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등록금 *..시........사..*



1.
과거 한나라당은 반값 등록금 공약은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프레시안]李대통령 "반값 등록금? 너무 싸면 교육의 질 떨어져" [클릭]
한나라당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반값 등록금 정책'을 대선공약으로 제시했지만, 대선 이후 청와대는 "이는 한나라당의 공약이었지, 이 대통령의 공약이 아니었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 이명박 대통령 본인도 취임 첫해 가진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반값 등록금을 공약으로 내 세운 적은 없다"고 부인했다.

이래서 허위공약이라고 대통령을 고발하는 해프닝까지 있었다. (이거 어떻게 끝났으려나?)

[연합뉴스]대학생연합, 반값 등록금 공약 李대통령 고발 [클릭]
이들은 이날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반값 등록금을 공약으로 내세우고도 공약한 적이 없다고 했다"며 고발 이유를 밝혔다.

2.
그런데 지금은 여러 신문 기사들이 반값 등록금 공약이 대통령 공약이었다고 마구 보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與, 대학등록금 대폭 인하 추진하기로(종합) [클릭]
여권 핵심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최근 정부와 한나라당이 이명박 정부의 대선 공약인 `반값 등록금'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6월 국회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권 핵심관계자라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이라는 게 문제라면 문제일까?

[YTN FM] 한나라당의 반값 등록금 정책, 가능할까? [클릭]
앵커: 이번에 황우여 원내 대표가 반값 등록금을 재추진하기로 했지요?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는데 그동안 3년반 동안 멈춰져 있다가 이번에 다시 재추진하기로 결정하신 이유가 있다고요?
김성식: 국민은 정부와 한나라당의 정책이 쇄신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 핵심은 양극화가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정말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책을 제대로 하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등록금 부담은 말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허리가 휠 정도입니다.


앵커가 대선 공약이라고 말하는데 한나라당 김성식 의원은 아무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중앙일보 보도를 보면 대선 공약이었다는 점은 이제 모두 인정하는 것 같다.

[중앙일보] 황우여 “등록금 반값으로 줄이겠다” [클릭]
한나라당이 22일 '반값 대학등록금'을 재추진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올 초부터 '반값 등록금'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반면 한나라당은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반값 등록금' 정책을 정부 출범 뒤 폐기했었다. 이 대통령이 20일 황우여 원내대표 등과의 회동에서 “민주당 논리에 따라가지 말라”고 당부했으나 한나라당 새 지도부는 '친서민 정책 1호'로 민주당과 같은 목소리를 내게 된 셈이다.

3.
한나라당은 과거부터 반값 등록금이란 부담을 반으로 줄인다는 뜻이라는 알쏭달쏭한 말을 해왔었다.

[연합뉴스] <청와대회담 대화록> ①민생대책 [클릭] 2007-02-09 16:11
▲강 대표 = 대학 등록금으로 많은 학생들이 부담을 갖는다. 학자금을 못 갚아 신용불량자가 되기도 한다. 한나라당의 반값 등록금 제도는 등록금을 반값으로 낮추자는 게 아니라 등록금 부담을 반값으로 낮추자는 것이다. 국가장학기금을 설치한다든지, 대학에 기부할 경우 세제 혜택을 주는 등으로 등록금 부담을 반으로 줄이자는 것이므로 이에 대한 적극 협조를 요청한다. 


그리고 이런 식의 사항인 것처럼 "재추진"이라는 말을 하고 있고 부담을 반으로 줄인다는 이야기 역시 어김없이 등장했다.

[국민일보] [대학 반값 등록금 논란] 김황식 총리-황우여 대표 만찬 "등록금 문제 공감대" [클릭]
김 총리는 “당이 반값 등록금이라고 입장을 밝혀 놓으면 정부가 맞춰가야 하는데 가능할지가 문제”라며 “여건과 한계를 감안해 정교하게 디자인해서 부담을 완화하는 쪽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고 한다. 이에 황 원내대표도 ‘반값 등록금’이란 표현 때문에 일부 오해가 있으나 이는 꼭 반값으로 줄이겠다는 게 아니라 등록금 부담을 완화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과거에 해오던 이야기를 재탕하는 것이라면 아무 잡음이 없어야 하는데... 실제 상황은 이렇다.

[동아일보] 친이계 소장파, ‘반값 등록금’ 비판 [클릭]
한나라당 친이계 초·재선 소장파들은 24일 회동에서 황우여 원내대표가 화두를 던진 '반값 등록금'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언론 발표 전에 당내 충분한 논의가 없었고 내년 총선을 의식한 포퓰리즘 정책으로 오해될 수 있다는 지적이었다.

그러니까 기존 입장과 달라진 새로운 어젠다라는 이야기인 셈이다. 그리고 그 점은 이런 것을 보아도 쉬 짐작할 수 있다.

[문화일보] <사설>황우여 원내대표, ‘반값 등록금’ 스스로 접어라 [클릭]
황 원내대표는 이런 터무니없는 발상으로 국민을 선동하지 말고 스스로 접어야 한다. 반값 등록금 정책은 한나라당의 정체성인 ‘보수의 가치’를 포기하는 발상의 일환이다. 기회의 평등이 아닌 결과의 평등에 집착하는 좌파의 평등지상주의 논리에 따른 것으로, 무상(無償) 정책의 극대화가 공동선(善)이라는 미망의 연장선이기도 하다.

