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역사학이 도움이 될 수 있는가? *..역........사..*



아래와 같은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궁금한점이 하나 있는데요;;

[환국+민족주의+유사역사학 = 엄청난 파워의 힘]
이라는 공식이 성립되지않을까요??

물론 역사를 바라봄에 있어서(사학도로써, 혹은 그저 한 사람으로써)
용납되기 힘든 허구적인 이야기를 사실로 둔갑시키는 행위는
옳지못하다고는 생각합니다만..

현재 일본같은 경우를 보더라도 말도 안되는 헛소리를 자국의 역사로
만들고(정부, 국가차원에서) 중국같은 경우도 동북공정으로 말도안되는
말을 자국의 역사로 만들고 있지않습니까..

그렇다면 우리도 (물론 환빠와 민족주의자, 유사역사학자가 옳지는 않지만)
그들에게 대항하기 위해서는 환국을 사실인양 포장하여 민족주의와 결탁해야
하지않겠습니까?

초록불님의 깊고깊은 식견의 모든 주장들이
너무도 심오하여 반론의 여지조차 품을 수 없습니다만,

초록불님의 의견대로 너무도 '사실'적인 역사학으로는 현재 대한민국이
위로는 중국의 동북공정이요, 아래로는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항할 수 있을런지
심히 우려되어 조심스레 의견을 묻습니다;;

게다가 현재는 역사에 대한 인식이 그나마 예전에 비해는 많이 나아졌다고하지만
아무래도 젊은사람들도 그렇고, 역사지식에 너무나 무지하며 관심조차 가지지않으니..

일전에 TV프로그램에서 지나가던 20~30대 기준으로 질문을 하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그 질문은 한국전쟁이 언제 발발하였나 하는 것이었는데
충격적이게도 1950년이라고 답한 이들보다 1945년,1940년이라며 멋쩍게 웃으며 답하는
분들이 더욱 많았다는 겁니다. 더 기가찬 것은 6월25일도 제대로 이야기 못하구요.

당연히 역사라는 것을 다룰때는 초록불님의 말씀대로 객관적이고 매우 사실적으로
정의롭게 다뤄야하지만 위아래로 국가정부차원에서 국수주의적 학설을 받아들이는데

이.러.한.상.황.에.서 ─ !!

우리는 '정의로운 역사학'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어디까지나 사실로서의 역사학개론을
받아들이는건 조금 그렇지않을까.. 전 개인적으로 그렇습니다;;

부디 무시하지 마시고 짧은 답글이라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ㅠ

PS/ 아, 저는 참고로 환빠도 아니며 조중동빠돌이도 아니고 그렇다고 민족주의에 미쳐있다거나
극우파 열혈단원도 아닙니다;; 단지 제 생각을 말씀드린것 뿐이며 이 나라의 미래와 무궁한
안녕을 위하여 한나라의 국민으로써 질문드리는 것입니다.



질문하신 분은 역사를 왜곡하는 일이 나쁘다고 "피상적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른 나라의 상황을 잘 알지 못하고 있네요.

현재 일본같은 경우를 보더라도 말도 안되는 헛소리를 자국의 역사로
만들고(정부, 국가차원에서) 중국같은 경우도 동북공정으로 말도안되는
말을 자국의 역사로 만들고 있지않습니까..


누차에 걸쳐서 이야기한 바 있지만, 일본의 극우 교과서는 그 채택률이 현저하게 낮습니다. 일본의 시민단체들이 그런 극우사관의 역사책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본 정계의 극우 정치인들이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는 등의 도발을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건 <역사 기술>과는 관련이 없는 일입니다.

