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만........상..*



1.
얼마 전 모임에서 오간 말.

"근데 초록불님이나 저나 사업 하기는 틀린 게..."
"틀린 게?"
"사람 얼굴을 기억을 못하잖아요."

무릎을 치고 말했다.

"맞아요. 제일 민망한 때가 언제인지 아세요?"
"?"
"새 책 나와서 사인해달라고 할 때, 이름을 물어보게 된다는 거..."

상대방 뒤집어진다.

"그래요. 몇 년이난 본 사람인데 이름 물어보려면..."

아, 이런 건 정말 자랑이 아닌데...

2.
일이 있어서 분당에 있는 네이버 본사를 찾아갔다.

네이버 지도에서 네이버 본사를 확인한 결과...

"분당선 정자역에서 내려서 3번 출구로 나가서 분당벤처센터를 찾으면 되는구나."

내려보면 그런 거 없다.





빌딩 이름이 바뀌었단다.

뭐냐, 이건? 위치를 숨기려는 보안 정책인가?

3.
헌책방에 들렀다가 갑인공방에서 나온 <살아있는 인류의 지혜> 시리즈를 만 원에 파는 것을 발견.
이만오천 원에 나왔던 물건들.

그런데 지갑이 가벼워서 <샤먼> 한 권만 사가지고 왔다.

분당까지 또 갈 일은 없을 거고... 아깝다. (가는데 두 시간, 돌아오는 데는 두 시간 반 걸렸다. 회의 시간보다 왕복 시간이 몇 배 더 걸리니 다음에는 사양해야겠다.)

4.
세상의 멸망은 2012년이라는 마야 예언... 따위는 저리 갈 이야기를 들었다.

그것은 2016년의 대재앙.

그해는...

그해는...

그해는...









병신력이 폭발하는 병신년이라고 한다... (줄행랑)

덧글

  • Allenait 2009/12/10 00:41 #

    1.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2. 네이버의 고도의 낚시군요(...)
  • 한도사 2009/12/10 00:59 #

    음... 오산에는 오산 공군기지가 없는것과 같은 얘긴가보군요. 혹시 게임때문에?
  • 초록불 2009/12/10 01:27 #

    아니, 전혀 다른 문제로 다녀왔습니다...^^
  • 한도사 2009/12/10 13:16 #

    ^^
    그런뜻이 아니고요. 리니지는 게임 아이템때문에 조폭들이 자주 쳐들어왔다고 하죠. 혹시 네이버도 그래서 사옥위치를 은폐해 놓은게 아닌가 하는 뜻 이었습니다.
  • 초록불 2009/12/10 13:28 #

    하하, 그런 것도 아니고 그냥 정보 갱신이 안 되어 있는 거죠.
  • Niveus 2009/12/10 01:02 #

    1. 저도 사람 얼굴 잘 기억못하는편인데말이죠.
    간단한 해결법이 있습니다.
    '유능한 비서'를 두면 됩니다.(...)
    2. 네이버의 보안은 하늘을 뚫...(우웁!?)
    4. 벼...병신같지만 멋있는 해인건가요!?
  • 초록불 2009/12/10 01:28 #

    1. 악마는 프리다를 입는다...인가요...
  • 몽키 2009/12/10 04:01 #

    저도 사람 얼굴이 너무 기억이 안나서
    명함을 받으면 얼굴을 뒷면에다가 그려놓고...

    매일 자기 전에 주소록 같은데, 인적 사항 다 기입해놓고..
    다시 만나러 갈때 확인하고 나가고 그럽니다..

    사회생활하기가 이렇게 힘들어서야...
  • 초록불 2009/12/10 09:07 #

    몽키님 / 저도 한때는 그러기도 했었는데... 일정량 이상 늘어나면 귀차니즘으로 다 포기하게 되더군요.
  • 스카이 2009/12/10 01:06 #

    네이버의 보안은 과연 대단하군요(...)
  • 초록불 2009/12/10 01:28 #

    하하...
  • 세이렌 2009/12/10 02:26 #

    외국어는 못 하지만 비서 일은 잘할 것 같은 접니다. (저도 줄행랑)
  • 초록불 2009/12/10 09:10 #

    비서 둘 형편이 아닌 게 제일 큰 문제...
  • 김현 2009/12/10 02:27 #

    2016년 새해 첫날 방송은 반드시 필견입니다. 흐흐.
  • 초록불 2009/12/10 09:09 #

    하하...

    국민여러분, 희망의 새해, 병신년이 되었습니다. (푸훗!)
  • Tzar Bomba 2009/12/10 05:58 #

    4. 퍼감.
  • 초록불 2009/12/10 09:10 #

    출처를...(하지만 이미 누군가 올렸을지도...)
  • catnip 2009/12/10 08:31 #

    2. 네이버버스가 주르륵 세워져있어서 아, 여기가 네이버 본사구나 하고 바로 알았는데 말이지요.
    - 저는 그 앞을 그냥 지나가는 상황이었습니다...^^;;
    4. 丙申년을 맞아 새해인사를 하게되는 아나운서라던가...그런 멘트가 무척이나 기대되는 새해라지요.
  • 초록불 2009/12/10 09:08 #

    그 앞을 몇 바퀴 돌면서 고민했습니다.
  • 2009/12/10 08:43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초록불 2009/12/10 09:09 #

    그 빌딩입니다. 내년에는 본사 건물을 지어서 이사 간다고 하더군요.
  • 야스페르츠 2009/12/10 09:17 #

    4. 그 해는 온갖 병신들이 자신은 아니라고 변명하는 한 해가 되겠군요. (응?)
  • 게드 2009/12/10 09:30 #

    구글에서 검색하시면 위성 사진으로 나옵니다..
  • 초록불 2009/12/10 09:36 #

    사실 도착하면 빌딩에 간판 붙어 있을 줄 알았어요.
  • 아야소피아 2009/12/10 09:31 #

    1. ......저도 좀 저래요;; 저럴 때 상대방에게 정말 미안하죠.
    4. (뚫어지게 바라본다)
  • 다루루 2009/12/10 12:52 #

    2016 디시폭발
  • 리혜 2009/12/10 14:30 #

    2번. 머...멋진 보안정책이군요
  • 라세엄마 2009/12/10 15:52 #

    저는 학년 끝나고 그 다음해 2월달에 같은 반 애들을 만났더니 50명 중에서 얼굴 기억나는 애가 두명밖에 없었음(이름은 한명)...
    ...
  • BeN_M 2009/12/10 18:09 #

    4번 퍼갑니다 +_+

    2016년 새해인사....낄낄.
  • 초록불 2009/12/10 18:11 #

    60년에 한 번 오는 행사일이죠...^^
  • 개멍 2009/12/11 19:31 #

    그래서 사실은 "3번 출구 나와서 XX안마 확인하시면 그 건너편 건물이에요" 라고 설명하는 일이 잦습니다. 정자의 랜드마크 XX안마.
  • kunoctus 2009/12/13 02:47 #

    다음에 분당 정자동 오실 일 있으면 전화라도...
  • 초록불 2009/12/13 10:47 #

    아, 근처에 있나요? 사실 애매한 시간에 회의를 마쳐서 좀 난감했었는데, 알았으면 저녁이라도 같이 했을 것을 그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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