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쪽 저쪽에서 다 함께 비난하는 현대차 노조 *..시........사..*



[서울신문][현대차 노조 ‘일자리 대물림’ 논란 일파만파] “軍가산점과 비슷한 것일뿐” [클릭]
현대자동차 노조가 신규 직원 채용 때 정년퇴직자와 25년 이상 장기 근속 직원 자녀에게 가산점을 주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정규직 신분을 대물림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에서다.

위 기사를 보면 노조는 이렇게 주장한다.

“왜 현대차노조만 가지고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한국지엠, 쌍용차뿐 아니라 몇몇 국내 기업에도 다 있는 조항이에요.”

그리고 그에 대해서는 이 기사를...
[한겨레] 현대차노조 ‘자녀 특혜’ 비판 억울하다? [클릭]
기아차는 단협에 “신규채용을 할 때 사내비정규직, 재직중 질병으로 사망한 조합원의 직계가족 1인, 정년퇴직자 및 장기근속자(25년 이상)의 자녀에 대해 채용규정상 적합한 경우 우선 채용함을 원칙으로 한다”고 돼 있다. 사내 비정규직까지 적용 대상인 것이다. 이런 이유로 현대차 비정규직들은 “제 밥그릇만 챙기겠다는 정규직의 극단적 이기주의”라고 비난하고 있다.

한국지엠도 단협에 “공개채용을 할 때 정년퇴직자, 장기근속자, 업무상 재해를 당했을 경우 직계가족을 우선 채용함을 원칙으로 한다”고 돼 있다. 하지만 한국지엠은 이 조항을 20년 전에 만들었다. 이 회사 노조 관계자는 “청년실업도 별로 심각하지 않고, 비정규직이라는 용어도 없을 때 만들어진 조항이라 사회적 반발이 전혀 없었다”며 “1989년 이후 공개채용을 하지 못해 이 조항이 적용된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도 ‘신규채용 때 동일한 조건에서는 종업원 자녀를 우대한다’는 단협이 있으나, 회사 쪽에서 입사서류에 가족관계를 적지 않도록 하는 등 채용 시스템상 직원자녀를 우대할 수 있는 여지가 없다고 한다.


또 노조는 이렇게 말한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군대에 갔다 오면 가산점을 주자는 것과 비슷하게 생각하면 된다.”면서 “4만 5000명 조합원을 기준으로 했을 때 (지원 대상이 되는) 장기 근속자는 200여명밖에 안 된다.”

“현대차의 평균 생산직 노동자의 나이는 43살로 2018년 이후가 돼야 1000여명씩 퇴직하게 된다.”면서 “2011년 단협에서의 요구가 즉각 현대차 채용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

그러니까 그게 문제라고 하는 건데, 노조는 이게 무슨 문제라고 말하고 있는 중. 
[조선일보] [사설] 현대차 노조, 자녀의 세습 취직 주장 [클릭]
채용 특혜를 받을 대상은 현재 300명가량이지만, 그 숫자는 해마다 늘어 2018년에는 1000명선에 이를 전망이라고 한다. 현대차 노조는 현대차 노조원을 부모로 두지 못한 이들에게서 그만큼 취업 기회를 빼앗는 셈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월 청년실업률은 9.5%로 전체 실업률 4.3%의 두 배를 훌쩍 넘었다. 15~29세 청년 40만명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 상황에 노조가 '채용 세습'을 요구한다는 것은 너무 염치가 없는 일이다.

노조는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다.

“사내 비정규직은 이미 정규직화 투쟁을 전개하고 있고 2002년 노사가 합의해 신규 인원 채용 때 사내 비정규직에서 40% 인원을 충원하고 있다.”면서 “실례로 2002년부터 2004년에 걸쳐 2000여명을 신규 채용할 때 40% 정도인 720여명의 사내 비정규직 노동자를 채용했다.”

그러나 주변에서는 뭐라 말하는가?
[한겨레] [아침 햇발] 현대차 노조, 너마저 / 정영무 [클릭]
현대차는 ‘오른쪽 바퀴는 정규직, 왼쪽 바퀴는 비정규직’이라는 말 그대로 정규직·비정규직 문제의 뜨거운 현장이다. 8000여명의 사내하청 노동자는 정규직에 견줘 60% 수준의 낮은 임금과 고용불안에 시달리면서도 정규직의 꿈은 요원하다. 대법원이 지난해 7월 비정규직 하청노동자를 직접 고용하라는 판결을 내렸지만, 회사는 아무런 조처를 취하지 않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되레 노조 탈퇴 압박에 무더기 징계로 고통을 받고 있다. 비정규직 노조가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파업을 벌일 때 이경훈 위원장이 이끄는 정규직 노조는 동참하지 않았다.