중국의 경우는 좀 다르겠습니다. 하지만 <동북공정>을 남북한 역사 침략으로만 이해한다면 이해를 영 잘못하고 있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중국은 일련의 역사공정을 통해서 새로운 역사체계를 세우고자 하는데, 그것은 한족을 벗어나 "중국민족"을 만들고자 하는 민족국가 프로젝트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세우고 있는 무리한 역사체계가,

엄청난 파워의 힘

이 과연 될 수 있을까요? 저는 매우 회의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과정을 거쳐서 어떻게 되는지 이미 지나간 역사가 잘 증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순수 아리안을 주장하며 제3제국의 영광을 노래한 히틀러는 유태인 대학살을 비롯, 인류 역사상 최대의 재앙인 제2차세계대전을 불러 일으켰지요. 대동아공영권을 이야기하며 대화족의 영광을 노래한 일본군부는 조선과 중국을 침략하고 아시아 제국가들을 전화에 휩싸이게 한 뒤 태평양 전쟁을 일으켰습니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하면 꼭 이런 생각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유사역사가 임승국도 그랬지요.

독일이나 일본이나 세계를 상대로 맞짱 뜬 나라 아니냐, 그 정도는 해볼 수 있었으니 설령 지긴 했어도 멋지지 않았느냐, 누가 아느냐, 혹 이겼다면 세상은 그들을 선으로 묘사했을 것이다.

어떤 선善이 민간인을 생체해부하고, 가스실로 들여보내던가요?

그리고 이들은 민주주의 체제 하에서 성장을 한 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를 상대로 싸울만한 힘을 가지고 있었기에 싸운 것이지, 이런 유사역사학에 의해서 그런 힘을 가지게 된 것이 아닙니다. 그 산 증거가 북한 왕조지요.

김일성 일가 찬양을 위한 유사역사학이 설치고 있는 북한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이들도 세계를 상대로 싸울 힘이 있었다면 그랬을 것입니다만, 현실은 굶어죽는 것을 벗어나기가 어려워 그 해악이 발휘되지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물론 환빠와 민족주의자, 유사역사학자가 옳지는 않지만)
그들에게 대항하기 위해서는 환국을 사실인양 포장하여 민족주의와 결탁해야
하지않겠습니까?


잘못된 사실에 대항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것이 잘못 되었다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서구에도 이런 유사역사학이 있습니다. 가령 나찌의 유태인학살은 없었다는 주장이 있지요. 이 주장으로 인해 재판까지 열렸습니다. 그 과정과 결과를 기록한 책도 나와 있지요.

The Holocaust on Trial / D. D. Guttenplan

이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 윗 분의 말은 이런 주장에 대해서 영국 인종은 더 우수하다, 유태인은 전 세계에서 제일 똑똑하다와 같은 식의 주장으로 대항하자는 셈입니다.

일전에 TV프로그램에서 지나가던 20~30대 기준으로 질문을 하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그 질문은 한국전쟁이 언제 발발하였나 하는 것이었는데
충격적이게도 1950년이라고 답한 이들보다 1945년,1940년이라며 멋쩍게 웃으며 답하는
분들이 더욱 많았다는 겁니다. 더 기가찬 것은 6월25일도 제대로 이야기 못하구요.


이런 사실에 대한 부분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유사역사학을 따른다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양자 간에는 전혀 아무런 관련이 없지요. 6.25전쟁은 좌우 이념 대립에 의해서 어느 쪽이건 이야기하기 꺼려하고 있는 분위기가 더 문제입니다. 저는 이 문제를 매우 개탄하고 있는데,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 지금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나름대로 노력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링컨이 이런 말을 했다지요.

많은 사람을 잠깐 속이는 것은 가능하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을 오래 속이는 것은 불가능하다.

거짓은 언제나 그 대가를 치르게 마련입니다. 사람들을 속여서 이득을 취하는 것. 그것을 우리는 "사기"라고 부릅니다. 사기꾼이 득세하는 세상은 결코 와서는 안 됩니다.

