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역사의 탄생 *..역........사..*



사이비역사의 탄생 - 10점
로널드 프리츠 지음, 이광일 옮김/이론과실천

책에 대한 기본정보는 책 표지를 클릭해서 확인하세요.


이 책의 지은이는 미국 애선스 주립대학의 문리대학장 겸 역사학 교수라고 한다.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이 책에서 사이비역사라고 부르는 말의 원어는 pseudohistory, 즉 내가 <유사역사학>이라고 부르는 그것이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진진한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 또한 전문학자가 엉터리 역사로 대중을 호도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단호한 목소리를 내는가 하는 점을 잘 보여주는 책으로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사서 읽을만한 가치가 있다. (<만들어진 한국사>가 2만원인데, 이 책은 2만8천원다.. ㄷㄷㄷ)

머리말에서부터 무릎을 칠만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는데, 특히 이 대목은 탁견을 보여주고 있다.

사이비역사가들은 텔레비전 멜로드라마에 나오는 변호사처럼 논리 전개 과정에서 가능성과 개연성의 구분을 흐려버리는 경향이 있다. 둘 사이에는 엄연한 차이가 있는데 말이다. '어떤 일이 가능하다'고 할 때는, 그런 일이 일어났거나 일어났을 수는 있지만 실제로는 발생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반면에 '어떤 일이 개연성이 있다'고 할 때에는 일어났거나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얘기다. 따라서 내일누가 나한테 복권을 사줬는데 그 복권이 대박나는 것은 가능한 일이다. 반면에 내일이 주중이라면 내가 학교 사무실에 나가 연구를 하는 것은 개연성이 있는 일이다. 마찬가지 논리로 중국 탐험가들이 아메리카 대륙에 들러서 그곳에 식민지를 건설하는 한편으로 배를 타고 지구를 한바퀴 돌았을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입수 가능한 믿을 만한 증거를 기준으로 한다면 그랬을 개연성은 거의 없다. - 위 책, 21쪽

나는 과거에 이런 글을 쓴 적이 있다. 지금은 "환빠"라는 말을 쓰지 않기 때문에 이 포스팅 자체는 비공개로 되어 있다.

6. 그럴 수도 있다는 말을 하지 마라. 환빠에게 가능성이란 없다.
- 환빠에게는 그 말이 언제나 “그렇다”는 말로 들린다. 그래서 자기 주장이 이겼다고 우기기 시작한다.


내 표현이 좀 더 거칠지만 근본적으로 프리츠 교수의 이야기와 같은 말이다.

프리츠 교수가 사이비역사(유사역사학)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에는 이런 것들도 있다.

역사학자들은 해석을 놓고 얼마든지 의견이 다를 수 있다. (중략) 그러나 거의 언제나 기본적인 사실은 논쟁 대상이 아니다. (중략) 반면에 사이비역사가들의 논쟁은 보통 기본적인 사실을 놓고 벌어진다. 어떤 사건이 있었느냐, 없었느냐? 어떤 장소가 실제로 존재했느냐 존재하지 않았느냐? - 위 책, 22쪽

한나라가 고조선을 멸망시켰느냐, 안 시켰느냐? 낙랑군이 실재로 존재했느냐, 존재하지 않았느냐? 뭐, 그런 것이다.

나는 예전에 이유립의 후손이 <환단고기>를 창작물로 인정하고 저작권을 주장하면 훨씬 많은 돈을 벌었을 것이라고 농담한 바 있는데, 이 책에는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음을 적어놓았다.

댄 브라운의 <다빈치 코드>는 6천만 부 이상 팔린 초대형 베스트셀러인데, 이 책에 아이디어를 준 것이 분명한 <성혈과 성배 The Holy Blood and the Holy Grail>을 쓴 마이클 베이전트, 리처드 리, 헨리 링컨은 자신들의 저작권 침해에 분개해서 책이 나온 랜덤하우스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냈다. 영국 법정에.

