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eudohistory
사이비 역사
- 신화, 전설, 모험담 그리고 이와 유사한 문학을 문자 그대로 사실로 취급하는 것
- 고대 역사 문헌에 비판적이거나 회의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은 채, 그 명목 가치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고대 사가의 주장에 대한 경험론적이거나 논리적인 반증을 무시하는 것
- 과거의 진실을 추구하기보다는 현재의 정치 혹은 종교적 의제를 지지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탐구가 아니라 임무로 행하는 것
- 절대로 확실한 것만이 '진실'이라고 할 수 있으며 절대로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고 따라서 어떤 것도 진실이 아니라는 극단적 회의적 개념에 집착하여 역사적 진실이 존재할 가능성을 부인하는 것
- 흔히, 역사는 신화 제작에 불과하며, 서로 다른 역사는 정확성, 경험론적 개연성, 논리적 일관성, 타당성, 완전함, 공정함, 정직함 같은 전통적인 학구적 기준이 아니라 윤리나 정치적 근거에서 비교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
- 자신의 의제에 맞는 것은 호의적으로 인용하고 맞지 않는 문헌은 무시하거나 해석에서 제외하면서 고대 문헌을 선택적으로 사용하는 것
- 그것이 의제에 들어맞기만 하면 어떤 것이 진실일 '가능성'을 진실이 되기에 충분조건이라고 간주하는 것
- 종종 인종적 편견이나 무신론, 자기 민족 중심주의 때문에, 또는 종교적인 의제에 대립한다는 이유로 자신의 주장을 억압하는 음모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
![]() | 회의주의자 사전 - ![]() 로버트 토드 캐롤 지음, 한기찬 옮김/잎파랑이(제이제이북스) 클릭하면 구입 가능...^^ |
2007년에 나온 책인데, 당시에는 값이 무시무시해서 살 엄두를 못 냈지요. 알라딘에서 반값 세일 중입니다. 3만2천 원짜리 책이 만6천원으로...
사이비 역사학은 제가 이야기하는 유사역사학과 동일한 겁니다. 사이비=유사=의사는 모두 같은 말이지요.
총 400항목이 넘는, 온갖가지 미스터리한 사건과 현상들에 대한 회의론적인 설명이 이 책에 있습니다. 버뮤다 삼각지대, 네스호의 괴물, 로스웰 사건, 화성의 얼굴 조각, 맨인블랙, 피라미디오시(피라미드를 숭배하는 것) 등등...
사전의 편찬자가 우리나라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이 안타깝군요. 사전을 충분히 풍성하게 만들 여러가지 이야기거리가 있는데...^^;;
알라딘의 세일은 4월말까지 지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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