충분한 설명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부디 주화입마의 경계를 넘지 마십시오. 더디더라도 올바른 길을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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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들꽃향기 2010/02/05 15:45 #

    더디더라도 올바른 길을 가라. 이건 저의 은사님께서도 저에게 종종 하셨던 말이군요 ^^;
  • raw 2010/02/05 15:51 #

    불량식품은 맛은있지만 몸에는 안좋아서 '불량'식품이고
    간신의 말은 귀에는 달콤해도 좋은 의견이 아니기에 '간신'인건데 말이죠;
  • 네리아리 2010/02/05 15:53 #

    하긴 그렇죠. 이단들도 그렇게 좋은 것만 냠냠냠~!!! 줘서 들어오게 만들죠.
  • 말코비치 2010/02/05 15:56 #

    유사역사학과 파시즘 사관이 엄청 비슷.. 독일, 이탈리아, 태국, 일본 등지에서 한국의 유사역사학과 같은 풍조가 어떤 '엄청난 파워의 힘'을 만들었는지 잘 알려야 합니다. 역사가의 임무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 리글렛 2010/02/05 15:57 #

    그들과 같은 수준으로 놀 필요가 전혀 없죠;
  • 슈타인호프 2010/02/05 16:08 #

    아편을 끊기 위해 히로뽕 주사를 맞는 거나 같은 일이죠.
  • 야스페르츠 2010/02/05 16:15 #

    이렇게 악의적으로 이해하면 안되는데, 왜 저는 저 댓글이 이렇게 읽힐까요...

    "정직하게 살면 돈 못 번다. 탈세하고 사기쳐서라도 돈을 많이 벌어야 하지 않겠나? 오크 여사나 가카께서도 그러는데 우리만 정직하게 살 필요 없다."
  • 아브공군 2010/02/05 16:36 #

    .....뉴밸에 가면 인간은 전부 위선적이다. 나만 살면된다... 라고 하는 사람 많죠....(먼산)
  • 마무리불패신화 2010/02/05 16:20 #

    그래도 그분은 피상적이라도 이해해서 다행이네요.

    만약 아얘 이해하지 못했더라면...
  • 슈타인호프 2010/02/05 16:24 #

    이해하는 "척"인지도 모를 일입니다.
  • 신광철 2010/02/06 22:47 #

    제 딴에는 헛점을 노린 묘수라고 생각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 허안 2010/02/05 16:21 #

    초록불님 견해에 12성 동의 합니다.
  • LVP 2010/02/05 16:28 #

    다필요없고, 옆집에서 벌어졌던 '구석기유물 조작사건'같은 걸로 뽀록나서 동네방네 망신살이 뻗칠 바에야, '사실적인' 역사를 배우는게 198748923475648762373배 낫지요 'ㅅ'
  • 안드로메다 2010/02/09 10:20 #

    우어어냐어린ㅇ멂ㄷㄻㅈㄷㄹㅇ내ㅓㄹㄴ;ㅇ
    그집 사건은 단지 그집 일인데 왜 제가 다 부끄럽고 손발이 오그라드는지 OTL
  • 월광토끼 2010/02/05 16:35 #

    제가 누차 얘기하는 바이지만 이런 것도 다 '역사를 [[사용]]' 하려 들기 때문에 나오는 얘기라 생각되는군요. 단순한 진리 추구의 학문인데, 여기에 어째서 '사용하여 이득이 될' 이유를 굳이 갖다 붙여야만 할까요.
  • 아브공군 2010/02/05 16:36 #

    그런 것 같네요. 역사를 그냥 학문이 아닌 '도구'로만 보고.....
  • Allenait 2010/02/05 16:37 #

    제가 봐도 그런 것 같습니다.
  • 아브공군 2010/02/05 16:40 #

    월광토끼님 말 대로 역사를 역사로 보지 않고 빅토리녹스 스위스 아미 나이프와 같은 '만능 공구' 로 보는 한 저런 일이 계속 벌어질 것 같아요.
  • 네비아찌 2010/02/05 16:55 #

    거짓이 오래 가지 못한다는 걸 모르는 분들이 많은게 안타깝네요.
  • 라세엄마 2010/02/05 17:01 #

    대단한데..
  • asianote 2010/02/05 17:57 #

    정직함이 역사학에서 존재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한 유사역사학을 없애기는 어려운 일이지요.
  • rumic71 2010/02/05 17:57 #