그리고 비정규직의 목소리.
[참세상]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 "정규직 세습제, 배신행위" [클릭]
현대차 비정규직 지회는 "정규직 채용 세습은 현대차 사내하청노동자들의 불법파견 정규직화 투쟁에 찬물을 끼얹은 반노동자적 행위이며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85명의 해고자와 550여명의 정직자들에 대한 지지와 연대를 저버리는 배신행위"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러니 민노당과 진보신당에서도 비난의 목소리가 나온다.
[연합] 민노.진보 "현대차 노조 특혜채용 부끄러운 일" [클릭]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은 21일 현대차 노조가 정년퇴직자ㆍ장기근속자 자녀의 우선 채용을 요구하는 단체협약안을 채택한 것에 대해 "안타까운 결과로 유감"이라며 "부끄러운 일"이라며 비판했다.

직원 평균 연봉 7400만 원의 현대차 노조가 하는 꼴을 보니... 비난 받아 싸다.



덧글

  • ArchDuke 2011/04/22 08:31 #

    그리고 더욱더 비정규직은 안습해지겠죠
  • 에드워디안 2011/04/22 08:40 #

    정말로 보호를 받아야 할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보면 어떤 심정일련지...

    ps. 88올림픽 이후, 특히 21세기 들어 대한민국 사회의 신분제가 서서히 고착화되어가는 느낌.
  • 곰돌군 2011/04/22 08:43 #

    원래 있던 제도긴 했군요, 하지만 만들어질 당시와는 지금 상황이

    많이 다른데.. 왜 하필 지금 저걸 단협에 밀어 넣었는지 모르겠네요.
  • 한단인 2011/04/22 08:55 #

    정말 귀족 노조네요. 세습도 되고...
  • Allenait 2011/04/22 08:59 #

    진짜 귀족 노조로군요..
  • 比良坂初音 2011/04/22 09:05 #

    .....그리고 저렇게 신나게 까이면서 입지는 악화될테고....
    그건 저놈들에게만 한정되진 않겠죠 젠장...
  • 헌터 2011/04/22 09:28 #

    전통이 있는 제도죠
    음서제도라고..
  • 大望 2011/04/22 09:29 #

    이번 경우는 한마디로 사회적 분위기 파악을 못한 경우라고 밖에 볼수 없겠지만

    기본적으로 현대차 노조를 바라 보는 시각을 요약하면

    화이트컬러층 : 어디 감히 공돌이 주제에 연봉이 나랑 많은거냐!!!(배아프다)
    블루컬러층 : 나보다 잘난 것도 없는데 쟤들은 왜 저렇게 연봉이 많은거냐!!(배아프다)

    아무튼 대한민국 모든 노동자들이 현대차 정규직만큼의 처우와 대우를 받을수 있는 날일 기다려 봅니다.
    그렇게 되면 저절로 학력쌓기 놀이도 줄어들지 않을까요?

    그리고 대기업 세습놀이는 공공연한 비밀 아니었던가요? 전직 임원 출신들 자녀만 해도 꽤 될텐데요.^^
  • 유리창 2011/04/22 10:03 #

    어라? 민노당이 웬일로 세습에 비판을 하죠??

    혹시.. 지역차별??
  • 네리아리 2011/04/22 10:06 #

    우와 저 한걸ㄹ....아니 한겨레와 민노당이 노조를 깔 정도면 ㅎㄷㄷㄷㄷㄷ
  • 허안 2011/04/22 10:37 #

    자동차 산업을 무관세로 풀어야 합니다. 그래야 정신차리죠. 서민들은 싼경차를 다양하게 사고 부자들은 수입차를 싸게 살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보호무역주의를 지지합니다만 아무리 시간을 줘도대비를 않는 것들을 위해 국민의 이익을 희생할 필요가 없습니다. 자동차를 완전개방하고 스크린쿼터나 다른 부문을 강화하는 무역협정을 맺는 것인 장기적으로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 Luthien 2011/04/22 10:39 #

    10~20년 내로 현직 절반이 잘릴 가능성이 높으니 별 수를 다 내놓네요
  • dunkbear 2011/04/22 11:00 #

    아직 정식으로 노사합의된 게 아니라 교섭안건으로 채택된
    것 뿐이다라는 쉴드드립도 치는 사람이 있더군요.. 허허....
  • 슈타인호프 2011/04/22 12:03 #

    "올해는 200명".....조삼모사 쩝니다 ㅎㅎㅎ
  • 오시라요 2011/04/22 12:04 #

    7400만원이 수당 다 합쳐서 그렇게 되는거지 말입니다?