그러나 이들은 재판에서 졌다. 그것은 자신들의 책을 논픽션이라고 주장했기 때문이었다. 논픽션 책을 소설가가 참고하는 것은 저작권 침해일 수 없다는 판결이 나온 것이다. 이들은 항소까지 했지만 패소하고 6백만 달러를 물어내야하는 처지에 놓였다고 한다. 이들이 자신들의 저작이 소설이었다고 주장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지 모른다.

유사역사학에 대해서 말하기를 꺼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심지어는 잘못된 것을 지적하는 사람에게 중립인 척 위장하고 손가락질 하는 사람들도 넘치는 우리 사회를 돌이켜보면 이런 책이 나와주는 것이 비록 바다 건너 나라의 책이긴 해도 참으로 반갑다.

1970년대 말부터 홀로코스트(2차 대전 때 나치 독일이 저지른 유태인 대학살을 일컫는 말)를 부정하는 현상이 차츰 두드러졌다. 1990년대 들어와서는 홀로코스트를 부정하는 자들의 공격성이 많은 학자들이 우려를 할 정도로 심해졌다. 1991년 12월 미국역사학협회평의회는 협회 차원에서 특정한 역사적 사실을 보증하지 않는다는 오랜 정책을 깨고 짧지만 강력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런 내용이었다. "미국역사학협회는 언론에 보도된 홀로코스트 부인 시도들을 강력히 규탄한다. 홀로코스트가 있었다는 사실을 의심하는 진지한 역사학자는 없다." - 위 책, 12쪽

우리나라도 1970년대부터 유사역사학이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1980년대 학자들이 우려할 정도로 심해졌다. 여기서 고 이기백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학문적 진리를 존중하는 입장에서 볼 때 교과서 파동은 심각한 문제를 우리에게 던져 주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략) 저는 이러다가 한국사학이 파멸하지는 않겠나 하는 위기감을 느꼈고, 그래서 어떻게 해서든 이 파동을 이겨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학회들이 모여서 성명을 낸 일이 있지 않습니까. 아마 김원룡 선생이 주도하여 학회대표들을 모았을 것입니다. 저는 역사학회 회원이지만 학회대표가 자기는 강의가 있으니까 제게 나가라고 그래요. 제가 사양할 수가 없어서 기자회견에 참석하였고 또 몇 차례 글도 썼습니다. 어떤 학회에서는, 학설 문제인 걸 가지고 왜 학회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하느냐며 참석하지 않았어요. - 이기백, 나의 한국사 연구, 한국사학사학보1, 2000.3, - 이기백, <한국전통문화론>, 일조각, 2002, 305쪽)

우리나라의 역사학자들이 이런 문제에서 발을 하나 빼려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그러나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었다는 점에 일말의 희망을 가져본다.

이 문제가 심각해지자 이기백 교수는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한국사 시민 강좌>를 만들었다. 하지만 2005년 나온 <한국사 시민강좌> 37집의 "이기백 선생 1주기 추모 좌담회>에서는 유사역사학 문제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거론하지 않고 있다. 이 역시 참으로 서글픈 노릇이다.

위 책으로 돌아가자.

홀로코스트 부정론은 법정으로 올라갔다. 영국작가 데이비드 어빙은 미국 에모리 대학교 역사학과 리프스태트 교수가 홀로코스트 부정론을 논박하면서 자신을 거론한 것에 발끈해서 영국 법정에 명예훼손 소송을 냈다. 소송에 걸린 펭귄북스는 적극적으로 소송에임했고 어빙은 재판에서 졌다.

이 결과 어빙은 오스트리아에서 홀로코스트 부정 때문에 체포되어 10개월간 복역하게 되었는데, 이 덕분에 어빙은 박해받는 순교자의 이미지를 얻는 어이없는 결과를 빚었다. 이것이 바로 아무리 거지 같은 주장일지라도 표현의 자유를 가져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이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한 번에 다 할 수는 없겠다. 하지만 이 땅의 유사역사학과 맞서며 책까지 낸 입장에서 정말 눈물이 찔끔 날 뻔한 이 대목 하나를 소개하며 이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다. 벨리코프스키라는 유사역사가에 대한 이야기다.