    "한 사람을 오래 속일 순 있다. 많은 사람들을 잠깐 속일 수도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을 오래 속일 순 없다." - 이 말 볼때마다 그렇구나 싶으면서도 무슨 방정식 보는 기분에 빠지는 것은 제가 수학을 못하기 때문이 맞습니다.
  • 소시민 2010/02/05 18:22 #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됬으면 합니다. 어느 분야에서나 어느 국가에서나 말이죠.
  • 프뢰 2010/02/05 18:33 #

    감사히 읽었습니다.
  • Esperos 2010/02/05 18:37 #

    양쪽 다 억지를 부리면 힘센 쪽이 이기죠. 우리나라가 중국이나 일본을 이길 수 있을까요? 특히 중국을? 환빠식 역사관으로 대항하면 결과는 필패죠, 필패.
  • 초록불 2010/02/05 18:40 #

    우리나라가 이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죠...^^ (뉴밸의 누구를 비롯해서...)

    따라서 지금 Esperos님은 자기 비하의 식민지 근성을 지닌 사람으로 격하되었습니다. (후다닥)
  • 셰이크 2010/02/05 19:08 #

    남들이 다 한다고 옳지 않은 일을 하면 비판할 자격도 없지 않습니까. 도리의 우위도 없으면 목소리 큰나라가 이길 뿐이죠. 부진해도 경제대국 일본에 경제는 물론이요 규모도 압도적인 중국과 목소리 경쟁은 하나마나죠
  • 정호찬 2010/02/05 19:50 #

    이건 단순히 역사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익되면 안좋은 일 좀 할 수 있는 거 아니냐'는 식의 논리네요. 도대체 그게 자랑입니까?

    상업영화긴 하지만 인디아나 존스가 역사에 대한 가장 확실한 답을 냈었죠.


    "고고학은 진실을 찾는 게 아니다. 사실을 찾을 뿐."
  • 샤티엘 2010/02/05 20:07 #

    저는 우리가 가장 혐오하는 '그들'과 똑같이 되지 않기 위해 역사를 사용하지 않으려 하고, 다른 이들도 그렇게 해주었으면 좋겟다고 생각 하는데, 그리 생각 하지 않는 사람도 많은것이 안타 깝습니다.
  • muse 2010/02/05 20:08 #

    저런 의견을 당당히 꺼내는 게 자랑입니까? 차분하게 대답해 드린 초록불님 대단하십니다.

    그냥 말만 번듯하게 하고 피상적으로 이해한다고 주장할 뿐 환빠와 다를 것 없는 사람이네요. 아뇨 환빠보다 더 심해요. 환빠들이야 그저 순수하게 믿을 뿐이지만 저 사람은 '나쁘지만 나라의 국민이란 한 집단을 힘으로 지배하기 위해서 (뭐 국민들이 저런 의도로 유사역사학을 믿는다면 저런 의견을 가진 사람들에게 정신적으로 지배되고 있는거나 다름없죠) 쓴다'랄까. 인간성이 의심되는 발언이군요.

    한 나라의 이익을 위해서 사실을 왜곡하고, 선민주의 의식에 절어서 바탕 없는 민족주의를 주입한 나라들이 잘 되는 꼴 따위 보기 싫습니다.
  • 沿浪† 2010/02/06 22:27 #

    무섭네요ㅠ

    전 단지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드린 질문이었을뿐입니다;;

    동북공정과 일본의 역사왜곡같은 것들이

    너무도 기세등등하고 살벌하게 다가오는데

    그에 비해 우리나라의 대응이 그다지 맘에 들지않아서

    차라리 유사역사학을 조금 가져다 쓰면 안되는가 하는

    (나쁜지알면서도=>이점은 질문글에서도 인정했습니다;;)

