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에서 잡아야하는 기강이란 게 대체 뭘까? *..시........사..*



[연합뉴스]MT서 선배에게 폭행당한 대학생 6일만에 숨져 [클릭]
경찰은 1박2일 일정의 신입생 MT에 참가한 박씨가 후배들 기강을 잡겠다며 얼차려를 하던 중 주먹으로 A씨를 때렸다는 A씨의 친구와 유족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박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오리엔테이션 때 이런 일도 있었고...

[서울신문]세종대, 막장OT 사과문 게재 "관련 학생 엄중처벌할 것" [클릭]

이런 사건도 있었고,

[뉴시스] MT 다녀온 여대생 투신자살…유족 '성추행' 피해주장 [클릭]

이런 사건도 있었다.

[MBC] 죽음 부른 음주 MT‥"타살 의혹"제기 [클릭]

이런데도 MT를 안 가면 불이익을 준다는 발상들이나 하고...

[경향신문] 학과 MT 강권하는 서울대 [클릭]
윤석민 언론정보학과장은 “학생들이 개인화돼 있어 소속감이 없기 때문에 교육적 차원에서 조직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이런 방안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소속감을 길러주기 위해 가는 MT라... 그리고 그 소속감은 기강 확립을 위한 폭력으로 이어지는 건가?

저 윤석민 학과장은 다른 언론과 인터뷰에서는 이런 말도 했다.

[마이데일리] "마시고 토하고 목숨 건 MT"…변질된 '대학 MT' 문제는 뭐? [클릭]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윤석민 학과장은 "현재 학생들이 같은 학년에 어떤 친구들이 있는지 이름도 모른다. 서로 존대말을 쓰고 지낼 정도다"라며 "학생들은 학교 행사를 부담스러워 하고, 주말에 편한대로 혼자서 놀고 싶어한다. 그동안 계속 방치했더니 학생들의 소속감이 없어졌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학과 친구들이 서로 존대말을 쓰고 지내는 게 왜 문제인가? 학생들이 외면하는 학교 행사가 문제가 있는 것이지, 그걸 기강 잡아서 싫건좋건 참여하게 만들면 된단 말인가? 공포심을 심어서 학생들(후배들)을 통제하겠다는 기초하고 있는 이런 발상은 대체 언제나 없어지는 걸까?




핑백

덧글

  • Niveus 2011/03/19 16:01 #

    포기하니까 편하더라고요 -_-;;;
    억지로 과에서 놀려고 할때보다 아싸때가 더 편했습니다 -_-;;;
  • 초록불 2011/03/19 19:57 #

    아싸는 뭔가요?
  • Niveus 2011/03/19 19:59 #

    아웃사이더요 OTL
  • 夢影 2011/03/19 16:03 #

    엠티는 학생들끼리 자치적으로 가는 거 아닙니까? 무슨 학과 답사도 아니고 엠티를 조교가 공지를 하고 불이익을 주고 어쩌구 합니까? 어차피 그냥 놀러가는 거면서... ㅡ,ㅡ;;;
  • 초록불 2011/03/19 19:57 #

    뭔가 다른 세계의 MT 같습니다...-_-
  • 베로베로스 2011/03/19 16:06 #

    요즘 들어서는 능력이 된다면 대학교는 가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군대라는 게 있잖아 아마 안될 꺼야...
  • 초록불 2011/03/19 19:58 #

    군대도 "능력" 있으면 안 가잖아요...
  • jane 2011/03/19 16:07 #

    그러게 말입니다. 엠티을 안 가면 불이익을 준다는 게 무슨 소리인지...
  • 초록불 2011/03/19 19:58 #

    전체주의 발상 쩝니다...
  • Mr 스노우 2011/03/19 16:11 #

    아직도 저렇다니...-_-
  • 초록불 2011/03/19 19:58 #

    제가 대학 다닐 때...

    최소한 저희 과는 저런 일 없었습니다.
  • Mr 스노우 2011/03/19 20:02 #

    저도 학부생활동안 저런 일은 전혀 없었지요. 새삼 참 좋은 학교였다는 생각이...
  • 액시움 2011/03/19 16:14 #

    저도 MT 안 가면 장학금 안 준다고 과사 놈들이 협박해서 어쩔 수 없이 갑니다. ㅡㅡ
  • 초록불 2011/03/19 19:59 #

    저런... 그런데 과사는 뭔가요?
  • Niveus 2011/03/19 19:59 #

    학과사무소
  • 커맨더 2011/03/20 09:01 #

    이것도 공론화하면 뉴스거리되겠네요.
  • 을파소 2011/03/19 16:15 #

    주말에 편한대로 혼자 노는 게 어때서요? 직장도 주5일제인데 학생은 주말에도 학교에 소속된 생활을 해야 합니까?
  • 초록불 2011/03/19 19:59 #

