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Q가 말했다.
"지엽적인 문제가 아니라 본질을 가지고 이야기하자. 역사를 배우는 것은 민족의 얼을 되찾고 세계만방에 우리 민족의 긍지를 심기 위해서 참된 역사를 발견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런데 너는 왜 허구헌날 우리 위대한 선조 이야기만 나오면 까고 지랄이냐?"
"내가?"
"역사를 왜 배우느냐? 오늘의 거울로 삼기 위해서 배우는 거야. 그런데 니들이 하는 역사를 보라고. 맨날 지고 땅도 한반도에서 찌질찌질. 아, 좋다고. 연구의 자유라는 게 있으니까 연구할 수도 있겠지. 찌질이 연구. 그런데 그런 걸 왜 어린 학생들에게 가르쳐? 니들 미쳤지? 우리한테 나쁜 걸 왜 굳이 연구해가지고 이야기하고 지랄이냐고!"
"더 하실 말씀은?"
"너희가 만든 역사책은 말이야! 패배주의 넋두리야. 우리 조국을 패배주의 전통에 빛나는 조국으로 만들었다 이거야. 이렇게 생각한다면 우리 마음 속에 내 조국을 사랑하는 애국심은 나오지 않아!"
그래서 말해주었다.
"역사에서 좋은 거, 나쁜 거를 찾는 것은 역사를 도덕적인 관점에서 판단하는 거야. 그건 역사학이 아니야. 들어본 적도 없겠지만 영국의 중세사가인 데이비드 놀즈는 이렇게 말했지. - 역사가는 판관이 아니다. 하물며 교수형을 좋아하는 판사는 더더욱 아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어디서 듣보잡을 들고 와서 개드립이냐!"
"그럼 이 책은 알겠지? 역사란 무엇인가. E. H 카는 과거가 인류의 진보에 어떻게 기여했는가를 이해하는데에 역사가의 목적이 있다고 말했지. 고대 노예제에 대한 비난 같은 건 무의미하며, 그 보다는 그것이 왜 발생했고 어떻게 몰락했으며, 다른 형태의 사회 조직으로 바뀌었는가를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어."
(이상의 내용은 리처드 에번스, <역사학을 위한 변명> 참조)
환Q는 승복하지 않았다.
"이러니 니들이 사대주의자라는 거야. 양코쟁이 이야기나 하고. 역사란 교훈을 배우기 위해 존재하는 거라고!"
그래서 말해주었다.
"역사에서 교훈을 찾는 것은 오래된 관행이지. 그런데 역사 속의 교훈은 극히 다양하고 상반된 것이기도 해.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는 말이야."
"이건 또 무슨 궤변이야?"
"독재자들은 나폴레옹으로부터 독재권력을 형성해 나가는 과정을 배울 수 있지. 혁명가들은 독재는 결국 무너진다는 교훈을 거기서 얻을 수 있어. 이처럼 하나의 역사적 사실을 두고 얻어갈 수 있는 역사적 교훈이란 다양한 거야."
(이상의 내용은 차하순, <역사의 본질과 인식>을 참조)
환Q가 이해하지 못했다.
"그런 이야기가 아니지. 우리 민족의 위대함은 우리 민족인 이상 당연히 배워야 하는 교훈이라고! 그게 독재자건, 혁명가건. 너 같은 찌질이건! 우리 민족은 위대한 과거를 가지고 있었어. 왜 인정하지 않는 거냐고!"
그래서 말해주었다.
"역사학은 고대로부터 발전해 왔어. 기억하기 위해서 이야기를 전해주는 설화적인 단계로부터 네가 말하는 교훈을 찾기 위해 역사를 공부하는 단계도 있었지. 사례에 맞춰 교훈을 얻으려고 역사를 연구한 거야. 그런데 현대는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과거의 경험이 오늘날 생활에 바로 이어지지도 않아. 이미 19세기에 들어서서 산업혁명을 겪었을 때 그런 점들이 다 알려진 거야. 그래서 역사학은 더 이상 그런 교훈에 얽매여 있지 않단다."