    작은 애국심(?)으로 말씀드려본것입니다;; 너무 무섭네요 ㄷㄷ;;
  • maxi 2010/02/06 22:38 #

    沿浪†님의 마음속 생각이 훨씬 무서워 보입니다..
  • 푸른매 2010/02/06 23:27 #

    "애국심이란 무뢰한들의 최후의 피난처이다."
    -새뮤얼 존슨(Samuel Johnson, 1709 ~ 1784)

    부디 꼰대들이 괜히 가르치려 든다 여기지 마셨으면 합니다.
  • 매화 2010/02/07 16:26 #

    沿浪†님. 원래 좋은약이 입에 쓴법입니다.
    저도 沿浪†님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고,
    여기와서 쓴소리 먹고(포스팅도 보고) 나서 한동안 초록불님을 불신하고 있었습니다.
    한 2,3주 지나고 나서 그글을 다시보고 다시 객관적인 시점에서 다시보는데
    뭐가 옳고 그른지 구분이 가더군요. 감정적인 부분을 배제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무섭다고 적으셨는데 아마 다른감정이지 않을까 싶어요.
    (아님 마시구..)
    몇주뒤에 다시오셔서 천천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예전에 같은 입장이였기에 써보는 글 ^.^
    저도 저렇게 쓰고 엄청 뿌듯해 하다 대격추...
  • 진성당거사 2010/02/05 21:02 #

    이런 글을 우문현답이라 하는 거겠죠. 잘 읽었습니다.
  • 역사돌이 2010/02/05 21:18 #

    설득력이 충만한 멋진 글이네요 덜덜..
  • 테일즈오브베스페리아 2010/02/05 21:44 #

    루리웹에 저런인간 꽤나많죠
    뭐 환단고기라도 참고할것은 있다고 하지않나.......................
    주변국이 역사왜곡하는데 우리도 웅대한 역사 한번 만들어 보자라고 헛소리하는 인간도 있고
    ..................................

    특히 어떤 인간은 정말 가관이더군요
    제가 여기 블로그 자료로 다 반박했더니
    이번에는 '초록불이란 놈은 역사책을 조작하는 쓰레기이다.'라고 하면서
    헛소리 작렬
  • 테일즈오브베스페리아 2010/02/05 21:53 #

    그리고 중국이나 일본이 역사왜곡한다고 해서
    왜 우리가 역사왜곡할 필요가 있다는건지.........................................

    그게 오히려 우리나라 역사학의 수준을 떨어뜨릴거라고는 생각을 못하는건지
  • 消爪耗牙 2010/02/05 22:00 #

    이런 경향에 제동을 걸어줘야 할 (소위)진보언론들마저 박차를 가해주고 있으니 어서 투항하세요. 지금이라면 얼굴에 '賣植之徒' 네 글자를 먹으로 새기는 정도로 봐줄지도 모름.
  • 중독자 2010/02/06 00:09 #

    악에 대해 악으로 응보하는 건 참으로 바보같은 짓이죠.
    결국 자기자신까지 악으로 물들게 되니 말이죠.
    우리가 역사왜곡을 하기 시작하면 우리도 일본이나 중국에 대해서 더는 떳떳해질 수 없을 것 같네요.
  • 리렌 2010/02/06 00:15 #

    멋진 글입니다. 질문도 얼핏 보기엔 그럴 듯 하나, 그에 대한 초록불님의 반박과 설명이 너무나 명쾌합니다. 유사역사학을 들끓게 하는 것에는, 유사역사학 신봉자보다 역사에 대해 잘 모르고 관심도 없는 일반 사람들(저를 포함하여)일이 더 큰 몫을 할지도 모른다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불신론자 2010/02/06 01:24 #

    혹시 '엄청난 파워의 힘'이라는 말이 웃기는건 저 뿐인가요?
  • Saga 2010/02/06 23:19 #

    아, 그러고 보니! ^^;
    주장도 어이없는데다 초록불님의 반박글이 너무 통렬해서 그것도 못 알아차리고 있었네요.
  • 디트 2010/02/07 16:31 #