헨리 H. 바우어는 벨리코프스키를 철저히 해부해서 그 허구성을 명백히 밝히는 것이 분명히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유감스럽게도 그런 과정은 지루하고 확인과 집필에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작업이었다. 읽는 사람도 지겹기는 마찬가지다. - 위 책, 310쪽





아참, 그러고보니 또 내 글을 광고해주는 그 사이트에서 이 글도 광고를 해주겠지? 그래서 붙여놓는다. 제발...

핑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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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역사학은 pseudohistory의 번역어입니다. 이 용어에 대해서는 사이비 역사학 - 회의주의자 사전 중에서 [클릭]그것을 유사역사학이라 부르기로 한다 [클릭]사이비역사의 탄생 [클릭] 의 포스팅을 참조하기 바랍니다. 이 용어를 "유사역사학"이라고 번역할 것인가, "사이비역사학"이라고 번역할 것인가의 문제에서 저는 "유사역사학"이라는 용어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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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 올 한해 이글루스에서 338번째로 게시물을 가장 많이 작성하셨네요. 1위: 역사(730회) | 역사책 추천 제안 2위: 유사역사학(509회) | 사이비역사의 탄생 3위: 도서(416회) | 출판계의 환경 변화 4위: 창작(375회) | 이야기보따리 조선시대 5위: 가족이야기(336회) | 가족이야기 - ... more

덧글

  • 누군가의친구 2011/01/05 22:54 #

    학자들은 대중에게 '학문을 어떻게 접하게 할것인가?' '어떻게 쉽게 이해를 시킬것인가?'를 고민하지 않으면 안될 시대입니다. 아무리 옳은 내용이라도 대중을 이해못시키면 오늘날같은 비극이 일어나지요. 그 비극은 현재진행형이고 말입니다.ㄱ-
  • 초록불 2011/01/05 22:55 #

    위에 루치까님의 답글에도 썼지만 다시 한 번 되풀이합니다.

    엘렌버거 같은 사람들은 과학자들이 시간을 두고 비전문가도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차근차근 반박을 했더라면 벨리코프스키의 이론에 매료되지 않았을 것이다. 과학자들이 제대로 된 반론의 기초만 지켜줬어도 "나는 결코 벨리코프스키에 빠져들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엘렌버거는 말한다. - 위 책, 305쪽
  • 누군가의친구 2011/01/05 23:04 #

    인터넷이 발달해버린 21세기에서는 정보가 옳고 그름을 판별할수 있도록 학자들이 더욱 노력해야겠죠. 또한 대중들도 현혹되지 않을 이성이 필요하고 말입니다.

    특히 인터넷때문에 이전 세기와는 다르게 정보 유통이 빠르다보니 잘못된 이론, 주장이 쉽게 전파된다는 단점도 있어서 말입니다.
  • 초록불 2011/01/05 23:20 #

    누군가의친구님은 마치 책을 본 것처럼 책에 나오는 이야기를 고대로 하고 있습니다...^^
  • 누군가의친구 2011/01/05 23:31 #

    이런, 맙소사!...
  • 스즈카 2011/01/05 22:58 #

    혐한 중에서도 가능성과 개연성을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역사에 무지한 저조차 지적할 수 있는 오류투성이 근거에 그나마 맞는 근거도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인 '이성계 여진족 설'을 진리라고 미는 걸 보면......
    심지어 '여진족이라는 근거가 없는 건 그만큼 조작을 잘 했다는 거니까 이성계는 여진족이라는 근거다'라는 말까지 나오더라고요.
  • 초록불 2011/01/05 23:03 #

    남편이 바람을 핀다고 의심하던 아내는 남편의 침대에서 머리카락 하나 찾지 못하자 이렇게 말했습니다.

