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이 죽어서 저승에 갈 때 건너는 강 이름이다. 이스라엘에서는 요단강이라 불렀으며, 그리스에서는 스틱스라고 부르는 그 강.
물론 구글이 이걸 찾아줬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궁금한 분은 아래로 스크롤을 내리시라.
네리아리님의 충격적 댓글(아래 포스팅 참조)을 보고, 삼도천을 어디서 건너나 궁금해서 구글맵에 물어보았다. 그랬더니 찾아준다. 으잉?

아키타 현으로 삼도천 구경 가세요...-_-;;
놀러가라고 했으니 여행밸리에 보내볼까... 아니, 세계의 운명과 관련된 이야기니까 세계 밸리로...
왜 이글루스엔 개그 밸리가 없는 걸까...
[추가]
초효님의 댓글에 따라 부가 설명 - 처음에 중국에는 황천이라는 말이 있다고 썼는데, 초효님이 지적하신 이야기가 맞아서 수정했다. 황천黃泉은 저승 자체를 가리키는 말로 쓰이는 경우가 많고 삼도천이나 다른 강처럼 건너는 강으로 사용되지는 않는다. 이미 천泉이라는 이름이 강이 아니라 샘임을 나타내고 있다. 아마도 이런 저승으로 건너는 강의 이미지가 들어온 이후 다른 저승강 같은 이미지가 무의식적으로 부여되기도 하는 것 같다. 가령 김근우의 <피리새>에 보면 황천이 이승과 저승의 경계로서 "황천강"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덧글
A : 특정확률로 포탈시전.
그래서 황천 갈 뻔 했다...라고 말을 하지 황천 건널 뻔 했다...고 하진 않지요.
두렵군요
그보다 일본에는 와룡강 이라는 지명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