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과 글 *..만........상..*



주흥사가 하룻밤 사이에 <천자문>을 지었는데, 수염과 머리카락이 온통 하얗게되고 집에 돌아와서는 시력을 잃고 죽을 때까지 마음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다 한다. 사령운은 반나절 동안 시 1백편을 짓고나서 이 열두 개가 빠졌다. 또한 맹호연은 고민하면서 시를 짓다가 눈썹이 모두 떨어져 나갔다. 위상은 초사 일곱 권을 짓고나서 심장의 피가 모두 말라 끝내 죽고 말았다. 그러므로 말한다. 글로써 생명을 손상하는 것이 술과 여자로 몸을 해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 이수광, 지봉유설









그러나 어떤 작가들은 술과 글을 모두 하고, 또 어떤 작가들은 술과 글과 여자를 모두 하니... (먼산)

덧글

  • 사월아이 2010/01/24 11:45 #

    될놈은 뭘해도 되고 안될놈은 뭘해도 안되는...
  • 회색인간 2010/01/24 11:48 #

    아니 기왕 뒤질꺼 술 여자 좋아하면 그쪽으로 죽고 글을 좋아하면 글로 죽으란 소리죠....
  • 사월아이 2010/01/24 12:14 #

    글과 술 여자 다 되는 인간이 존재한다는게 요지 아닙...
  • hyjoon 2010/01/24 12:05 #

    그래도 술과 여자보다는 글로 죽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1人
  • 훼드라 2010/01/24 12:05 #

    술과글...둘 다 버리기 싫은관계로...-.-...다행히(?) 전 여잔 없습니다
  • 들꽃향기 2010/01/24 12:50 #

    글과 학문도 어차피 하면 즐겁지만 몸을 망치는 것이므로...(...)

    인생의 가장 큰 낙은 "술을 마시며 미인과 함께있으면서, 책을 읽는 것'이라는 양촌 본좌의 마음가짐을 인생의 지표로 삼고 있습니다. (도주)
  • 오시라요 2010/01/24 12:54 #

    그래도 술을 너무 좋아하면 가족들을 해칠 수 있지 않을까요? (...)
  • 2010/01/24 13:08 #

    그러니 여자와 술 그리고 글을 멀리하고 자위를 하는 편이 낫습니다.


    OTL
  • 차원이동자 2010/01/24 14:20 #

    술이란 마법사의 도깨비국물~(헤이~)
  • 매화 2010/01/24 14:36 #

    혼을 바치는거랑(글) 혼이 빼앗기는거랑은(술,색) 다르지 않나...
  • 韓浪 2010/01/24 14:47 #

    제가 단순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이수광의 결론은 그냥 '건강을 챙기면서 살자!뭐든 과하게 하지마!' 같습니다-_-;
  • joydvzon 2010/01/24 15:04 #

    술만 가까이 하고 글을 멀리 하는 저같은 작가도 있....
  • 원샷원킬 2010/01/24 15:26 #

    모든 남자에 해당합니다,,,술 과 여자는요,,,글은 작가에게 ㅎㅎㅎ 나에겐 야구 ㅎㅎㅎ
  • Gooz 2010/01/24 21:16 #

    좋은게 좋은거 아니겠습니까? (응?)
  • 아빠늑대 2010/01/24 21:26 #

    담배를 빼버리신건 아닙니까? 어떤 분들은 담배를 물고 사는 것 같던데 말이죠 ^^
  • 한도사 2010/01/25 09:55 #

    술과 여자로 몸을 해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술로 몸을 해치면 100년뒤에 잊혀지지만, 글로 몸을 해치면 100년뒤에서 기억되는게 다르죠.
    물론 둘 다 하면 더 좋습니다. ^^
  • 영욱 2010/01/26 01:02 #

    그래도 주흥사는 미션은 성공했으니.. ^^; 죽임을 당하는것보다는 낫지 않았을까요.

  • 초록불 2010/01/26 23:18 #

    그렇긴 하죠...^^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유사역사아웃

2017 대표이글루_history

구글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