    "대머리 여자와 바람을 피는 중이군!"
  • 야스페르츠 2011/01/05 23:03 #

    오... 이런 책이 번역되어 나왔다는 것도 참 다행스런 일입니다. ^^
  • 초록불 2011/01/05 23:03 #

    이론과 실천사 파이팅!
  • 초록불 2011/01/05 23:04 #

    아메리카 대륙 발견 떡밥, 피라미드 떡밥, 1만년 전 고대문명 떡밥... 등등이 모두 논파되어버립니다...^^
  • peperota 2011/01/05 23:05 #

    지금 소위 주류라는 것들이 알고보면 님이 말하는 유사역사 분야 아닙니까?
    그리고 님도 남들한테 유사역사학이라고 공격하지만 정상인이 보기에는 그반대인 것같고 말입니다?
    나참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오네요?
  • 초록불 2011/01/05 23:09 #

    바로 님이 말씀하는 것 같은 일로 서구 학자들이 어떻게 괴롭힘을 당했는지도 자세히 나옵니다. 책이나 읽고 오시죠...^^
  • peperota 2011/01/05 23:47 #

    님이 예를 든 저 외국은 정말 진짜 역사학자들이 사이비들과 상대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자국의 역사를 외세가 악랄하게 축소시키고 왜곡시켜 놓은 것을 무작정 추종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소위 주류 강단이라는 것들은 일제식민사학이 터무니없는 궤변으로 악랄하게 축소시키고 왜곡시켜놓은 사이비 역사를 마치 진실인양 그 서푼어치도 안되는 세력유지를 위해서 옹호하고 반대파를 치졸하게 탄압하고 있습니다.
    외국과 우리가 같은 경우라고 보십니까?
    제발 남의 눈에 티끌을 보기 전에 자기 눈의 대들보부터 보라는 말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나라는 정말 희한한 것이 사이비 주류 강단을 상대로 이덕일님같은 진정한 역사학자분들이 소위 재야라는 척박한 현실에서 힘겹게 싸우는 그런 형국입니다.
  • Jes 2011/01/05 23:50 #

    그럼 님께서 그 탁월한 식견으로 역사학계에 평지풍파를 일으켜 보시죠?
    무조건 "식민사학"의 프로파간다만 외치지 말고.
  • 초록불 2011/01/05 23:52 #

    근데 책 안 보셨죠? 보고 이야기하세요.
  • Jes 2011/01/05 23:53 #

    스스로가 정상이라고 생각하시나 봅니다?
  • 미스트 2011/01/06 00:47 #

    그러지마시고 가서 국사 교과서나 다시 보세요.
    그게 일반인들이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국사니까.
    인터넷에서 유사역사학 신봉자들 끼리끼리 모여서 놀면
    자기들이 주류인거 같아 보이지만, 사실 안그래요.
  • 들꽃향기 2011/01/06 00:48 #

    새로운 계정생성 축하드립니다. 사람들은 다 알아요. ^^
  • 야스페르츠 2011/01/06 00:53 #

    외국의 그 "정말 진짜 역사학자들"이 인정하는 것이 우리나라 주류 사학계인데 말입니다? 외국의 그놈의 "레알 리얼리 역사학자들"이 댁네 자칭 재야사학을 인정합디까? 외국의 빌어먹을 "정말 진짜 역사학자들"이 인정하는게 주류 사학계인데 어디서 "정말 진짜 역사학자들"한테 명함도 못내미는 자칭 재야사학가 와서 설치는겝니까?
  • macaroni 2011/01/06 01:01 #

    외국의 그 "정말 진짜 역사학자들"이 인정안하는 것이 우리나라 주류 사학계인데 말입니다? 외국의 그놈의 "레알 리얼리 역사학자들"이 댁네 자칭 강단사학을 인정합디까? 외국의 빌어먹을 "정말 진짜 역사학자들"이 인정안하는게 주류 사학계인데 어디서 "정말 진짜 역사학자들"한테 명함도 못내미는 자칭 강단사이비가 와서 설치는겝니까?
  • 나인테일 2011/01/06 01:44 #

    macaroni // 아오 그럼 외국 석학이 쓴 재야역사학 인정 논문이나 좀 갖고 와 보세요. 목소리만 높이면 다인줄 아나.
  • 초록불 2011/01/06 01:55 #

    macaroni님 / 대체 그런 헛소리는 어디서 들으신 건지요? 포스팅 제일 밑에 있는 짤방을 다시 봐주세요. 의심 좀 해보세요.
  • 아빠늑대 2011/01/06 02:14 #

    macaroni // 그러니까... 그런 주장을 하려면 일단 근거를 가져 오시라니까요?
  • 루치까 2011/01/06 02:16 #

    macaroni /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5640&no=455&weekday=thu

