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12인 문답 *..만........상..*



삼국지 12인 문답.

이런 건 안 해볼 수가 없죠.

■우선, 질문을 보지 말고 자신의 삼국지로 12명을 들어봅시다♪ 음.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든 누구든 12명.

1. 제갈량
2. 유비
3. 조운
4. 관우
5. 장비 (촉빠라는 것을 여지없이 증명 중)
6. 초선
7. 조조
8. 사마의
9. 순욱
10. 손책
11. 태사자
12. 주유 (12번을 고르는 게 정말 어려운 문제군요)

누르세요~


1. 6번(초선)과 11번(태사자) 어느 쪽이 좋은 대학 교수가 될 것 같아?
헉... 둘 다 교수 쪽은 아니군요. 초선은 반간계를 가르치고 태사자는 군사학을 가르치면 되나... 그건 아니고 태사자는 체육대 교수가 되어서 양궁을 지도하면 좋은 성적을 내겠고, 초선은 무용과 교수를 해야 하나... 태사자의 승.

2. 2번(유비)은 섹시하다고 생각해?
유비는 남자에게는 인기가 있는데, 여자한테는 별로 인기가 없어 보이니 섹시하지는 않았을 듯. 내가 생각하기에 귀가 턱 아래로 늘어지고 손이 무릎까지 닿는 남자(하체가 엄청 짧았던 모양이죠?)를 섹시하다고 생각할 여자는 별로 없을 것 같아요.

3. 12번(주유)이 8번(사마의)에게 임무를 맡겼습니다. 어떤 임무? 성공할것 같아?
주유가 사마의에게 임무를 맡기다니! 하긴 사마의도 이때는 아직 새파란 애송이였겠군요. 어쨌건 이건 완벽한 성공, 혹은 주유가 뒤통수를 맞는 걸로 끝날 것 같은데... 삼국지의 레벨로 본다면 주유가 사마의에게 역공작 당하는 걸로 끝나겠군요.

4. 9번(순욱)이 좋아하는 책은 뭐야?
순욱은 <맹덕신서>를 읽고 있을 것 같군요.

5. 2번(유비)이 6번(초선)에 충성을 맹세하는지, 6번(초선)이 2번(유비)에게 충성을 맹세한다. 어느 쪽이 있을 것 같다?
오호, 유비가 초선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건 있을 수 있을 수도... 그런데 초선이 유비에게 충성을 맹세한다면... 그냥 그건 부러울 뿐이긔...

6. 5번(장비)이 룸메이트를 찾고 있습니다. 9번(순욱)이나 10번(손책), 어느 쪽과 함께 아파트에 살아?
장비의 룸메이트라면 순욱이 어울리겠죠. 손책하고 있으면 둘은 어떨지 몰라도 아파트 주민들이 매일 쿵쾅거려서 살 수가 없을 겁니다. 장비가 의외로 먹물들에게는 고분고분하니까 순욱하고는 잘 지낼 수 있을 듯.

7. 2번(유비)과 7번(조조)과 12번(주유)이 함께 저녁 식사를 하러 갑니다. 무엇을 먹고, 어떤 이야기를 해?
유비, 조조, 주유가 식사를 가다니... 이런 공교로운 일이! 쏘는 건 조조가 할 듯. 그러면 곰발바닥에 샥스핀에 제비집에 불도장 같은 걸 먹겠죠. (꿀꺽!) 그리고 조조와 주유가 고금의 시와 경학에 대해 고준담론을 나누는 동안 유비는 졸고 있겠죠.

8. 3번(조운)이 10번(손책)에게 도전장을 보냅니다. 무엇이 일어나?
조운과 손책이 싸운다면 이건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명승부가 벌어지겠네요. 둘 중 하나가 죽기 전에는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격전이 벌어진 끝에 손책과 조운은 서로의 무용에 반해서 친구가 되기로 하고 조운은 자신의 병력을 이끌고 손책에게 귀순...할 리는 없잖아! 손권과 유비는 철천지 원수가 되었습니다. 끝.

9. 1번(제갈량)과 8번(사마의)의 제일 소중한 것을 훔쳤습니다.
제갈량과 사마의의 제일 소중한 것이라면... 지략? 둘 다 바보가 되었습니다.

10. 7번(조조)과 12번(주유)이 제일 바라는 것이 사실이 되는 스토리를 만들어 주세요.
조조와 주유가 제일 바라는 것이 사실이 되는 스토리라니! 조조는 2교를 원하고 주유는 1교만 원하기는 하지만... 쓰리썸도 아니고 포썸??? (진행 불가능!)