    그거슨 전설이 아닌 레전드(.....)
  • 누군가의친구 2010/02/06 05:20 #

    매번 눈팅만 하다가 댓글을 달아봅니다.(아마 3년은 그냥 눈팅만...ㄱ-)
    역시 읽어보니 좋은 글입니다. 문제는 이런 지극히 정상적이고 당연한 이야기가 언론에 오르기 보다는 민족주의를 자극하는 내용이 오르니까 말이죠. 그러니까 군입대 시절 역사교육 관련 일이 생각납니다...
    군단 본부대에서 정훈교육이 있었는데 당시 주제가 하필 역사왜곡 논란 문제였지요. 평소에도 제가 정권에 대해 살짝 까는 이야기를 교묘하게 섞으면서도 그럴듯하게 안까는 것처럼 발표를 자주해서(대통령의 국정방향에 대해 감상문을 쓰라고 할때는 후임들과 교묘히 4대강 까대는 감상평을 썼는데 별탈 없더군요.) 정훈교육시간에 이 녀석 없으면 안돌아간다는 식의 분위기였는데, 하필 그날 담당간부가 정훈교육은 불참사유서 작성해 줄테니 오늘은 계약문서와 업무만 죽어라 하라고 지시해서 참석을 못했지요. 그날 혹시나 정훈교육때 간부가 환단고기 이야기를 할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었었지요. 나중에 참석했던 후임과 같이 경계를 서면서 들어보니 불길한 예감이 적중하더랍니다.
    그래서 그 후임이 환단고기가 사실이냐면서 묻길래 그날 경계근무시간에 환단고기의 뻥들을 님의 블로그를 인용해서 까대고는 설득하는데 성공했는데(그 후임이 고등학교 반창이라서 설득이 쉬었습니다...), 후회되는건 정훈교육시간에 참석해서 제대로 반박에 들어가야 하지 않았나 싶더군요. 게다가 그후론 그걸 반박할 기회도 없었고 말입니다. 그게 전역하면서 후회되던 거리중 하나입니다.
  • 초록불 2010/02/06 21:20 #

    제 친구는 군에서 정훈장교였는데, 아주 그 문제로 고생을 했지요. 말도 안 되는 내용을자꾸만 강의하라고 하는 통에...
  • hyjoon 2010/02/06 10:46 #

    정확하게 아는 것이 진짜 도움이 되지 허상을 잡아서 좋을 건 하나도 없죠.
  • 고어핀드 2010/02/06 14:01 #

    "이 나라의 미래와 무궁한 안녕을 위하여"

    >> 민족주의자 맞네요 뭐. 이건 뭐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안했습니다라는 것도 아니고...;
  • 게으름뱅이 2010/02/12 22:42 #

    민족주의 보다 국가주의라고 보는게 맞는 것 같네요..
  • 고어핀드 2010/02/13 11:37 #

    게으름뱅이 // 그게 그겁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민족과 Nation이 다른 것인 줄 알지요.
  • 아인베르츠 2010/02/06 14:21 #

    민족이라는 개념 자체를 너무 신봉하는 게 이상하죠...삼국 시대 때는 서로 말도 잘 안 통하던 사람들인데....
  • 오시라요 2010/02/06 21:06 #

    조작된 역사라는 것을 아는 순간, 오히려 실망감은 배로 다가오지 않을까요?
    자칫 까칠하게 대답할 수 있는 질문에 차근차근 설명해주신 초록불님의 글에 추천 한방 날립니다~^^
  • 초록불 2010/02/06 21:19 #

    앗, 언제 이오공감에...

    고맙습니다.
  • liveforever 2010/02/06 21:24 #

    환단고기가 아직도 생명력을 얻고 활개친다는게

    참 어처구니 없는 현실이랄까요.........
  • 유나네꼬 2010/02/06 22:12 #

    역사는 역사일 뿐이죠.
    그것이 좋건 나쁘건 이롭건을 떠나서 정당한 시각으로 바라봐야 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화려한 과거의 역사는 손톱만큼의 자긍심을 우리에게 안겨줄지 모르지만, 올바른 과거의 거울을 마주 한다는 자기반성의 기회를 상실하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라는 느낌으로 추천입니다!
  • LemonTree 2010/02/06 22:33 #

    개인적으로 볼 땐,유사역사학이라는 건 답이 없죠.