(이상의 내용은 이상신, <역사학개론> 참조)
그러나 환Q는 이번에도 이해하지 못했다.
"시끄러! 누가 역사학의 역사 따위를 듣겠다고 했어? 위대한 역사를 배우면 우리는 위대해질 수 있어. 그래서 역사를 배우는 거야. 그렇지 않다면 이 따위 것을 왜 배워!"
그래서 말해주었다.
"역사를 배워서 위대해질 수도 있겠지. 하지만 그렇게 되기 위해서 우리 역사만을 공부해야 하는 건 아니야. 우리는 인간이라는 단일한 종이라는 걸 잊지 마."
"세상은 민족별 이익으로 움직이고 있어! 그러니 우리 민족의 위대함을 가지고 우리 민족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야 하는 거라고!"
"바로 너 같은 사람 때문에 역사를 공부해야 하지. 너 같은 사고를 가진 일군의 무리들 덕분에 인류는 세계제2차대전(굽본좌 책이 나왔습니다!)을 겪었거든."
다시 한 번 말해주었다.
"역사 연구는 단지 우리 세계에 대해서 뭔가 알려주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사고 능력을 발전시켜주기 때문에 중요한 거야."
(이상의 내용은 로버트 V. 다니엘스 <어떻게 그리고 왜 역사를 연구해야 하나? >에서 참조)
"시꺼!"
"R. G. 콜링우드라는 역사가는 이렇게 말했어. - 인류 역사를 고찰하는 일은 궁극적으로 자기 발견에 이르는 일이라고. 역사를 통해서 우리는 남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지. 하지만 민족의 위대함이라는 명제에 갇힌다면 그런 경지에는 영영 도달할 수 없게 되는 거야."
"뭐라는 거야?"
"미안. 너는 너무 기초가 없다."
그래서 이 책을 권한다. 150쪽밖에 안 되는 간단한 책이다. 지은이는 미국 버몬트 대학 명예교수...
"지엽적인 문제가 아니라 본질을 가지고 이야기하자. 역사를 배우는 것은 민족의 얼을 되찾고 세계만방에 우리 민족의 긍지를 심기 위해서 참된 역사를 발견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런데 너는 왜 허구헌날 우리 위대한 선조 이야기만 나오면 까고 지랄이냐?"
"내가?"
"역사를 왜 배우느냐? 오늘의 거울로 삼기 위해서 배우는 거야. 그런데 니들이 하는 역사를 보라고. 맨날 지고 땅도 한반도에서 찌질찌질. 아, 좋다고. 연구의 자유라는 게 있으니까 연구할 수도 있겠지. 찌질이 연구. 그런데 그런 걸 왜 어린 학생들에게 가르쳐? 니들 미쳤지? 우리한테 나쁜 걸 왜 굳이 연구해가지고 이야기하고 지랄이냐고!"
"더 하실 말씀은?"
"너희가 만든 역사책은 말이야! 패배주의 넋두리야. 우리 조국을 패배주의 전통에 빛나는 조국으로 만들었다 이거야. 이렇게 생각한다면 우리 마음 속에 내 조국을 사랑하는 애국심은 나오지 않아!"
그래서 말해주었다.
"역사에서 좋은 거, 나쁜 거를 찾는 것은 역사를 도덕적인 관점에서 판단하는 거야. 그건 역사학이 아니야. 들어본 적도 없겠지만 영국의 중세사가인 데이비드 놀즈는 이렇게 말했지. - 역사가는 판관이 아니다. 하물며 교수형을 좋아하는 판사는 더더욱 아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어디서 듣보잡을 들고 와서 개드립이냐!"