    말로 설명이 안될 것 같으니 친절하게 만화를 보여드릴게요.
  • Jes 2011/01/06 02:34 #

    외국 드립치는 환빠는 처음 봤네.
  • LVP 2011/01/06 03:44 #

    다좋은데, 얘들은 왜 급조아이디임?
    다좋은데, 얘들이 들이미는 근거가 왜 마광팔과 그 분열체임?
  • hyjoon 2011/01/06 12:03 #

    peperota, macaroni/ 외국에서 재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대략 이런 패턴임

    서양-ㅄ놀음이어서 아예 신경을 안 씀
    중국-한국사학계 이렇게 위서붙들고 빈약한 근거 가지고 놀고 있음이라고 사기치는 패턴(동북공정의 일환)
    일본-재야에 동조하는 애들이 있긴 하지만 대개 우익계열로 그쪽 동네에서도 ㅄ취급 당함

    서양의 학자들이 쓴 한국사 책들은 번역된 것도 있으니 좀 읽어보길. 댁이 안보니 남들도 안본다고 생각하나?
  • macaroni 2011/01/06 12:20 #

    hyjoon// 재야를 강단으로 바꾸면 전부 맞는 소리인거 같은데?
  • hyjoon 2011/01/06 12:46 #

    macaroni/ 가까운 도서관에서 글을 읽는 습관을 기르며 살길 바라오.
  • 萬古獨龍 2011/01/06 20:50 #

    빠심으로 해결될만큼 학문의 길은녹록치않습니다. 그러니까 일단 책부터 읽고 오세요. ㅋㅋ
  • Mr 스노우 2011/01/05 23:10 #

    오오 필히 읽어봐야겠습니다 ^^
  • 초록불 2011/01/05 23:20 #

    필독서입니다...^^
  • 을파소 2011/01/05 23:15 #

    이 책이 필요한 이유를 알려주는 덧글도 있군요.
  • 초록불 2011/01/05 23:20 #

    저 분들은 자신도 모르게 도움을 주고 있지요.
  • Yeyoung 2011/01/14 21:27 #

    와~ 사이비 역사를 비판하는 글에 사이비 역사를 믿는 분이 와서 댓글 다네요.
    (댓글 수준이 그냥 말장난이군요.)

    정말 처절한 현재 진행형 싸움입니다.
    초록불님 정말 고생하십니다. 파이팅! 입니다.
  • exnoy 2011/01/05 23:48 #

    사람은 할말이 없어지면 욕을한....아니, 이말은 이제 그만하죠. 하도 반복하다보니 지겹네요.

    그나저나 제 부모님도 환독이 조금 들어가신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그놈의 아침마당이 문제였어요. 아니, 그 이전에 어머니께 고조선 사라진 역사 추천해준 사람이 최대 문제였을지도....
  • 초록불 2011/01/05 23:52 #

    아이쿠...
  • Yeyoung 2011/01/14 21:29 #

    어머님께 쉽고 건전한 역사책을 추천해드리세요.
    그럼 새로운 정보 접하시고 교정되실지도요.

