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야 뭘 믿건 말건 남에게 피해만 안 주면 그만 아니야? 왜 유사역사학 이야기에 시비 걸고 없애야 한다느니 난리를 피는 거야?
라는 반론을 종종 봅니다. 그거야 이쪽에서도 너야말로 내가 뭐라하건 말건 피해만 안 주면 그만이잖아, 왜 시비 걸고 난리야, 라고 받아치는 간단한 방법도 있습니다만...
우선 유사역사학이 뭔지 알아보아야 하겠지요.
왜 사람들은 유사역사학에 빠져드는가? [클릭]
그것을 유사역사학이라 부르기로 한다 [클릭]
사이비 역사학 - 회의주의자 사전 중에서 [클릭]
사이비 고고학 [클릭]
유사역사학의 정의와 한계
참고로 이런 것도 보아두면 좋습니다.
제임스 랜디 - 믿음의 세가지 유형 [클릭]
사이비 종교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이유 [클릭]
어떻게 하면 과학적으로 사고할 수 있을까? [클릭]
온건한 신앙이 광신을 부추긴다 [클릭]
학문 세계는 어디나 마찬가지 [클릭]
유사역사학 주장을 좀 받아들인들 어떻냐? 그게 다 우리 좋으라고 하는 소리인데, 뭘!
이라는 이야기도 있지요. 하지만 그따위 것을 받아들이면 이런 결과를 빚습니다.
유사역사학 주장을 받아들이면 어떻게 되는가? [클릭]
동상이몽 [클릭]
하지만 유사역사학이 도움이 될 수도 있잖아요?
라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유사역사학이 도움이 될 수 있는가? [클릭]
대동아공영론의 부활 [클릭]
국수주의자들이 불러온 동북공정 [클릭]
이처럼 동북공정과 같은 일을 불러오는 일을 빚고 마는 것이죠. 정옥자 국사편찬위원장은 이런 말을 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전두환 대통령 시절에 재야사학이 붐을 이룬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재야사학의 특징은 굉장히 애국적이에요. 그런데 너무 극우로 해서 일본의 극우가 일본에 미치는 영향이 빛과 그림자가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굉장히 애국적인데 대신 일본을 세계 여러 나라로부터 비판받게 하는데, 우리도 바로 이런 재야사학 하는 분들이 아주 애국적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좀 위험한 것.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만주를 다 답사하고 여기도 우리땅, 그러고 태극기 꽂고 거기서 의식 같은 걸 치르는데 정말 애국적이고 감격스럽고 가슴 뛰는 일이지만, 중국은 그걸 보고 동북공정을 시작한 거죠. 안 되겠구나. 더군다나 연변 쪽에 조선족도 많고. 그래서 우리가 재야사학의 빛과 그림자에 대해서 생각해볼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대한민국 60년, '역사, 미래와 만나다' 60일 연속 강연 중에서 (2008.8.11)
또한 말도 안 되는 예언 같은 것을 믿게 되기도 합니다.
단의 예언 [클릭]
그리고 이런 결과를 빚을 수도 있습니다. 대체로 비유를 들어서 설명한 것들입니다.
하우스6 - 그림 없는 그림책 [클릭]
전문가 [클릭]
망상 뇌를 가진 사나이 [클릭]
환Q에게는 땅이 얼마나 필요한가 [클릭]
어느 마약 중독자의 항변 [클릭]
현실을 죄 부정하게 되기도 하죠.
사라진 제국의 출현 [클릭]
남대문이 불탔다고 좋아하는 사람들 [클릭]
유사역사가들의 초라해지는 한국사 인식 [클릭]
유사역사학에 대해서는 사실상 무시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긴 합니다(유사역사학 신봉자들이 노는 걸 보면 [클릭]). 하지만 마냥 무시하기에는 이미 악영향을 사방에 뿌리고 있는 것이 문제지요. 그 영향력의 일단을 찾아본 시리즈가 이것입니다.