"그럼 이 책은 알겠지? 역사란 무엇인가. E. H 카는 과거가 인류의 진보에 어떻게 기여했는가를 이해하는데에 역사가의 목적이 있다고 말했지. 고대 노예제에 대한 비난 같은 건 무의미하며, 그 보다는 그것이 왜 발생했고 어떻게 몰락했으며, 다른 형태의 사회 조직으로 바뀌었는가를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어."
(이상의 내용은 리처드 에번스, <역사학을 위한 변명> 참조)
환Q는 승복하지 않았다.
"이러니 니들이 사대주의자라는 거야. 양코쟁이 이야기나 하고. 역사란 교훈을 배우기 위해 존재하는 거라고!"
그래서 말해주었다.
"역사에서 교훈을 찾는 것은 오래된 관행이지. 그런데 역사 속의 교훈은 극히 다양하고 상반된 것이기도 해.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는 말이야."
"이건 또 무슨 궤변이야?"
"독재자들은 나폴레옹으로부터 독재권력을 형성해 나가는 과정을 배울 수 있지. 혁명가들은 독재는 결국 무너진다는 교훈을 거기서 얻을 수 있어. 이처럼 하나의 역사적 사실을 두고 얻어갈 수 있는 역사적 교훈이란 다양한 거야."
(이상의 내용은 차하순, <역사의 본질과 인식>을 참조)
환Q가 이해하지 못했다.
"그런 이야기가 아니지. 우리 민족의 위대함은 우리 민족인 이상 당연히 배워야 하는 교훈이라고! 그게 독재자건, 혁명가건. 너 같은 찌질이건! 우리 민족은 위대한 과거를 가지고 있었어. 왜 인정하지 않는 거냐고!"
그래서 말해주었다.
"역사학은 고대로부터 발전해 왔어. 기억하기 위해서 이야기를 전해주는 설화적인 단계로부터 네가 말하는 교훈을 찾기 위해 역사를 공부하는 단계도 있었지. 사례에 맞춰 교훈을 얻으려고 역사를 연구한 거야. 그런데 현대는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과거의 경험이 오늘날 생활에 바로 이어지지도 않아. 이미 19세기에 들어서서 산업혁명을 겪었을 때 그런 점들이 다 알려진 거야. 그래서 역사학은 더 이상 그런 교훈에 얽매여 있지 않단다."
(이상의 내용은 이상신, <역사학개론> 참조)
그러나 환Q는 이번에도 이해하지 못했다.
"시끄러! 누가 역사학의 역사 따위를 듣겠다고 했어? 위대한 역사를 배우면 우리는 위대해질 수 있어. 그래서 역사를 배우는 거야. 그렇지 않다면 이 따위 것을 왜 배워!"
그래서 말해주었다.
"역사를 배워서 위대해질 수도 있겠지. 하지만 그렇게 되기 위해서 우리 역사만을 공부해야 하는 건 아니야. 우리는 인간이라는 단일한 종이라는 걸 잊지 마."
"세상은 민족별 이익으로 움직이고 있어! 그러니 우리 민족의 위대함을 가지고 우리 민족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야 하는 거라고!"
"바로 너 같은 사람 때문에 역사를 공부해야 하지. 너 같은 사고를 가진 일군의 무리들 덕분에 인류는 세계제2차대전(굽본좌 책이 나왔습니다!)을 겪었거든."
다시 한 번 말해주었다.
"역사 연구는 단지 우리 세계에 대해서 뭔가 알려주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사고 능력을 발전시켜주기 때문에 중요한 거야."
(이상의 내용은 로버트 V. 다니엘스 <어떻게 그리고 왜 역사를 연구해야 하나? >에서 참조)
"시꺼!"
"R. G. 콜링우드라는 역사가는 이렇게 말했어. - 인류 역사를 고찰하는 일은 궁극적으로 자기 발견에 이르는 일이라고. 역사를 통해서 우리는 남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지. 하지만 민족의 위대함이라는 명제에 갇힌다면 그런 경지에는 영영 도달할 수 없게 되는 거야."
"뭐라는 거야?"