    일본 극우세력처럼 우리나라에서도 역사 왜곡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도 넌지시 알려드리고요.
  • 네비아찌 2011/01/05 23:48 #

    이렇게 좋은 책이 나오다니 정말 기쁜 소식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이미 유사역사학을 물리치기에 늦어버린거 아닌가 합니다.
    방금 김태희가 나온다고 해서 본 모 방송국 새 미니시리즈를 보니 왜곡된 한민족의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황실의 복원이 필요...어쩌구 하고 있더군요....ㅠㅠ
    유사역사학이 이끄는대로 가다가 불과 칼의 세례를(좀더 자세히 말하자면 중국제 열핵탄두의 세례를) 한번 받아야 언론 문화계가 정신을 차릴거 같습니다.....
  • 초록불 2011/01/05 23:53 #

    한숨뿐입니다...
  • LVP 2011/01/05 23:55 #

    거 자꾸 돈모자라 죽겠는데, 돈쓰게 만들거임 'ㅅ'?

    안그래도 '맹글어전 환쿸사' 배달이 늦어져서 줄담배만 피우는 중인데, 자꾸 이럴거임 'ㅅ'^? (!?!?!?)
  • 킹오파 2011/01/06 00:21 #

    담배를 끊으시고 그 돈으로 책을 사세염. ^^
  • 초록불 2011/01/06 00:38 #

    죄, 죄송합니다.
  • Warfare Archaeology 2011/01/05 23:59 #

    오오!! 좋은 글!!!! 감솨감솨!!
  • 초록불 2011/01/06 00:38 #

    ^^
  • 액시움 2011/01/06 00:04 #

    저 가능성과 개연성의 차이에 대한 설명은 막 소설 쓰기에 입문하려는 습작가들에게도 유용할 듯싶습니다. 문피아 같은 데에서 개연성에 대해 지적하면 개연성이란 개념을 아예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 초록불 2011/01/06 00:38 #

    아, 그런 응용도 가능하겠군요.
  • 2011/01/06 00:18 #

    가능성과 개연성얘기는 정말 와닿네요....
    저걸 구분하지 못해서(혹은 안해서) 일어나는 좋은 않은 일들을 많이 봐서 그런지..
  • 초록불 2011/01/06 00:39 #

    도움이 된 듯하니 기쁘네요.
  • 킹오파 2011/01/06 00:22 #

    오호 재미있는 포스팅이었습니다. ^^
  • 초록불 2011/01/06 00:39 #

    감사합니다.
  • 2011/01/06 00:26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초록불 2011/01/06 00:39 #

    ^^
  • 2011/01/06 00:35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초록불 2011/01/06 00:40 #

    오호, 그런 일이...
  • 아크메인 2011/01/06 00:36 #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5640&no=455&weekday=thu

    글내용과는 좀 많은 차이가 있지만 이게 생각납니다(.....)
  • 초록불 2011/01/06 00:46 #

    <설득의 심리학>에서 보았던 내용이군요.

    http://orumi.egloos.com/4390239

    포스팅에서 다룬 바 있습니다...^^
  • 소하 2011/01/06 00:36 #

    재밌어 보이는 책이네요. 그런데 책값이 비싸네요. ~~
  • 초록불 2011/01/06 00:46 #

    일단 도서관에 신청을 넣어주세요. (넣을 때 제 책도...^^;;)
  • 2011/01/06 00:49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초록불 2011/01/06 00:53 #

    무씨 사당벽화는 단군 신화와는 관계 없는 것으로 보는 입장이 대세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에 무슨논문에서 보았는데 어떤 논문이었는지 잘 생각이 안 나네요.
  • 아빠늑대 2011/01/06 01:05 #

    비로그인 막아 두셨나요? 그분들이 준동할 때가 되었는 것 같은데...흐흐 ^^
  • 초록불 2011/01/06 01:29 #

    저는 아주 옛날부터 비로그인 금지입니다. 그 분들도 준동하려면 수고 좀 해야죠...^^
  • 아빠늑대 2011/01/06 02:17 #

    헌데 위에 로그인을 보니 이미 그들이 온 것 같군요. 말 그대로 로그인만 했을 뿐... 내용도 없고...
  • 초록불 2011/01/06 02:31 #