11. 4번(관우)과 1번(제갈량)이 협력하는 시나리오를 작성합니다. 어떤 스토리로 해?
제갈량과 관우가 협력하는 시나리오라... 관우가 북진을 시작하자 제갈량도 한중에서 기산으로 나아가서 장안을 무너뜨리고, 조조는 양쪽에서 가해지는 협공에 결국 업을 버리고 북방으로 달아나서... (이건 스토리가 뻔하잖아요!)

12. 7번(조조)이 당신과 주말을 보내게 되면, 어떻게 돼??
이럴 줄 알았으면 6번과 7번을 바꿔놓는 건데... 일단 나는 조조 옆에서 잠이 들지 않게 조심해야죠. 언제 칼날이 번득여 목이 날아갈지 모르니...

13. 3번(조운)이 어떤 일이라도 해준다고 하면, 무엇을 해줬으면 좋겠어?
가만 있어보자 그동안 나한테 욕한 애들 명단이 어디 있더라?

14. 친구중에서 11번(태사자)을 닮아 있는 사람은 있어? (외관에서도 성격에서도 좋다)
생각나는 사람은 "한" 명 있군요...^^

15. 2번(유비)이 4번(관우)이나 5번(장비)하고 손을 잡는다고 하면 어느 쪽?
유비, 관우, 장비 중 누구와 손을 잡냐고요? 당연히 유비와 손을 잡아야죠. 관우와 장비는 유비의 부록인 것을... 문제를 잘못 이해했네요...^^;; 유비가 관우, 장비 중 누구와 손을 잡느냐는 문제군요. 관우와 잡으면 장비는 따라옵니다...^^

16. 10번(손책)이 싸울 때, 기합을 넣기 위해서 하는 말은 뭐?
글쎄... 손"책"이니까 "북북!" 그럴려나? (죄송합니다.)

17. 8번(사마의)이 표현하는 노래는 뭐?
나 이런 사람이야~

18. 1번(제갈량)과 6번(초선)과 12번(주유)은 중국집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에 만두 1개만이 남았습니다. 모두가 만두를 먹으려고 합니다. 누가 먹을까?
제갈량과 초선과 주유. 제갈량과 주유가 두뇌 싸움을 하는 동안 초선이 교태를 흘리며 집어 먹습니다.

19. 2번(유비)이 10번(손책)을 설득하려고 하면, 어떤 대사를 사용해?
내 침상으로 갑시다... - 유비는 관우, 장비와 침식을 같이 했고 제갈량이 나타나자 제갈량과 침식을 같이 하는 바람에 관우와 장비가 질투했다는... (퍽!)

20. 5번(장비)이 체포가 되면, 어떤 죄?
음주 후 길가던 사람 폭행... (뻔하잖아요)

21. 6번(초선)의 비밀은 뭐?
언젠가 소설로 써서 보여드리겠습니다.

22. 11번(태사자)과 9번(순욱)이 경주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누가 먼저 목적지에 도착해?
태사자와 순욱이 경주를 한다면... 체력적으로는 태사자가 우위에 있지만, 장거리 경주라면 어떤 기발한 방법을 써서 순욱이 이기겠지요.

23. 위험한 밤의 돌아가는 길. 7번(조조)이나 8번(사마의), 어느 쪽이라면 안심?
7번이나 8번이나 모두 위험하군요. 둘 다 자기가 위험에 빠지면 날 희생양으로 삼을 인간들이라서... 아, 도저히 선택이 안 되는군요. 그냥 달아나겠습니다.

24. 1번(제갈량)과 9번(순욱)이, 세계를 4번(관우)으로부터 구하려고 한다. 11번(태사자)이 도움을 주지만 나중에 11번(태사자)은 4번(관우)의 스파이라고 말하는 것이 분명하게 된 한편, 그들의 손을 막기 위해 4번(관우)이 12번(주유)을 유괴. 그리고 1번(제갈량)과 9번(순욱)이 5번(장비)의 조언을 의지하여 3번(조운)을 찾고 3번(조운)으로부터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것을 받는다. 이 스토리의 타이틀은?
제갈량과 순욱이 한편이라니, 이런 초절정 브레인의 결합! 그런데 적수도 문무를 겸비한 관우군요. 무력에서는 상대가 안되지만 태사자가 한 편이라면 손쉽게 승리할 수 있을 듯... 했으나 태사자가 사실은 관우의 수하. 펜이 칼보다 강하다는 것을 어떻게든 증명해야 하는 상황이군요. 거기에다가 관우가 주유를 납치! 이 상황에서는 무력에 의존하는 수밖에 없으므로 장비를 찾아갔는데, 장비가 소개해준 사람은 조운! (살았군요.) 이 상황에서 조운이 건네주는 것은... 가만, 상황을 모두 타개하려면 그건 관우의 목... 이러면 유비와 장비가 이성을 상실하고 쳐들어오게 될텐데...-_-;;

제목은 복수혈전...