"미안. 너는 너무 기초가 없다."
그래서 이 책을 권한다. 150쪽밖에 안 되는 간단한 책이다. 지은이는 미국 버몬트 대학 명예교수...
![]() | 어떻게 그리고 왜 역사를 연구해야 하나? - ![]() 로버트 V.다니엘스/평단문화사 |









덧글
부전나비 2009/10/30 01:38 # 답글
하지만 환Q는 아쉽게도 난독증 환자였습니다.(다음 이야기 기대기대)
초록불 2009/10/30 01:50 #
고맙습니다.
대한민국 친위대 2009/10/30 01:39 # 답글
환큐 쟤 언제 발리나효.....계속 궤변을 늘어놓네요. 쯧쯧.
초록불 2009/10/30 01:50 #
다음 편부터 본격적인 환Q의 공격이 시작될 에정입니다. 아직은 워밍업 중...
을파소 2009/10/30 01:44 # 답글
예전에 카가 역사는 역사가의 해석 했다는 걸 '역사를 지금에 맞게 편리하게 봐도 되는 것' 으로 이해하는 거 같은 덧글을 본 적도 있습니다.
초록불 2009/10/30 01:51 #
카는 초심자에게 권하기 어려운 책이라는 걸 깨닫는 중입니다.초심자에게는 저의 <환Q 역사학 개설>을 추천해주세요... (어디서 선전질이냣!)
위장효과 2009/10/30 07:06 #
그런데 대학들어와서 교양과목으로 역사 선택하니까 읽어서 리포트 제출하라고 과제내주신 책이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 하고 마르크 블로흐의 "역사를 위한 변명"이었다죠...OTL
근위연대 2009/10/30 01:44 # 답글
환Q가 말씀을 듣고 갱생하였으면 하겠지만 그럴리가 없겠지요. ㅠ.ㅠ 슬픈 현실입니다. 저 또한 읽으면서 다시 마음을 다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
초록불 2009/10/30 01:51 #
고맙습니다.
Allenait 2009/10/30 01:47 # 답글
이 포스팅을 보고 갱생할 환Q가 한명이라도 나왔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초록불 2009/10/30 01:48 #
갱생은 바라지도 않지만 위에 언급된 책 중 한 권이라도 사봤으면 싶군요.
갑그젊 2009/10/30 01:51 # 답글
환큐 이놈아...이거 귓방맹이를 기냥 한 대 -_- 팍...쌔리 갈기뿔라..-_-^^
아르니엘 2009/10/30 02:00 # 답글
드디어 환큐가 환큐다워졌군요. 동문서답을 시작했습니다.
대도서관 2009/10/30 02:40 # 답글
환Q 너무 귀엽네요.내용과는 별 상관없지만,
저는 어릴적부터 사학과에 가려고 희망했는데, 마찬가지로 사학과이신 아버지와 통화 중 아버지 께서 "아, 그러고보니 너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 정도는 읽어봤겠지?" 라고 하셔서 무심코 "무...물론 이죠, 읽어봤죠 당연히!"...라고 허세드립 직후에 집 앞 서점에 뛰어가서 사왔습니다(..)
오랜만에 양서 of the 양서를 읽은 느낌이었습니다 'ㅁ'
개멍 2009/10/30 12:09 #
헉... 아버님과 같은 분야 배우는건 너무 무서울거 같아요.
루치까 2009/10/30 02:56 # 답글
역사를 단순히 교훈으로 보는 입장은 이미 수백년 전에 생명력이 다해버린 유교의 경사일체적 귀감사관일텐데요. 괜히 '유사역사학'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여하튼 깔끔한 정리 잘 봤습니다. 다니엘스의 책은 본 적이 없는데 꼭 봐야겠군요.
LVP 2009/10/30 03:11 # 답글
이제 팔뚝을 발라냈으니, 이젠 염통살을 발라낼 차례..(!?!?)환Q가 실제로 저정도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ㅅ';;;;
Ezdragon 2009/10/30 03:19 # 답글
환Q는 승복하지 않았다.환Q가 이해하지 못했다.