    니뽄이나 중공에서 유사역사학(특히 동북공정 프로젝트...)으로 간다고 해서 우리도 같이 갈 수는 없는 노릇이죠.
  • 2010/02/06 23:09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Earthy 2010/02/06 23:18 #

    개인적으로 저 질문을 하신 분께 이렇게 묻고 싶어지네요.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라는 이름 하에, 양심을 속이는 일이 그렇게나 하고 싶습니까?
    ...라고 말이죠,
  • 을파소 2010/02/07 00:29 #

    영토문제까지 역이면 사실을 주장하는 사람들을 세상물정 모르는 샌님이나 책상물림 정도로 무시하고 마치 우리도 우기는 게 현실적인 방법인 거처럼 말하죠.
  • 유치찬란 2010/02/07 00:42 #

    민족주의는 뭐 현재 세계적으로 조소의 대상이 되고 있으니, 저 엄청난 힘은 사실 이제와서는 가능성이 적다고봐도 무방하겠지요. 민족주의 자체에 대한 유럽의 지속적인 연구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가지는 경제적, 혹은 국력 자체에의 영향관계도 부정적인 결론으로 나오고 있는데다가, 민족주의땜시 국가 내적으로 생기는 문제가 독일 등에 많다고 파악되더군요.

    아무래도 환국+민족주의+유사역사학 을 말씀하신 분은 환국과 유사역사학적인 사고를 민족주의에 접합시킴으로써 국가적, 혹은 민족적인 자긍심을 고취시키자-그를통한 국민계몽 국가적 자긍심 강화-혹은 무지 나중에 중국 땅뺏기? 이런걸 생각하고 계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중국 땅뺏기는 좀 오바지만 앞의 두부분은 민족주의만을 생각하는 분들도 많이 생각하고 계시더군요.)

    한국 민족주의가 꽤 변질적인데다, 단일민족이랍시는거의 문제도 있고, 좌파와 연합하면서-(이건 그 당시 역사로써 본다면 어쩔수 없는 문제였습니다만...) 그로 인해 좌파 자체에, 또한 민족주의 자체에 더러운 영향을 줬다는, 꽤 안좋은 영향을 끼쳤다보니 민족주의 자체에 큰 기대를 걸기는 이미 어렵고 늦었죠. 거기다 한국인 일부분은 한국 역사에 자긍심을 가지기를 포기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아 이건 저만의 생각일지도 모르니...ㅠ)

    다만 민족주의는 폐지되야한다기보다는 이제 발전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저로써는 민족주의는 답이 없다는 몇몇 댓글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민족주의는 현재 신자유주의라는 팩트에 대항되는 몇 안되는 지점 중 하나인데다가, 실질적으로 민족주의를 학적으로 부정하는 대부분의 국가들이 네이션에 기대고 있으며, 미국도 그렇게 네이션을 구축하기위해 지랄하는 것을 보면, 단순히 민족주의를 부정해선 안된다고 봐요.ㅠ 단순히 민족만을 위한, 혹은 단순히 국가만을 위한, 혹은 역사에 얽매여서 시작하는 민족주의를 벗어나서 연대적인 구조로 나아가는 면이 민족주의에 요구되겠지요.ㅠ 민족주의는 나빠보이지만, 근대국가의 중요한 구성요소이고 이것이 폐지되는순간 국가는 진정으로 분열위기를 맞게 되니까요. 마치 쌀국처럼...ㅠ
  • 치오네 2010/02/07 00:54 #

    초록불님의 포스팅 정말 잘 읽었습니다. 특히 더디더라도 올바른 길을 가야 한다는 말씀이 참 울립니다.
    그런데... 질문하신 분은 초록불님의 답변을 읽고 다시 생각하실 여지가 충분히 있는 분인 것 같은데... 댓글들이 참 무섭네요.
  • 유치찬란 2010/02/07 00:54 #