25. 바톤을 넘겨주실 분은? (5분에서 7분)
재미있어 보이는 분은 받아가세요.

덧글

  • 치오네 2010/10/17 00:27 #

    6번의 비밀 기대하겠습니다. ^^
  • 초록불 2010/10/17 00:35 #

    이건 정말 써보고 싶은데... 기회가 될지는...^^
  • 2010/10/17 00:29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초록불 2010/10/17 00:33 #

    15번은 제가 이해를 잘못했군요. 수정하겠습니다...^^
  • 야스페르츠 2010/10/17 00:38 #

    13번. 헐... 앞으로 환Q들은 조자룡을 조심해야겠군요.
  • 초록불 2010/10/17 00:49 #

    ^^
  • 흑태자 2010/10/17 00:51 #

    유비는 귀가 길고 대중과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았던걸 보면
    엘프가 틀림없습니다
  • 초록불 2010/10/17 00:55 #

    두둥!
  • Mr 스노우 2010/10/17 00:53 #

    13. 떨어야 할 자들이 많겠습니다 후후
  • 초록불 2010/10/17 00:55 #

    알고보면 몇 되지 않는다는...^^
  • 역사 까면 즉사 2010/10/17 01:17 #

    14. 저는 11번을 화타로 골라서;;;
  • 고독한별 2010/10/17 01:26 #

    그런데 '상체가 길고 하체가 짧은 체형'에 대해서는 이런 얘기도 있더군요.

    [ '위가 길고 아래가 짧은 것'은 몸체가 길고 다리는 짧다는 뜻입니다. 서
    있으면 작아 보이지만, 앉으면 키가 커 보이는 것이지요. 서서 시중을 들
    필요가 없고 앉아서 다른 사람의 시중을 받는 귀인이어야 이렇다고 하지
    요. 유비의 두 손이 무릎까지 내려왔다고 하니 그 역시 위가 길고 아래는
    짧은 편이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출처: 리둥팡 지음, 문현선 옮김, <삼국지 교양 강의>, 돌베개, p. 226)

    아마도 중국에서는 의외로 유비 같은 숏다리 체형을 '귀하게' 보는 속설
    도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렇다면 오히려 당시 여성들에게는 인기가 있는
    체형이었을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하핫)
  • 초록불 2010/10/17 01:30 #

    맞습니다. 사실은 그렇기 때문에 유비의 외형이 그렇다고 이야기가 된 것이죠.
  • 미르 2010/10/17 01:45 #

    삼국지 빠인 한명이 가져가겠습니다. 이거 재밌겠네요.
  • 초록불 2010/10/17 09:13 #

    잘 보았습니다.
  • 순욱문약 2010/10/17 07:42 #

    유우와 진궁이, 세계를 타사대왕으로부터 구하려고 한다. 심배가 도움을 주지만 나중에 심배는 타사대왕의 스파이라고 말하는 것이 분명하게 된 한편, 그들의 손을 막기 위해 타사대왕이 원소를 유괴. 그리고 유우와 진궁이 순욱의 조언을 의지하여 답돈을 찾고 답돈으로부터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것을 받는다. 이 스토리의 타이틀은?

    →..............뭐, 뭐라고 해야 할까요...?
  • 초록불 2010/10/17 09:14 #

    이민족으로부터 중국을 지키는 전형적인 스토리군요. 사조영웅전입니다...^^
  • Allenait 2010/10/17 11:18 #

    13. 드디어 복수의 칼날이..(??)
  • 유니콘 2010/10/21 21:46 #

    근데 유비의 키가 7자 5치로 그 당시 남자로서는 꽤 큰 키인지라 좋아하는 여성들이 꽤 있지 않았을지 합니다;;;
  • 초록불 2010/10/21 21:51 #

    그 시절에도 키가 큰 남자를 좋아했는지는...

    저만 해도 키가 꽤 크지만 키 크면 싱겁다는 소리나 들으며 컸습니다.
  • 유니콘 2010/10/22 03:16 #

    근데 사실 비범함의 속성으로 키가 언급되는 경우도 중국고전에서는 꽤 많다고 기억해서요;;; 아님 중3 때 171이었는데 현재 173인 저라 그렇게 기억하는건지도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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