환Q는 이번에도 이해하지 못했다
이게 참 웃기면서도 가슴아프군요.
애초에 "역사를 배우는 것은 민족의 얼을 되찾고 세계만방에 우리 민족의 긍지를 심기 위해서 참된 역사를 발견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 전제부터 납득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도 환Q는 모르고, 승복하지도 이해하지도 못하겠죠.
☆아브공군 2009/10/30 07:08 # 답글
"역사 연구는 단지 우리 세계에 대해서 뭔가 알려주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사고 능력을 발전시켜주기 때문에 중요한 거야."....
뜨끔! 하더라구요.
저도 '역사연구=교훈' 이라는 관점을 가지고 있었던지라.... (도망간다)
초록불 2009/10/30 08:16 #
역사 연구에서 교훈이라는 측면을 빼버린다는 것은 사실상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차하순 선생님의 말씀처럼 그 교훈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가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의견이 있게 마련입니다. 환Q의 수준은 극히 낮아서 이 문제를 더 심도있게 다룰 수가...위에 언급은 되지 않았지만, 마르크 블로흐의 <역사를 위한 변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asianote 2009/10/30 08:33 # 답글
초록불님은 환큐의 모에화를 추구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군요. (뭔 소리여?)
초록불 2009/10/30 09:28 #
저의 바람이 캐릭터에 스며들었을지도...만화로 바꿔볼까요...-_-
빨간반지 2009/10/30 08:51 # 답글
저는 애초에 그렇게 '세계 만방에 떨치던 대제국'이 이런 '부끄럽기 그지 없는 조그만 반도'로 쪼그라들었다는 생각 부터가 참 패배주의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만 환빠들은 한때 부자였으면 거지가 되어도 여전히 부자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라 애초 대화할 생각도 안 하고 있습니다. (한순간만 빛나면 된다니 토모도 장각도 아니고.......)
초록불 2009/10/30 09:29 #
토모...^^
Esperos 2009/10/30 10:56 #
그놈들 주장에 다르면 역사에 등장할 때부터 희대의 대제국이었던 환국은 1만 년간에 걸쳐 몰락을 거듭했지요. 등장 이후 1만 년간 몰락한 역사인데 무슨 영광에 찬 역사란 말입니까.... 그래서 환빠들은 안 돼요. 견강부회가..
슈타인호프 2009/10/30 08:53 # 답글
카 책은.....솔직히 저도 안 읽었습니다(...)
초록불 2009/10/30 09:29 #
사학과 들어갔다고 1학년 때 억지로 읽었지요. 10년 쯤 지나서 다시 읽어보면서 오독을 엄청 했다는 걸 알았습니다.
아야소피아 2009/10/30 09:21 # 답글
환빠들은 저런거 어차피 모를테고 저희들에게 선물(?)만 잔뜩 안겨줄 기세입니다.
초록불 2009/10/30 09:30 #
할 줄 아는 건 협박 밖에 없으니...
베리타스 2009/10/30 09:24 # 답글
이번 이야기는 환Q도 환Q지만 좋은 책들이 많이 소개되었네요. 생각 같아서는 모두 다 구입해버리고 싶지만(...) 일단은 마지막 별 다섯 개 주신 책이라도 사야겠습니다.
초록불 2009/10/30 09:30 #
쉽고 재미있는 책입니다.
야스페르츠 2009/10/30 09:28 # 답글
환Q는 저런 역사학을 설명해줘봤자 어차피 이해하지 못하죠. 저는 차라리 저들이 그렇게나 사랑(?)하는 민족으로 그들의 찌질함을 지적하는 편이 낫다고 봅니다."거짓말로 민족을 위대하다고 하면 그 민족이 위대해 지는 것이냐? 아니다. 그것은 오히려 민족을 욕되게 하는 일이다."
