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출판사 편집장으로부터 "당신 글을 XX한 곳에 옮겼는데, 반응을 한 번 보고, 가능하면 토론도 해보면 쌍방에 좋을 것 같소."라는 말을 들었다. 나는 그 사이트에 접속해 보았는데, 옮겨놓은 내 글은 역사에 관한 것은 아니고 정치에 관련된 글이었고 그 게시판은 단순히 텍스트들만 올려져 있는 학교 게시판이나, 듀게와 비슷한 스타일의 게시판이었다. 카테고리도 따로 있지 않고 단 하나의 게시판만 가지고 있는 곳이었는데, 여러 논의가 별다른 혼선없이 잘 토의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욕도 없고, 격한 감정의 난무도 없이, 서로 다른 의견들을 주고받는 모습을 대충 훑어보아도 알 수 있었다. 아, 이런 롯데마트에서 버거킹을 먹어도 아무 소란이 없을 듯한 평화란...
매우 흥미로운 곳이라 생각하고 게시판의 이름을 보는데...
asianote...!?
운영자도 asianote...??
asianote님은 언제부터 이런 게시판을 비밀리에 운영해 왔는지 해명하라, 해명하라, 해명하라!
...는 건 농담이고, 한 번 뵌 적도 없는 분의 닉이 왜 내 꿈에 나왔는지는 참 의문이 아닐 수가...

욕도 없고, 격한 감정의 난무도 없이, 서로 다른 의견들을 주고받는 모습을 대충 훑어보아도 알 수 있었다. 아, 이런 롯데마트에서 버거킹을 먹어도 아무 소란이 없을 듯한 평화란...
매우 흥미로운 곳이라 생각하고 게시판의 이름을 보는데...
asianote...!?
운영자도 asianote...??
asianote님은 언제부터 이런 게시판을 비밀리에 운영해 왔는지 해명하라, 해명하라, 해명하라!
...는 건 농담이고, 한 번 뵌 적도 없는 분의 닉이 왜 내 꿈에 나왔는지는 참 의문이 아닐 수가...

낚였다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바치는 짤방
태그 : 꿈
덧글
"내가 소개할 xx고장은 맑고 깨끗한 곳이다. 믿지 못하겠거든 네가 가서 그들에게 떡밥을 던져보거라. 조근조근한 말투로 논검을 하는 학사들을 볼 수 있을 터이니. 허허허."
출판寺 주지 스님에게 낚여 예의 평화의 고장을 찾아간 록불 검객.
"오오. 이곳은 정녕 신천지로다. 짜장면이 싫다고 포스팅(force+meeting??)해도 짬뽕파로 몰리지 않아도 될 것 같은 영험함이란!"
네임벨류라 하는 별호가 있어 우러름을 받으나 시기하는 적이 많아 하루하루가 고달펐던 그는 드디어 마음의 안식을 찾고…
"나는 낯선이니 고장 군수에게 인사를 하러 가야겠구나."
록불은 관아의 문을 두드려 발도장을 찍고 링크를 헌납한 뒤에 군수를 볼 수 있었다.
"아, 아니 당신은 꿈에서 뵌!"
하고 비명을 지르니 꿈에서 깼더라. 오호통재라! 정녕 있을 리 없는 평화였던가? 일장춘몽이로다.
아스트랄~@(도주)
아아, 좋은 문장입니다. 이건 노벨상감이에요.(...)
...한두번 낚인게 아니라서요(...)
내일 슈타인호프님이 꿈속에서 포스팅을 하면...
슈타인호프의 귀환...
드림피싱은 호프공만으로도 충분하다능..
역시 글을 쓰시는 분의 낚시솜씨는 다른 분들과 다르다는... 파닥파닥~~>(--)<
드림피싱은 슈타인호프님으로 충분합니다!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