    그리고 동북공정같은 경우는 사실 꽤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지 않을까 싶어요.ㅠ 사실상 중국인 대부분을 차지하는 화교는 국가에 대한 자긍심이 강한데다가, 동북공정자체가 인구감소정책과 소수민족에 대한 흡수 및 영향력 약화와 맞물리고, 또한 (중국에서 말하는)소수민족 자체들의 역사가 정확히 기록되어있지도 않은 상태에서 이렇게 거대한 형태로, 또한 전반적인 교육-사회적 변혁을 이뤄내고 있으니 동북공정은 사실 한 두어세대정도까지 이어진다면 아마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지 않을까 싶어요. 사실 주변지역에 소수민족 국가도 거의 없고. 그나마 있는 국가에 대해서 강경정책인데다가-특히 티벳-말이죠. 사실 중국은 동북공정 안했으면 까딱했다면 소련 꼴 났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던지라, 사실 단순히 중국을 탓하지도 못하겠어요.ㅠ 사실 우리나라가 중국같은 상황이었으면 동북공정과 같은 일 했을거라고 생각하거든요.-_-;

    다만 한국과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는(특히 고구려 및 발해가 되겠지요.) 한국이라는 국가 자체가 역사적인 사료화를 마무리한데다, 국내 사관도, 국내 여론도 나쁜편은 아니니 쉽게 이루어지진 않겠지요.
    뭐 사실 중국으로써는 고구려 및 발해에대한 역사어쩌고 실패해도 만주지역 이민족들에 대한 안정화만 잘 되면 좋은건데 지금도 잘 되고 있으니(사실 만주사람들도 한국보다 중국 좋아하는 판이니..) 이쪽은 별로 실패해도 큰 타격은 없을지도 모르겠어요. 다만 역사를 성공적으로 날조하여 두어세대정도 지났을 때 가질 수 있는 영향에 비한다면 성공이라 말할 수 없겠지만요.

    일본은 원래 잉여니 패스;;;; 일본 극우야 지네 국가에서도 까이는 판이니..
  • 루시앨 2010/02/07 02:02 #

    잘 읽었습니다.
    정이 한치 자랄때, 마가 한자가 자란다 해도, 그렇다고 해서 정이 이기지 못하는게 아니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
  • Marcus878 2010/02/07 08:32 #

    역사를 해석과 사실검증, 유적의 발굴등의 합리적 학문의 영역에 남겨두면 서로 비판을 하든 논의를 는 것이 가능한데 저 논리대로 그냥 민족주의자들과 유사역사학자들이 결탁하면...

    결국 일본의 극우세력이나 중국의 동북공정을 행하는 정치세력들처럼 자기 힘만 믿고 헛소리만 지껄이겠다는 건데, 그럼 누가 유리할려나요. 사실에 기반하지 않고 자기네들 판타지에 기반해서 목소리만 높여봤자 덩치크고 돈많은 일본이나 중국한테 지고들어가는 게임을 하는 샘이 되겠죠.
  • Bluegazer 2010/02/07 08:41 #

    다른 건 둘째치고...유사역사학으로 소설 쓰면 누가 믿어는 준답니까?
    중국/일본 것도 안 믿어주는 판에?
  • 초록불 2010/02/07 10:15 #

    믿어주지는 않아도 잘 팔리긴 하죠. 최근에도 베스트셀러 하나 나왔다죠...-_-;;
  • 안드로메다 2010/02/09 10:32 #

    남들이 똥밭에 구른다고 덩달아 같이 구르면
    그냥 더러워질 뿐;ㅅ;
  • matercide 2010/09/12 01:13 #

    군에서 환단고기 같은 유사사학을 퍼뜨리는 거 웃기네요. 유사사학의 원조가 친일파이고 국군의 원조도 친일파다. 환상적인 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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