    제 말이 그 말입니다. 저 댓글 달기 위해 블로그를 만드는 수고라도 해야 하는 거죠...^^
  • 大望 2011/01/06 03:04 #

    저쪽에서는 아무래도 확률로 접근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얼핏 드는군요.
    개연성이 확률100%를 의미하는 건 아니다. 또한 가능성이 확률 0%를 의미하는 건 아니다.
    그러므로 단어 하나로 폄하하지 마라 뭐 이런 식으로...^^

    더불어 생각이 틀린 걸 가지고 자꾸 단지 다를뿐이라고 우기는 사람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가능성과 개연성의 차이점은 이해못하지 싶습니다.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 초록불 2011/01/06 10:42 #

    일부러 이해하지 않으려 할 사람도 있을 겁니다.
  • 역사관심 2011/01/06 05:13 #

    개연성과 가능성. 또하나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 초록불 2011/01/06 10:42 #

    ^^
  • 원샷원킬 2011/01/06 06:23 #

    추천하신 책은 빌려서라도 보고있습니다 뭐 발이 좁아서 못찾은 책도있지만요

    근데 사이비역사라는 표현이 유사역사 보다 확 오는데요,,,느낌이
  • 초록불 2011/01/06 10:46 #

    후기에서 그 부분에 대한 언급도 나옵니다. 미국에서도 재야사학과 같은 식의 말이 있어서 그런 말을 쓰는데 그래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죠.

    제가 유사역사학이라는 용어를 선택한 것은 유사과학과 같은 말에서 가져온 것이지요. 학계에서 정확한 번역어가 나와주었으면 좋긴 하겠습니다.
  • Pluto 2011/01/06 09:13 #

    요즘 'pseudo'라는 이미지가 저에게도 부정적으로 들려서 pseudo program할 때 무슨 사이비 프로그램 하는 것 같아서 어색합니다.^^
  • 먼훗날언젠가 2011/01/06 09:18 #

    공감됩니다! Pseudocode는 사실 이해하기에 참 좋은 것인데 말이죠 ;)
  • 초록불 2011/01/06 10:46 #

    그런 프로그램이 있는 모양이군요.
  • 먼훗날언젠가 2011/01/06 09:16 #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그런데 역시나 이런 글은 그들을 소환하는군요.ㅎ
  • 초록불 2011/01/06 10:49 #

    그렇지요.
  • 2011/01/06 10:01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초록불 2011/01/06 10:49 #

    그렇네요. 수정하겠습니다...^^
  • 맹꽁이서당 2011/01/06 10:01 #

    연말에 도서11번가에서 하얗게 불태운지라 일단 도서관에 신청했습니다.
    이 책을 보고 제발 일부만이라도 인생을 더 이상 낭비하지 않기를 바랄뿐...
  • 초록불 2011/01/06 10:50 #

    저도 바랍니다...^^
  • 미친과학자 2011/01/06 10:02 #

    제일 마지막 벨리코프스키에 대한 인용이 마치 이렇게 들리는군요.
    "아오 돌아버리겠네"
  • 초록불 2011/01/06 10:50 #

    ^^
  • hyjoon 2011/01/06 10:58 #

    저는 아직 돈이 모이지 않아서 못사고 서점에서 훑어보고 왔는데, 정말 유용한 내용이 많더군요. 특히 서문에서 우리나라 사이비역사에도 유용한 틀을 제공해주고 있어요.
    우리나라 사학자들이 이 문제에 대해서 외면만 하지 말고 대중을 상대로 좀 소통을 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학계의 성과가 쌓이고 수준이 높아지는 것은 좋은데, 이게 대중에게 어필이 되질 않아가지고 국민이 학계의 기반이 되어 주는게 아니라 오히려 멀어지고 있어요.
  • 초록불 2011/01/06 11:45 #

    그렇습니다. 인터넷에서 단련된 학생들이 석박사 군에 많이 진출해주기를 바랍니다...^^
  • Allenait 2011/01/06 11:29 #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그 분' 들이 왔다 갔군요.
  • 초록불 2011/01/06 11:45 #

    하하...^^
  • 2011/01/06 11:52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초록불 2011/01/06 13:16 #

