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민족주의의 신화 중에서 *..역........사..*



... 반복해서 말하지만,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면서 중국을 비판하는 것이 이 책의 의도는 아니다. 아이누 문제와 같은 경우 <구 토인법>의 개정조차도 최근에야 이루어진 일이며, 중대한 인권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일본에 발을 딛고 있으면서 실은 더 높은 견지에 설 수도 없다. 더구나 노골적으로 인종 차별, 배외주의를 소리 높여 주장하는 정치가를 주저하지 않고 지지하는 일본에, 지금 바로 그 현실 속에 저자는 서 있다. - 사카모토 히로코, <중국 민족주의의 신화>, 양일모, 조경란 역, 지식의 풍경, 2006(일본 출간연도는 2004), 261쪽

이 책은 중국에서 많은 비난을 받았던 모양이다. 마치 김한규 선생님이 한중 양쪽 학계에서 모두 비난 받은 것처럼. 하지만 이런 양심적인 소리를 낼 수 있는 학자들이 건재하다는 사실이 참으로 다행스럽다.

책 내용에 대해서는 유사역사학과 관련해서 좀 더 상술할 생각인데, 다만 요즘 너무 바빠서 포스팅할 시간이 날지 의문... (에구에구)

덧글

  • Niveus 2011/02/25 10:41 #

    ...'저놈은 해로운 놈이다' 소리 들을 소리를 했군요 -_-;;;
    뭐 사실 깨인 지식인은 어디에나 있지만 문제가 되는 시기엔 항상 그 소리가 묻혀버리는게 ㅠ.ㅠ
    요새 분위기만 보면 30년대같아서 불안해집니다 --;;;
  • Allenait 2011/02/25 11:19 #

    그러고 보니 예전에
    '숫자가 말해주는 중국의 현실' 이라는 책을(제목이 잘 기억이 나질 않는군요) 본 적이 있습니다. 본격 중국인이 쓴 중국 까는 책이더군요..
  • 굔군 2011/02/25 15:54 #

    뭐, 원래 '중도'라는 게 좌우 양쪽 모두에게서 까이는 법이죠. ㅠㅠ
    우리 사회도 중도파가 점점 더 많아지는 사회로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 2011/02/25 18:33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halfmoon 2011/02/25 19:31 #

    김한규 선생님에 대한 비판은 조법종 선생님이 자신의 저서에서 간접적으로 하신 적도 있죠.
    그리고 김한규 선생님 스스로도 '요동사' 서문에서 저서 '한중관계사' 관련으로 압박을 받았었다는 사실을 밝힌 적도 있고-_-..
    솔직히 그런 압박들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우리는 표현의 자유가 있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살고 있는데, 좀 색다른 의견이 나왔다고 무작정 비판하는것은.. 좀 아니라 봅니다.-_-..

    뭐, 우리나라 사람 입장에서는 기분나쁠 법한 주장일수도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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