    대학이 고등학교도 아니고... 아참, 고등학교도 주말엔 쉬는데...
  • 게드 2011/03/19 16:18 #

    세상을 군대처럼 살려는 분들이 많아서..
  • 초록불 2011/03/19 20:00 #

    우리 사회 속의 파시즘입니다...
  • 比良坂初音 2011/03/19 16:41 #

    ......후...뭐 학자금 대출 어거지로 받게해서 이자놀이 하려드는
    쓰레기 대학도 있는 판인데 어련하겠습니까.....쓰읍
  • 초록불 2011/03/19 20:00 #

    정말 가지가지군요.
  • Allenait 2011/03/19 16:52 #

    대학이 군대인줄 아는 모양인데 군대를 다시 가면 되겠군요
  • 초록불 2011/03/19 20:00 #

    대학 신입생들에게 사전 군대 체험인가요...
  • Allenait 2011/03/19 20:20 #

    아뇨 단합이니 군기니 소속감이니 주장하는 사람들 말이죠
  • 백야 2011/03/19 16:59 #

    약 2년만 지나면 대학 가야하는 사람 입장으로서 저런 풍조는 상당히 무섭습니다-_-..
    대학생활 하는 것에 소속감이 무슨 상관인지...
    그냥 같은 학과생 사이에서도 서로 정중하게만 하고 다니는것도 충분히 만족스럽게 대학교 생활 할수 있을것 같은데 말이죠.
  • 초록불 2011/03/19 20:01 #

    대학 소속감이 저렇게 해서 생기는 거 아닌데 말이죠...
  • 무명병사 2011/03/19 17:00 #

    전통이니 뭐니 하면서 기합을 주는 걸 당연하게 여기더군요. ...으, 역겨워라. 그래서 전 학과 행사에 코빼기도 안비추지요. ...전통은 뭔 놈의 전통인지;;
  • 초록불 2011/03/19 20:01 #

    이기백 선생님 말씀하시길... 그런 건 인습이라고 하셨죠.
  • 아무니 2011/03/19 17:00 #

    불이익, 출석에 지장 등등 온갖 협박에도 불구하고 내 딸은 안 갑니다.
    뭐 아무 지장 없던데요?
    그리고 어중이 떠중이 아무하고나 친하기보다는, 지내면서 뜻 맞는 동무 만드는 게 더 좋습디다.
  • 초록불 2011/03/19 20:02 #

    뜻 맞는 동무 만드는 게 더 좋지요. 옳은 말씀입니다.
  • hyjoon 2011/03/19 17:03 #

    전통과 악습의 분간은 요원하군요. 제길.(...)
  • 초록불 2011/03/19 20:02 #

    고등학교 교과서에도 나오는 이야긴데 말이죠.
  • LVP 2011/03/19 17:14 #

    이럴땐 명예로운 고립이 좋은겝니다 'ㅅ'b
  • 초록불 2011/03/19 20:02 #

    조직에 대한 혐오감을 심어주려는 비밀조직의 음모일까요...
  • 가면대공 2011/03/19 17:27 #

    어떤 이들은 이것을 하지 않게 되면 지금까지 학교를 거쳐왔던 선배들과, 앞으로 학교를 다닐 후배들과, 어쩌면 학부모들 기분도 상하게 될거라고 주장하지요. 퍽이나...-_-
  • 초록불 2011/03/19 20:03 #

    정말 '퍽이나' 입니다...
  • 잠본이 2011/03/19 18:00 #

    대학을 고등학교같이 만들려는 사람들이 많은듯(...고교도 사실 정상은 아니지만)
  • 초록불 2011/03/19 20:03 #

    퇴행을 하는 인간들이 있는 듯...
  • 칼슈레이 2011/03/19 18:51 #

    그래서 저는 차라리 독고다이로 학교생활을 하고있는...;;
  • 초록불 2011/03/19 20:04 #

    그래도 대학 때 여친은 구하셔야...
  • 칼슈레이 2011/03/19 21:22 #

    ㅜㅜ 눈에 땀이....ㅜㅜ
  • 화성거주민 2011/03/19 21:54 #

    댓글하나에 뜨끔하고 가는 사람 여럿될거 같습니다..ㅠㅠ
  • 잠본이 2011/03/19 22:10 #

    대학 1학년 때 미팅제의를 우아하게 거절하고 그후 10여년간 싱글로 지낸 제가 왔습니다(...)
  • 이네스 2011/03/19 19:06 #

    학교에서 기강이 왜 필요하단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ㅡㅡa
  • 초록불 2011/03/19 20:06 #

    그렇습니다. 신뢰에 기반한 존경 없이 강요에 의한 기강 따위가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 2011/03/19 19:45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초록불 2011/03/19 20:06 #

    헐헐...
  • 2011/03/19 20:09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초록불 2011/03/19 20:11 #

    이것 참... 할 말이 없군요.
  • shift 2011/03/19 20:36 #

    아싸가 답입니다.
    나중에 어울리려고 노력만 해도 친해져요.
  • 누군가의친구 2011/03/19 20:37 #

    인습을 전통이라 강요하는 사고를 이해해 줘서는 안되는데 말입니다.(...)
  • Lucid 2011/03/19 20:39 #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의 경우 모집단위 광역화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정치외교학부, 경제학부, 사회학과... 이런 구분 없이 사회대 1학년으로 뽑아서 2학년 때 학과를 정하는 시스템인데 그래서 같은 학과의 친구는 잘 모르는 경우고 선후배도 거의 다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존대말이라도 하면 다행이고 대부분은 그냥 쌩까고 지냅니다. 아웃사이더 일부가 있는 것이 아니라, 거의 다요. 언론정보학과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윤석민 교수의 "서로를 잘 모른다"는 말은 어느 정도 납득이 갑니다(모든 사회대의 학과에서 이런 고민이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MT 안 가면 불이익을 주겠다, 이런 발상까지 옹호되는 것은 아니지만요. (그리고 윤석민이라는 교수의 성향 자체도 좀... 개인적으로는 그렇습니다.)