유사역사학의 영향력 시리즈 [클릭]
환독은 세상을 얼마나 물들이고 있는가? [클릭]
어떤 코메디 [클릭]
낚인 줄도 모르고 낚이는 사람들 [클릭]
한겨레, 마도에 빠지다 [클릭]
유사역사학에 심취한 대전지방법원장 [클릭]
헤타리아 그리고 유사역사학 [클릭]
공영방송, 공영방송 KBS... [클릭]
KBS에 이어 위클리조선 [클릭]
뉴욕타임즈에 등장한 삽질 [클릭]
뒤틀린 언론계, 사라진 검증 [클릭]
남이 하니까 위험해 보여? [클릭]
고대사 논쟁의 보도 자세 [클릭]
나라가 미치지 않고서야 [클릭]
나라가 미치지 않고서야 2 [클릭]
나라가 미치지 않고서야 3 [클릭]
한국 사회의 극우민족주의 경향 [클릭]
국제 망신 [클릭]
유사역사학의 영향력 시리즈 [클릭]
결국 이들의 주장은 영토 회복(?)을 위한 전쟁으로 귀결됩니다.
논리 파탄 [클릭]
또한 이런 정신상태를 가진 정당과 지식인, 종교집단이 벌인 일을 보십시오.
유사역사학 - 인도의 사례 [클릭]
일민주의 [클릭]
유사종교와 민족주의의 결합 [클릭]
포스트모더니즘과 유대인 대학살의 부인 [클릭]
중국 민족주의와 인터넷 [클릭]
캐나다 역사학자 마거릿 맥밀란의 말입니다.
- 가장 심각한 역사 악용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 가장 심각한 것을 골라내기는 어렵네요. 하지만 나는 민족주의 집단들이 불만이나 복수심을 불러일으키려고 역사를 사용하는 것은 정말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것은 과거의 한쪽 밖에 보여주지 않는 왜곡된 역사죠. "우리는 언제나 짓밟히고 억압받았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보스니아의 이 끔찍한 이슬람인들에 맞서 싸워야 합니다."라고 말한 슬로보단 밀로셰비치가 다스린 세르비아에서 일어난 일을 생각해보세요.
심지어 이런 주장도 나오게 되지요. 아래 글은 불특정다수를 겨냥한 것이지만 저 자신을 겨냥한 말들도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네이버에서 발악 중인 어떤 초딩 [클릭]
우리나라 유사역사학의 기원과 발전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 부분은 아직 정리가 끝나지 않아서 맥락이 이어지는 시리즈 같은 글은 아닙니다.
유사역사학의 뿌리를 찾아서 [클릭]
일선동조론 그 침략의 논리 [클릭]
환단고기 이전의 유사역사학 [클릭]
한철학 - 김상일 [클릭]
유사역사학 역사관의 뿌리 [클릭]
유사역사학에 대한 몇가지 단상 [클릭]
유사역사학에 대한 몇가지 단상 2 [클릭]
망상의 진화 [클릭]
유사역사학은 본래 국수주의와 짝이 맞는다는 점을 망각하는 분들이 있더군요.
6.25 때 중국에게 밀린 이유 [클릭]
모든 것은 일제 탓 [클릭]
유사역사학 신봉자가 인터넷 상의 역사동호회에 쳐들어오면 곤란한 경우가 많습니다. 상대하기도, 상대하지 않기도 어렵지요. 그런경우의 대처법으로 이런 방법을 제시합니다.
유사역사학 신봉자와 키배 [클릭]
또한 되도 않는 유사역사학 신봉자들의 요구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기 바랍니다.
유사역사학 신봉자의 이야기 [클릭]
착각 [클릭]
그리고 유사역사학에 빠져있는 분들. 이곳을 방문했다면 이것 한 편은 읽고 나가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구이넷의 방문자들에게 [클릭]
글을 마구잡이로 정리한 감이 없지 않습니다. 차차 좀더 이용하기 편리하게 정리해 놓도록 하겠습니다.
덧글
계속 블로그를 오가신 분들은 다 보셨던 글입니다...^^
나중에 찾아 올 위험은 무시하고 '지금 당장의 기분 좋음'만을 추구하니까요.
http://orumi.egloos.com/4087116
유사역사학 관련해서 더 파보고 싶은 건, 유사역사학의 계통 정리... 그리고 환단고기 세계의 유치함에 대한 포스팅이 될 것 같습니다.
