다. 어라? 행사장 안내가 없네요. 데스크에 물어보기가 뻘줌해서 넷북을 켜서 메일을 다시 확인해보려고 했습니다. 무선랜이 여러 개 잡히는군요. 그런데 연결되었다는 메시지에 접속을 시도하니...
데스크에 문의하세요!
가 뜹니다. OTL...
그래서 데스크에 문의했죠. 오늘 와콤 신제품 발표회 어디서 하나요?
앗, 모른답니다.
질문을 바꿨습니다.
혹시 이 근처에 인터콘티넨탈이 또 있나요?
사실 이 질문은 이게 뭔일이람...이라는 심정으로 물어본 건데...
또 있답니다!
봉은사 맞은편에 있는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그래서 허겁지겁 찾아갔습니다. 다행히 늦기 전에 도착.
발표장 좌석 세팅은 프레스와 블로거, 둘로 나뉘어져 있네요. 이런데 오면 제일 앞에 앉는 걸 선호하기 때문에 겁도 없이 제일 앞에 앉았습니다. 그런데 건너편에 앉아있는 사람이 아무리 봐도 낯이 익군요. 저는 안면인식장애증이 있어서 잠시 망설이다가 물어보았습니다.
"혹시 자그니님 아니세요?"
맞답니다.
그리고 우리 둘 사이에 찰리님이 앉아계시는군요. 갑자기 이글루 사람이 셋이나 한 테이블에...
그리고 두 분은 아직 포스팅을 안 했군요. 원래 저는 이런 이야기나 쓰다가 자세한 내용은 그 분들 블로그에서 보라고 떠넘길 심산이었습니다만...
와콤에서 발표한 신제품은 모두 네 종류.
뱀부 CTH-460
뱀부 펀 CTH-661
뱀부 터치 CTT-460
뱀부 펜 CTL-460
이번 발표의 주안점은 휴먼 인터페이스의 강화로 설명할 수 있을 듯합니다. (이런 말을 쓰지는 않았지만)
"터치"라는 것이 화두였는데, 손가락을 이용한 컴퓨터 제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엄지와 검지로 손뼘을 재듯이 벌리면 이미지가 확대 되고, 좁히면 축소 되는 식입니다.
마이너리티 리포트에 나오듯이 휙휙 이미지를 당기거나 밀거나 전후 페이지를 이동하거나 하는 방식.
저 기기 중 뱀부 펀은 미디엄 사이즈의 큰 크기이고 나머지는 모두 스몰 사이즈입니다. (또한 뱀부 펀만 실버 색상. 나머지는 모두 검정입니다.)
뱀부 터치는 터치 기능, 즉 펜 사용 기능이 없고
뱀부 펜은 터치 기능이 없습니다.
제품 사진은... 나중에 두 분이 올리실 것 같고... 저는 이런 거나...

뱀부 / 뱀부 펜 / 뱀부 터치 / 뱀부 펀 순서입니다. (무책임)
돌아와서 보니 제품 사진은 하나도 안 찍었네요.
사실 저는 잿밥에 관심이 많아서...

이런 거 먹는데만 신경을...
이곳에서 네이버 웹툰 <생활의 참견> 김양수 만화가의 책 증정 및 사인회가 있었는데 찰리 님과 저는 먹을 것부터... 챙겼다가 나중에 가보니 책이 모두 떨어져 있었다는...
두 권씩 집어간 사람은 반성하세요!
책은 본래 안 온 분들도 있어서 충분했다고요.
처음 소개를 할 때 와콤 아태지역 본부장인 후지사카 노보루 씨가 우리말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는데, 그냥 일본어로 하고 통역 하는 게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 말 따라가느라 힘들었어요.
사진기가 조명이 나쁜 탓인지 아니면 조작 미스인지 그닥 잘 나온 사진이 없군요. 와콤에서 향후 미래를 좌우할 소셜 크리에이티브로 지목한 블로그 중 이글루스가 첫번째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꼬깔님이 메인 탑에 올랐던 날 캡처를 했더군요. 그러나 이 사진에서는 뭐가 뭔지 잘 안 보일 겁니다.

나올 때 와콤에서 나눠주는 잠바...라고 해야 하나요? 옷을 받아서 왔습니다. 디자인이 좋은 옷이네요. 마침 이 무렵에 입을 만한 것이 없던 터라 그냥 입고 돌아왔습니다.
저희 자리에 앉아서 이글루스 유저들 수다를 하염없이 듣다가 인사까지 하고 가신 여성 두 분께, 제대로 인사도 못 드린 점을 아쉽게 생각한다 전하고 싶군요.
와콤에서는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체험단 모집을 하고 있습니다. 한 번 지원해 보심도. 체험단에게 제품을 그냥 주면 좋겠지만... 50% DC해서 구입할 수 있게 해준다는군요. 최우수 블로거 세 명에게는 무료 증정한다지만 에... 이런 건 그림 실력이 매우 뛰어난 분들이 받겠지요? 일단 저는 해당 사항이 없을 것 같군요. 하지만 체험단 신청은 해볼까 합니다.
아이들이 타블렛 하나로 번갈아 쓰느라 둘 다 힘들어 해서, 하나 더 구매할까 고민 중이었으니 미리 체험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와콤 체험단 신청
덧글
저도 잿밥에 더 관심이^^;;;
자그니님이 쓰신 글인 줄 알았어요-_-;
...인데 전 와콤 태블릿을 쓰면서도(얼마 전에 샀거늘) 등록을 안해서 이런데도 못가보는군요 흑흑. 등록해야지.
원래 이 블로그는 "잡학" 블로그라서 뭐든지 포용이 가능하긴 하지만... (먼산)
그런데 코엑스가 저쪽이 맞긴하지만 일단 삼성역 = 코엑스라고 생각하다보니 코엑스 인터콘티넨탈이 삼성역쪽이라고 착각을 계속 하곤했지요.;
그리고 와콤이란게 IT쪽이거니 하곤 처음 들어보는 회사다보니 역시 잿밥이 참 먹음직스럽다는 생각만 하고 있네요.
'밀레니엄 힐튼'과 '그랜드 힐튼' 사이의 거리란.....
(서울에서 학회 있을 때마다 장소를 잘 외워가는 게 귀찮은 1人^^;)
그랜드 힐튼은 아마 예전에 스위스그랜드호텔 타이틀로 장사하던 데죠.
전 왠지 얼리어덥터 밸리가 어울릴것 같아서 거기에 보냈지만요. (...)
점심이 맛있어서 참 좋았어요. ;)
...인가요 -ㅁ-;
이벤트 바로 응모했어요!
이제 아이티 블로거'도' 하시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