    여튼, 위의 MT에서 이상한 짓하는 것과는 뭔가 맥락이 다른 얘기인 것 같아서 염치불구하고 답글을 달아 봅니다.
  • Mr 스노우 2011/03/19 21:40 #

    서로 모른다는 고민은 사실 학부제 실시하는 모든 학교의 고민인 것 같습니다. 우리도 그런 면이 있고... 그런데 그런 고민을 이런 말도 안되는 식으로 해결하려고 하니 참 문제가 있는 것이지요 -_- 더구나 학과에 대한 소속감이나 같은 학과생들끼리 서로 친하게 지내는 것은 저런 소위 "기강 잡는 것"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이니까요.
  • 초록불 2011/03/20 00:22 #

    MT에서 발생하는 문제나, MT를 강요하는 문제는 그 기저에 동일한 전체주의적 사고가 깃들어 있는 것 같기에 한 번에 다룬 것입니다.

    시대가 달라져서일지도 모르겠으나, 제 형님도 서울대 사회대로 들어가 경제학을 전공했는데, 동기들이나 선후배들 많이 알더군요. (애초에 저보다 인맥이 훨씬 넓은 양반이긴 하지만...)
  • 커맨더 2011/03/20 09:02 #

    꼭 다 알아야 한다는 발상도 문제라고 봅니다만..

    어차피 같은 과목 맨날 듣는 사람들도 아니고, 다 흩어져서 자기 관심분야의 과목 듣는 거 아니던가요?
  • 청풍 2011/03/19 20:52 #

    그러니까 이런걸 때려잡을 기강이 필요함다..
  • 라면사리 2011/03/19 21:09 #

    개인적으로 서로를 잘 모르는게 왜 큰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마음맞는애들끼리 잘지내면 되는거지.
  • 초록불 2011/03/20 00:22 #

    알고자 하면 알게 되는 것을 강요하려는 게 문제겠지요.
  • 2011/03/19 21:16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초록불 2011/03/20 00:23 #

    체벌 문화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해요.
  • 도르래 2011/03/19 21:28 #

    군대문화가 지배하는 대한민국..
  • 셰이크 2011/03/19 22:34 #

    이미 아싸의 길에서 질주중이네요. 가끔 안공에서 저수가 넘치는 일이 없는건 아니지만 장점이 옶지는않죠. 1학년때는 적절히 섞였는데 복학하고 보니 종종 이사람들 세상은 나랑 다른 어딘가구나 생각할때가 자주 있습니다.
  • 漁夫 2011/03/19 22:54 #

    이건 군대가 아니라 대학교부터 '군대 문화'를 학습시키려 하는군요.
  • 초록불 2011/03/20 00:24 #

    왜 이럴까요...

    소속감을 느끼고자 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긴 하겠지만, 소속감을 남에게도 느끼게 해주어야 직성이 풀리는 것 같습니다.
  • 고독한별 2011/03/19 23:28 #

    학과 행사를 강요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 사회에서 취직하고 성공하려면
    학연과 인맥이 필요한데, 학과 행사는 그 필수적인 학연과 인맥을 쌓는 지름길
    이므로 반드시 참석할 필요가 있다'는 옹호론을 본 적이 있긴 합니다만... 저는
    별로 동의하고 싶지 않더라고요. orz
  • 초록불 2011/03/20 00:24 #

    정말 학연과 거리가 먼 학교 나와서 다행입니다. (먼산)
  • 집스 2011/03/20 01:32 #

    저도 1학년때 답사가서 저것과 비슷한 이유 때문에 선배랑 한바탕하고 아예 발을 끊어버렸죠. 물론 나중에 미안하다는 말을 헀다고 전해듣긴 했지만 말입니다. 그러고보니 그 선배도 전역하고 바로 복학했던 사람이었다는 걸 생각해보면 군대가 악의 근원....
  • 밤비마마 2011/03/20 05:59 #

    요즘 세대가 저런 전근대적인 사고를 한다는게 이해가 안가요...기껏해야 80년대 후반생일텐데..
  • 커맨더 2011/03/20 09:03 #

    1학년부터 아싸 정주행중.

    MT때 가서 술 안취해서 사후수습처리반으로 맨날 투입된 저의 경험으로볼때

    쓸모없습니다.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유사역사아웃

2017 대표이글루_history

구글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