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정과 결과 *..만........상..*



중학교 때 쯤이었나...

수학 시험 문제가 나왔는데, 풀이 과정도 채점을 하겠다고 했다. 4지선다로 찍는 것에 익숙해 있던 마당에 이게 웬 날벼락인가 싶었다. 답이 맞더라도 풀이과정이 잘못 되었다면 감점이라는 이야기.

4지선다로 풀 때는 4개의 답을 거꾸로 대입해보기도 하고... 기발한 풀이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다. (나는 이항계수 구하는 문제를 공식이 생각나지 않아서 50번 곱한 적이 있다...-_-;;)

내가 이때 알게 된 것은 수학이 아니라 사는 방법이었는데,






결과는 그 과정도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세상을 살다보면 동일한 결과를 내는 수많은 편법이 있다. 결과 자체는 같으니까 힘과 수고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타인의 희생 위에 달성되는 것이라면?

그런 길은 택해서는 안 된다. 휴머니즘은 이렇게 해서 실현된다.

덧글

  • Allenait 2011/03/29 23:27 #

    하지만 '모로 가도 서울로만 가면 된다' ...라는 결과주의적인 말도 있기는 하군요.

    하기야 과정 역시 무시할 수는 없죠. 때로는 과정 때문에 좋은 결과가 꽝되는 경우가 있으니..
  • 초록불 2011/03/29 23:38 #

    오늘날 결과가 좋으면 다 좋다...는 현상이 너무 만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한단인 2011/03/29 23:51 #

    저는 뒷탈 생기는게 겁나서 편법을 가급적 안쓰려는 얍삽한 인간인지라.. OTL
  • Kelynn 2011/03/30 05:46 #

    그게 젤 편한 방법 아니겟습니까 하하;;;
  • sharkman 2011/03/30 15:08 #

    답을 넣어서 맞춰보기가 참 유용했죠.
  • 한빈翰彬 2011/03/31 14:52 #

    왜요? 전 대입법도 정당한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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