초록불 2009/10/30 09:31 #
설마 이게 진짜 환Q를 가르치려고 쓰는 것이라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요?...^^
야스페르츠 2009/10/30 09:39 #
아, 아니었나효? ㅎㅎㅎ사실 이 포스팅을 읽고 뜨끔해서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하고 추천하신 책을 바로 결재했다능.... 역시 사람은 기본이 필요해요. ㅡㅡ;;
아야소피아 2009/10/30 09:50 #
근데 <역사란 무엇인가> 솔직히 읽기 좀 힘들다능...아니, 뭔가 횡설수설하는 느낌도 있고 말이죠.. (혹시 저만 그런건가요..ㅠㅠ)
진성당거사 2009/10/30 10:11 # 답글
오늘은 환큐가 제법 꿀리지 않고 꿋꿋하게 버티는군요.......하지만 언젠가는.......;;
sinis 2009/10/30 10:34 # 답글
.........그리고 환Q는 다시 말했다."이러니 니들이 사대주의자라는 거야. 양코쟁이 이야기나 하고. 역사란 교훈을 배우기 위해 존재하는 거라고!"
.
.
.
.
이하 무한 반복....
PS : 이러한 무한반복 신공이 바로 환Q들의 기본이죠...
A의 이론이 옳다는 것은 B가 증명한다, B의 이론의 참은 A가 증명한다....
.....애초에 A이론이 1+1=3이라고 하곤, 그 이론을 증명하기 위해 B의 이론 3-1=1을 들고 나와서는 "봐라, 검산이 옳지 않으냐~"고 하는 셈이죠...그리고 "그럼 3-1=1이 왜 맞는데?"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A가 1+1=3이라고 했다"고 하는 것.....
미친과학자 2009/10/30 12:28 # 답글
이거슨 환큐를 까는 듯한 굽본좌책 홍보.(뭣)
초록불 2009/10/30 12:33 #
이 글의 목적을 잡아낸 예리함에 박수를... (짝짝)
들꽃향기 2009/10/30 12:46 # 답글
환큐들에게는 그저 한마디면 족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_="그럼 민족정기 고취를 위해서 문학을 하지, 왜 역사학을 하냐. ㄷㄷ"
청풍 2009/10/30 13:16 # 답글
으응...? 역사는 민족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서 연구하는거였나요? ㄷㄷㄷ
초록불 2009/10/30 13:19 #
어떤 사람들에게는 그렇지요...ㄷㄷㄷ
회색인간 2009/10/30 13:35 # 답글
이제 환큐 이야기가 출간되겠군요....3권 사겠습니다.
초록불 2009/10/30 13:39 #
감사합니다...만 출간이 될지는...
라세엄마 2009/10/30 14:07 # 답글
수많은 떡밥 격파 이후에도 시들지 않는 환빠에 대한 증오가 서서히 느껴지고 있어.. 메이저인 초록불님도 역시 블로거인가 'ㅅ'
zert 2009/10/30 14:33 # 답글
"그 보다는 그것이 왜 발생했고 어떻게 몰락했으며, 다른 형태의 사회 조직으로 바뀌었는가를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어."저는 바로 이것 때문에 전공자도 아니지만 감히 역사를 과학이라고 주장합니다.
몇 년, 누구누구, 명칭...이런게 중요한 게 아니라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발생했으며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를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게으름뱅이 2009/10/30 17:38 # 답글
재밌게 읽고 갑니다..근데 굽시니스트님 책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책이 없어졌습니다ㅠㅠ 1시간동안 찾았는데.. 좌절하고 있습니다(...)
BeN_M 2009/10/31 11:34 # 답글
환빠들도 그렇고 파시스트들도 그렇고역사 그 자체를 존중하고 배우기 보다는
그걸 도구삼아 맘대로 휘둘러서 자기 하고 싶은 말에 써먹으려고만 하는건
그런 류의 사람들 공통점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