    하지만 세습이란건... ㄲ
  • 붸르밀 2011/04/22 13:08 #

    저 사람들이 '국회의원들도 자녀들에게 지역구 물려줄 때 득표율에 어드밴티지 준다'고 하면 뭐라할지 궁금하네요
  • 萬古獨龍 2011/04/22 13:45 #

    비정규직은 뒈지건 말건 그저 지들끼리 처먹느냐 정신없네요. 그야말로 귀족노조.
  • danny 2011/04/22 14:08 #

    그런데, 이 세습문제 현대차CEO가 같은규정으로 세습되면 뭐라고 할 건지 한 번 묻고싶군요.
  • 사악한나무 2011/04/22 14:20 #

    앞뒤로 까이는 데도 정신을 못차리네요..
  • 少雪緣 2011/04/22 14:46 #

    세신실업파업 취재기를 완결 냈어야 한다는 느낌이 다시드네요. 91년때 하청업체직원대비 2.5배의 봉급을 받던 파업자들이 '신성한 대의에 참여치 않는 너같은 놈들은 노동자도 아니다'라고 윽박지르던 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선하군요.
  • 감기몸살 2011/04/22 17:56 #

    헐...... 그 당시에도 정말 답이 없었네요.
  • 少雪緣 2011/04/22 19:42 #

    이들이 받는 연봉 수준을 짐작케 하는 일화로서 납품업체들이 납품을 하고 받아가는 어음을 할인해 주는 직원들이 있었습니다(...)
  • 한도사 2011/04/22 14:57 #

    세습까지 된다니... 이제 현대차 노조원은 이름뒤에 'xx경'이라고 귀족호칭을 붙여야 할까봅니다.
  • 누군가의친구 2011/04/22 17:01 #

    집단내 끼리 싸고 도니 뭐가 잘못된건지 모르고 있습니다.ㄱ-
  • 도르래 2011/04/22 22:25 #

    솔직히 현대차노조가 돈많이 받는다고 까는건 보수언론들의 악의적인 공세였지만, 지금 이 사안은 도저히 실드가 불가능해 보입니다. 몇달전 비정규직 노조가 투쟁할때 거의 완벽하게 방관하고 있던게 현대차 정규직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지요.
  • 2011/04/23 14:44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초록불 2011/04/24 09:13 #

    개망신 자초군요. 다만 제가 요즘 조사하고 포스팅할만한 시간이 없어서 죄송하네요.

    기억해두었다가 한 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 차원이동자 2011/04/24 12:53 #

    과장아들과장 부장아들부장 직원아들직원 이런거군요..
  • corwin 2011/05/21 01:50 #

    현대차 정규직 직원들이 느끼는 위기감이 커서 그래요. 1997년 IMF 위기 직후에도 정규직은 투쟁할 때 비정규직을 위한 조항도 많이 넣고 그랬었죠. 문제는 회사가 모듈 공법을 이용한 아웃소싱, 즉 정규직의 일자리를 계속 줄여나가면서 발생한 겁니다. 현대 정규직 노동자들은 깨달은 거죠. 자신들이 하는 일이 언젠가는 분명히 대부분이 아웃소싱되어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의해 처리 될 것이라는 것을. 이번 요구는 이런 상황에서 나온 고육지책이고, 고육지책을 선택한 사람들을 어리석다고 비웃을 수 있겠지만, 저라면 같은 상황에서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있게 대답할 수 없기 때문에 비웃을 순 없겠네요.

    그리고, 한겨레 같은 경우는 2005년 쯤에는 현대차보고 노사분규 자제하라는, 도요타처럼 무분규의 문화를 배워라, 라는 식의 어이없는 기사를 내기도 했는데, 지금 현대차 노조를 까는 건 정말 적반하장이라는 생각도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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