    저도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moduru 2011/01/06 15:59 #

    아무래도 pseudohistory 용어는
    유사역사학보다 사이비역사학이라고 번역하는게..
    명료하고 임팩트도 있어서 좋을 듯 합니다. ㅎㅎ
  • 첫걸음 2011/01/06 18:39 #

    한번 읽어봐야 겠습니다.
  • 2011/01/06 22:45 #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가능성, 개연성에 대한 판단도 개인의 판단이니
    다른사람의 주장을 볼때 자신의 시각을 먼저 객관적, 비판적으로 보려는 노력도 필요하겠군영..
    아무쪼록 사서 읽어봐야 겠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
  • morgoth 2011/01/08 02:29 #

    반갑습니다 저는 역사를 매우 좋아하는 예비 고3입니다. 저는 역사쪽에서 특히 중국사를 매우 좋아합니다.전 네이버에서 자주 역사에 관련된 검색을 많이 합니다 근데 네이버에는 환빠들이 많더라고요 진짜 이런 환빠들 치유방법은 없나요? 전 치우나 황제를 그냥 신화라고 보는데 어떠세요?
  • 초록불 2011/01/08 18:47 #

    제가 낸 <만들어진 한국사>의 일독을 권해주십시오. 제 블로그를 소개하셔도 됩니다.
  • 역사 까면 즉사 2011/01/08 17:30 #

    정말 기본적인 걸 물고 늘어지면 피곤하죠 ㅎㅎㅎ


    그래도 그나마 온라인에서는 사라져가는 추세라 다행입니다
  • 차원이동자 2011/01/08 21:01 #

    '사이비역사의 탄생'을 '사이버역사의 탄생'이라고 잘못 해독했는데 별반 다르지 않은거같아서 슬픕니다...
  • 초록불 2011/01/08 21:09 #

    ^^
  • 자유로픈 2011/01/09 00:17 #

    좋은 책이 나왔군요. 소개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꼭 참고해야할 책이군요. 그나저나 이기백 선생님에 관해서는 제가 일전에 조악한 리포트를 보내드린 바도 있지만, 학계에서 역시 유사역사학과 투쟁했던 과거가 잘 조명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오늘날에는 유사역사학이 '학계'에 정치적으로나 학문적으로 거의 위협을 가하지 못하는 형편인지라 그냥 무시하는 분위기인데요, 문제가 있죠. 그만큼 학계가 대중과 괴리되어있다는 현실을 반증해주는 현상인 것 같거든요.
  • 초록불 2011/01/09 00:47 #

    내버려두는 동안 점점 더 괴물로 자라날 것입니다. (한숨)
  • Yeyoung 2011/01/14 21:42 #

    좋은 책 권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확 땡기네요.
    (제 취미 중 하나가 사이비 과학 비판서 수집(?)입니다.)

    <<만들어진 한국사>> 유익하게 잘 읽고 있습니다.
    저 위의 독자분 말씀대로, 자꾸 돈이 깨져서 고민이지만, 그래도 좋은 책값은 지불할 생각입니다.

    홀로코스트 부정론, 생물 진화 부정론, 태권도 역사 조작, 기타 등등......
    사이비 역사는 여러 분야에서 학문적 진실을 어지럽히고 대중들을 현혹하는군요.
    모든 진실의 뿌리는 '역사'니까요.

    사이비 과학, 사이비 역사도 모자라서, 요즘은 에이즈 바이러스를 부정하거나 천안함 조작설을 유포, 선전 선동하는 책도 시중에 나왔더군요. (옛날에는 KAL기 테러 정부 자작극 낭설도 있었지요.)

    세상에는 별 사람 다 있다지만, 그냥 씁쓸하네요.
    말씀대로 근거 없는 주장이 유포되고 널리 믿어지는 것을 막는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저도 '가능성과 개연성' 개념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초록불 2011/01/14 21:55 #

    고맙습니다. 좋은 책들이 많이 팔려서 이런 종류의 책들이 더 많이 세상에 돌아다니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것만이 엉터리 주장을 물리칠 수 있는 방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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