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정래는 하루 12~14시간의 "노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최대 분량이 원고지 30매라고 말했다.
2.
조르주 심농은 7년 동안 200편의 소설을 썼다.
제임스 조이스는 7년 동안 율리시즈 한 권을 썼다.
3.
아이작 아시모프는 1분에 90단어씩 열두시간 동안 글을 썼다. 그는 평생 600권이 넘는 글을 썼다.
브라질의 대중소설작가 이노우에 리우키는 1천 권 이상의 책을 썼다. 그는 자기가 쓴 글을 다 읽어보지 못했다고 한다.
4.
열심히 쓰는 것이 중요하다.
조정래는 태백산맥에서 한강을 쓰는 동안 단 한번도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말한다.
플로베르가 모파상에게 한 충고는 "열심히 써라"라는 것이었다.
5.
중요한 것은 하루에 얼마나 쓰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꾸준히 글을 쓰는가이다.
딘 쿤츠는 전업작가가 된 후 8년 동안 딱 한 번 휴가를 갔다. 하루 여섯 시간 이상 꾸준히 글을 써야 잠재 의식 속의 아이디어가 솟아오르게 된다고 그는 말한다.
존 D 맥도널드는 규칙적으로 집필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마음 내킬 때 쓴다는 마음가짐으로는 작가로 성공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도 성공할 수 없다고 말한다.
집필 시간은 작가마다 다르다. 로스 맥도널드는 매일 3~4 시간을, 에릭 앰블러는 매일 5시간을 쓴다고 말한다.
작가마다 시간이 차이가 나는 것은 준비 작업에 대한 부분, 플롯을 짜는 습관과 같은 부분들이 모두 다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중요한 것은 집필 도구(키보드와 모니터건 종이와 펜이건)를 떠나지 않는 것이다.
6.
하루에 원고지 30매를 쓴다면 (일요일도 쉬지 않는다면) 40일에 장편소설 하나를 끝내게 된다. (요즘 판타지 소설이라면 한 달에 한 권을 마칠 수 있다.) 결코 작은 분량이 아니다. 1년에 아홉 권의 장편소설을 쓸 수 있다는 이야기다.
태그 : 작법
덧글
"내가 그 글을 쓴건 맞아. 사실이니까! 하지만 그 글을 읽진 않았다!"
"무, 무슨 소리야!"
한마디로 굇수. orz
아시모프 옹이시던가요? ^^;
저런 대작을 집필하는데 얼마나 어려울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독자입장에선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가 누구보다 열심히 글'만' 써주길 바라는 심정을 갖고 있겠지만 작가입장에서야 뭐...
생애 최초의 트랙백이었는데....
댓글을 남겨야 하나? ^^;;; 몰라서 댓글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