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비방을 막는 방법 *..문........화..*



왕수인王守仁이 이르기를 “무엇으로써 남이 비방하는 것을 그치게 할 수 있겠는가. 그것은 변명하지 않는 것이다. 비방을 들을 만한 일이 없는 경우에 변명하면 이것은 스스로 비방하는 일이 되고, 비방을 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을 변명하면 이것은 자신의 잘못을 더 보태고 남의 성냄을 더욱 심하게 만든다.”고 했다.
나는 말하겠다. 이 말이 옳다. 그러나 자기를 반성하여 스스로 수양하는 뜻이 없으면 부족한 것 같다. 위나라 왕창王昶이 이르기를 “남의 비방을 막는 데는 스스로 수양하는 것만한 것이 없다.”고 했다. 훌륭한 말이다.

- 이수광, 지봉유설








문제는... 훌륭한 말은 지키기 어렵다는 것.

* 왕수인王守仁 (1472 ~ 1528) : 중국 명나라 때 정치가·유교 사상가이다. 양명학의 시조이며 심학心學(양명학)의 대성자이다. 호는 양명陽明.
* 왕창王昶 (?~259) : 중국 삼국시대 위나라의 정치가·장수이며, 자는 문서(文舒)다. 진나라의 장수로서 오나라 정벌에 공을 세운 왕혼王渾의 아버지. 관구검, 제갈탄의 반란 진압에 공이 있다.



덧글

  • 천하귀남 2010/11/23 09:45 #

    문제는 고의적으로 남을 무고하고도 아무일이 없다면 비방이 끊이지 않을겁니다.
  • 초록불 2010/11/23 09:54 #

    그런 관점도 있을 수 있군요.
  • sinis 2010/11/23 10:17 #

    ...그런 방법은 없습니다.

    무릇, 비방을 하고자하면 없는 사실도 만들어내어 비방하는 것이 사람의 심리인지라~
  • 초록불 2010/11/23 10:31 #

    꿈도 희망도 없는 건가요...
  • ArchDuke 2010/11/23 18:39 #

    그런고로 아무것도 안하면 됩니다
  • AHYUNN 2010/11/23 10:46 #

    전부 후련하게 두들겨맞는 편이 속편합니다.
  • 액시움 2010/11/23 10:53 #

    애초에 때리려고 작정한 사람을 무슨 수로 막나요. ㅡㅡ;
  • 야스페르츠 2010/11/23 11:42 #

    사실 제가 더 짜증나는 건 비방과 비판을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ㅡㅡ;; 비판을 해도 비난으로 받아들이고 그것에 대해 화를 내고 변명을 하는 모습을 보면 그저 한숨만...
  • 일리아스 2010/11/23 11:55 #

    확실히....비방을 들을만한 일이 있을때는 변명을 하지 않는게 현명한듯 합니다. =ㅂ=

    하지만, 그러기가 어렵.. 저기서 선빵 때리면 저도 때려드려야...(....)
  • hyjoon 2010/11/23 12:27 #

    훌륭한 말은 지키기 어려워요.......
  • 카라준 2010/11/23 16:42 #


    비방을 막으려면 일당 백 자세로, 나에 대한 비방은 일단 끝까지 물고 늘어진다. 그곳이 어디일지라도 출동한다. (다시 한 번 더 강조하지만, 일당 백 자세가 중요!)
    그리고 상황 불리해지면 피해자 코스프레 돌입.
    나를 비난하는 타인의 댓글에도 하나하나 피해자 코스프레 자세로 댓글.
    서서히 상대방이 지친 것 같으면 양비론 등장. 그러면서도 일관된 피해자 코스프레.
    상대방에 대한 곡해와 왜곡은 기본 자세인 겁니다.

    최근.. 제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보면, 저런 짓을 한.. 일년 넘게 하는 무리들에 대해서는 비방도 늘어놓지 않고..다들 슬금슬금 피하더라구요.
  • 초록불 2010/11/23 22:56 #

    먹고 살기 바빠서...
  • 카라준 2010/11/24 00:37 #

    하긴 이건 웬만한 정성 없이는 불가능...한.. ( '-')
    하지만 실제로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이 놀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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