우선 퇴마록.. 이게 제 질풍노도의 환빠시기를 연 작품인데 (... 뭐 넷상에서나 현실에서나 작중 내용을 떠들고 다니지 않았지만.. 책의 내용을 진심으로 믿었었습니다.) 지금 다른건 다 기역 안나도 '52번쨰 국가! 수밀이국!' 이란 박신부의 대사는 뇌리에 박혀버렸내요.
판타지 소설이 아니여도 '왕을 참하라' 같은 것들도 많고, 상기의 책 이외에도 예전에 읽었던 책들중에 유사역사학 관련 내용이 정말 많았었습니다. (내용이 잘 기역나진 않는대 뭔가 기역에 남는 이미지가 위대한 대한 제국 같은 이미지내요)
그리고 그놈의 간도드립(...) 이것도 참 웃기는 내용인데 당시의 저는 또 그대로 믿었습니다. 뭔가 이상한 고문서의 사진이랑 같이 뭔가 있어보이는 글들이 나열되 있으면 믿을수 밖에 없잖아요..
아마 유사역사학쪽이 (한국인 입장에서) 더 재미있어서 그대로 차용되는것 같은데, 뭐가 유사역사학이고, 뭐가 진짜역사인지 개념도 안잡혀 있는 시기에 관련 서적을 재미로 읽다보면 환빠가 되어버리니.. 이런 경우는 어찌해야 하나요.
http://orumi.egloos.com/3471989
포스팅이 약간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런 종류의 책은 지양하게 하고 좋은 책들을 널리 읽혀야 하겠지요.
설정이 신빙성 같은게 있을라구요 ;;;
재미는 있었습니다. ㄲㄲ
재미있다는건 퇴마록이 재미있다는겁니다 .
비하 , 빈정 , 헛소리 ,악플 등은 아니므로 오해하시지 말아주세요
제발
저도 저런걸 읽으면서 대부분은 '그냥 설정일뿐' 이라고 인식하고 넘어가는데.., 그럴듯 하거나, 예전에 어디서도 본게 지금도 나오고.. 해서 반복해서 보다보니 세뇌(?) 당한 부분도 있는것 같습니다.
(특히 그 수밀이 국인가.. 그건 예전에 읽었던 동양신화 관련 책떄문에..., )
아우슈비츠와 난징대학살이 벌어진 지 100년도 안 지난 시점에서 파시즘이나 다름없는 유사역사학이 들먹여지는 것을 보면 현실은......ㅜㅜ
그럴수록 올바른 역사를 대중에게 인지하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듭니다. 역사학자들이 학계에서의 논의만 하지 말고 대중에게도 좀 더 적극적으로 소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한국사 시민강좌』 아는 사람 그렇게 많을까 의심스러울 때가 종종 있습니다)
(위인, 땅을 모조리 한국 것으로 만들려 한다고 -_-;;)
그것만 봐도 가만히 둬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나라에 해를 끼칠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이포스팅을 보고 기겁을해서 아이팟을 떨어뜨리고
이제까지 못본글을 보느라고 빠떼리를 80%를 소비했다!!!
와아!!!!!!
결론 1: !?!?
결론 2: 남들도 하는 낚시댓글. 내도 함 해보자 'ㅅ' (!?!?)
혈통주의까지 들고나오는 마당에, 인류가 괴멸직전까지가는
살육을 마쳐야 잠잠해질것 같습니다.
무협지에 감동하여 기연(혹은 비급)찾아 절벽에서 하강할 기세.
포르노의 모든 테크가 나에게도 가능하리란 믿음으로 마눌(혹은 여친)에게 시도할 기세.
얼음굴 접은지 3만년 만에 로긴해서 덧글 남깁니다.
뇌 성장기를 놓친 분들을 위한 꾸준 포스팅 당부드립니다.
한 500백년후 우리나라 건국 시조가 허경영님이 될지도 모른다는 상상헤 ㅎㄷㄷ
그 분은 소를 타고 홀현이 나타나 눈과 노래로 모든 인류를 구원하셨다 라는...!!!
by-딴지사기.
어느 날 한단고기(저는 한단고기를 읽었습니다.)가 진실이라면
저 중국대륙과 만주대륙의 역사가 우리만의 역사가 아니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그럼, 중국인도 만주족도 몽골인도 우리 민족인가?
그렇다면 우리 민족이란 개념은 대체 뭔가?
하는 의심으로 부터 시작해서 여기 초록불님의 글로 인해
많이 깨우치게 되었습니다.
역시 사람들이 진실이라고 믿고 있는 것은 대부분
여러 책을 통해 얻은 지식을 많은 토론과 깊은 사색으로
얻어낸 결과라는 것을 여기와서 다시금 느끼게 되었지요.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이들에겐 자신들이 깨우치기 이전엔
아무리 진실을 얘기해도 소귀에 경읽는 격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한국의 재야사학자들도
동북공정을 주도하는 이들도
일본 우익들도
죄다 여기에 해당되는 인물들인 것 같네요.
재야사학자랑 일본 우익들이랑은
누가 더 자국에 큰 피해를 입히는지
대결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한자를 배우지 않기 때문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만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글이 우월한 문자임은 분명하지만
한자를 버림으로써 잃게 되는 것이
생각보다 너무 큰 것 같아요.
특히 역사와 전통이란 부분에서.
그게 많이 아쉽습니다.
합리적인 사고 방식을 증진시키는 교육을 행하는 것이 훨씬 더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우리는 중국어 형태소에 바탕한 말(흔히 한자어라고 하는)을 무지 많이, 그리고
별 문제없이 쓰고 있지요. 그리고 옛 한문으로 축적된 역사와 전통은
오늘날 우리가 쓰고 있는 현대 한자어에 그대로 계승된게 아닙니다.
우리가 쓰는 대부분의 한자어는 근대유럽개념을 일본인이 중국한자소로 옮겨낸 신조어들이니까요. 단지 겉껍질이 익숙한 한자의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잘 느끼지 못할 뿐입니다.
그래서 "한자"를 배우는 것과 "한문"을 배우는 것은 상당히 다른 일이며, 한자를 배운다고 해서 꼭 옛 역사와 전통을 접하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옛분들이 한문만 줄줄 읽어버릇하지 않고, 방대한 한문과 불경을 알기쉬운 우리말 번역으로 일찍 정착시켰더라면 한국어와 국문학은 지금보다 훨씬 풍부한 역사를 갖게 되었을테고
우리가 박물관에 전시해놓은 서책을 멀뚱멀뚱 구경만하는 것 같은 문화단절은 겪지 않아도 됐을 겁니다.
한자어도 이미 있는 우리말을 잡아먹으면서 파고드는게 아니라 기존 우리말에 없는 꼭 필요한 것만 들어왔을테죠.2000년가까이 한문만 붙들고 있었지만, 그런 전통이 한 세대만에 단절된 것은 결국 한문이란 남의 것은 우리것으로 체화되기 어렵단 방증입니다.
만일 한국 주도로 통일이 된다면 위정자들이 남북한 주민들의 불만을 달래고 민심을 결집하기 위해
더욱 더 외부의 적을 만들고, 남북한 주민들의 불만을 그 외부의 적으로 돌리기 위해
유사역사학을 정치적으로 공인하고 키워줄 우려가 다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대마도나 간도 등에서 무력 충돌도 벌어질 수 있겠고....
지금 중국의 태도를 볼 때, 통일한국이 그런 태도로 나간다면
결국 얻을 것은 중국제 열핵탄두의 폭발밖에는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역사학자들을 신뢰하지 못하는 것은
아무래도 국기 태권도의 역사왜곡에 대한 배신감도
한 몫 차지하고 있는 것 같아요.
지금처럼 오픈된 세상에서 아직도 대한태권도협회는
태권도의 역사를 삼국시대로 잡고 있고 그에 대한 반박에
이들도 안보임, 안들림 시전을 밥먹듯이 하고 있으니...
더욱 유명대학교 태권학과 교수마저 저런 태도를 보이니
태권도를 우리 역사로 인식해 온 젊은 세대들이
태권도가 실은 가라데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현대무술
이라는 것에 실로 큰 충격과 배신감을 느끼지 않았을까요.
실제로 태권도와 가라데를 직접 경험해 본 저로써는
세계각국에 퍼져 이제와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대한태권도협회(WTF)의 태도를 보면서
참으로 한심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중입니다.
역사왜곡의 무서움은 바로 이런 게 아닐까하고
생각해 봅니다.
전 사람들이 <유사역사학 주장을 받아들이면 어떻게 되는가? [클릭]>이것과
<유사역사학이 도움이 될 수 있는가? [클릭]>이것을 꼭 읽어보셨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모든 글이 다 좋지만......스크롤의 압박이나 글이 많은것을 보면 창을 꺼버리는 사람들이 많은지라ㅠㅠ)
'환단고기가 역사책으로서의 가치가 없어도 소설로서의 가치가 있는것 모르냐?'면서
절 중국인으로 몰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 확신하게 된 것이 올해 4월 , 송호정교수 글 가져왔을때 지적허무주의 펼친것과 어떤 환빠 실드쳐주는것을 보고 확실히 알았습니다)
나중에는 헤타리아도 만화로서의 가치가 있다고 옹호할기세
솔직히 환단고기나 헤타리아나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중국 사람들이 이런 이야기를 듣고 가만 있을 리가 없지요. 중국 사람들의 공격적인 태도는 우리 자신이 자초한 면이 큽니다. 중국 정부만 욕할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태도도 반성해야겠습니다.
태권도의 역사도, 일제 콤플렉스 때문에 거짓 역사를 날조해서 선전했었지요.
태권도 5000년의 신화...... 이건 그냥 태권도 종교입니다.
그러다가 이제야 모든 진실이 드러나니, 아직까지도 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현실 도피를 하는 분들을 일부지만 가끔 목격할 수 있습니다.
그 때마다 네티즌들이 벌떼 같이 달려들어서 "역사 왜곡 좀 하지 마라."고 충고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가라데가 변형되어 태권도가 된 것은 역사적으로 이미 확실한 사실이고 태권도협회 높으신 분도 솔직히 인정하고 공식 인터뷰까지 나온 상황인데, 왜 역사 왜곡하느냐고 말이지요.
배울 만큼 배운 분(대한민국 최고 학력의 대학교 소속 엘리트)조차 이런 태권도 종교에 빠져서 허우적대는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다. 아무 증거가 없는 날조된 역사, 즉 신화인데도, 그걸 믿고 싶어하는 집념이 대단하시더군요.
과연 이런 분이 우리나라 학계를 짊어지고 나가는 사람들 중 일부라니, 걱정스럽더라고요.
옛날에 초록불님의 포스팅 덕분에 환빠 낚시에서 탈출한 중생으로서, 이런 포스팅은 아주 감사합니다. 틈 날 때마다 자꾸 공부해보겠습니다.
따지고 보면 수많은 종교들의 신화도 일종의 역사 왜곡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태권도조차 종교적 신화로 덧칠이 되는 현상을 보면...... 종교 신화의 기원이나, 위인이나 유명인들에 대한 헛소문의 기원도 웬지 알 것 같습니다.
(증거 없는 맹목적 믿음이란 참 무섭습니다. 아무도 못 말리거든요.)
자기가 환빠가 아니라고 우기던지 배달국이나 환국보고 설이라고 찌껄이는 이들이 더 답답합니다.
더구나 학생들이 더 그렇습니다.
유사역사학에 대해서는 상세한 정의가 있기 때문에 재야사학자라고 무조선 유사역사학자라고 이야기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강단에 있다고 해서 유사역사학자가 아니라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글고 중국 황제의 동이족 여부의 논쟁은 이제 우리나라 재야사학자들의 주장이 아니라 중국 역사학계의 동북공정의 핵심논리입니다) 우리 모두는 황제족의 후예라고요..
https://www.youtube.com/watch?v=cyCON-cH570
https://www.youtube.com/watch?v=q7qp3aiB8Wc
조선사편수회가 펴낸 조선사를 가지고 연구한 분이나 논문이 있는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더운 여름 건강하세요.
『朝鮮史』(朝鮮史編修會 간행)의 편찬과 사건 선별 기준에 대하여 : 『朝鮮史』제4·5·6편을 중심으로 / 정상우
한·일 역사 갈등의 뿌리를 찾아서 : 한일관계의 변화와 총독부 간행 조선사 기술 검토를 중심으로 / 현명철
『朝鮮史』(朝鮮史編修會 編)의 편찬 체제와 성격 : 제1편 제1권(朝鮮史料)을 중심으로 / 박찬흥
등등...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