만일 전과 같은 이야기라면 한나라당은 터무니없는 발상으로 국민을 선동했던 것이 된다. (그것이 사실인 것인가?) 청와대도 펄쩍 뛰고 있다.

[조선일보] 황우여 반값 등록금 방안, 靑은 "황당" 與는 분열, 野는 "지지" [클릭]
청와대는 ‘반값 등록금에 대해 큰 틀의 합의를 봤다’는 황 원내대표의 발언을 부인하고 나섰다. 아직 당과 협의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도대체 누가 주장하는 거냐? 당청 회의 언제 했다는 거냐” 등의 불만도 터져나오고 있다.

향후 한나라당이 이 문제를 어떻게 정리할지 흥미진진하다.


[추가]
가끔 난독증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과거에 이미 반값 등록금은 이명박의 대선공약이 아니라는 점을 증명한 바 있다.

http://orumi.egloos.com/4554261 [클릭]

또한 이 점은 아래 태그의 "등록금"을 눌러도 금방 확인이 된다.

위 포스팅은 그렇게 부인했던 대선 공약이라는 말이 여당 안에서 튀어나오는 것이 흥미롭다는 이야기다.

내가 한 입으로 두 말하기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드글댄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지만 저격질도 앞뒤 봐가면서 해야한다.

- 공연히 아이패드로 접속해서 눈 버렸다... (푸헐)

- 생각해보면 저런 심리가 이해가 안 가는 것도 아니다. 평소에 정부에 비판적인 초록불이 밉다. 꼬투리 잡을 거 없나? 이러고 눈에 불을 켜고 내 글을 보다가 오호라, 이거구나... 하는 심리... (쯧쯧) 그런 꼬투리 안 잡히게 친절하게 글을 써야 하는데, 먹고 살기 바쁘다보니 그런 사람들을 위한 배려가 부족했다. 반성한다.

- 내 시사 글을 샅샅이 본다면 노통 때 노통 비판하는 글도 이것저것 찾을 텐데... 불쌍타. 왜 그러고 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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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넥판 2011/05/30 23:16 #

    ...정말 다음 정권을 누가 잡든 MB는 효수대에 주렁주렁 걸릴 것 같습니다.
  • Niveus 2011/05/30 23:17 #

    이미 통제불능인듯합니다.
    대통령은 레임덕이 이미 완연하게 드러나버렸고,
    당은 당대로 계파싸움에 포퓰리즘적으로 막 발언부터 쏟아내고있죠.
    ...덤으로 QT를 상대하면서 정권을 못잡고 맨날 깨지는 더 QT같은 민주당은 자기네도 못지겠다고 더 질러대고(;;;)
    복지의 확대는 필요하지만 좀 제대로 정책화해서 내놔야지 이건 뭐 일단 지르고 보자! 하는것같아서 암담해집니다.
  • 은화령선 2011/05/30 23:22 #

    이미 명박이는..
    눈에 선한게
    앞의 2대 대통령처럼
    임기 끝나면 겁나 까일듯
  • Sanai 2011/05/30 23:25 #

    학생들의 심리적 부담감을 반으로 줄이겠다는 공약이었다고 말한 바 있죠.

    그런데 반값이 되리라는 기대를 무참히 꺾어버림으로써 심리적 부담감은 4배가 되었습니다.(...)
  • 比良坂初音 2011/05/30 23:32 #

    ...........눼미럴 놈들-_-
  • RNarsis 2011/05/30 23:51 #

    별로 복잡한 얘기가 아닙니다.
    저번 대선 때부터 친박파가 주장하던 정책이었고, 이명박이 대선후보되면서 친박파와 함께 퇴출되었던 공약이지요.
    그리고 다시 친박파가 주도권을 잡으면서 그걸 그대로 다시 들고나온 것입니다.
  • let go 2011/05/30 23:57 #

    아아 좋은 정리이다
  • 마무리불패신화 2011/05/31 00:04 #

    그랬었군요.
  • zirtman 2011/05/31 09:18 #

    이렇게 깔끔할 수가
  • 초록불 2011/05/31 16:07 #

    적절한 정리에 감사드립니다.
  • 역사와 정치의 상생 2011/05/30 23:53 #

    이게 참 복잡하죠. 어쩌면 머리를 저렇게 잘 썼는지 -_-

    실제로 이명박의 대선 공약에는 반값 등록금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명박은 경선에서 박근혜를 물리치고 '등록금 절반 위원회'를 만듭니다.



    모두로 하여금 이명박 대선 공약이 반값 등록금이라고 착각하게 만들어서 표를 받았으나, 따지려고 하면 '어?'하게 만든 상황이죠.
  • RNarsis 2011/05/31 01:09 #

    등록금 절반 위원회는 이명박이 무의미한 공약은 하지 않겠다며 기존에 당에서 만든 위원회들을 전부 없애버리고 자기 인사들을 중심으로 매니피스토 태스크포스로 탈바꿈하며 사라집니다. 착각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이명박이 이를 이용해 홍보작업을 하거나, 해당 위원회가 대선 정책을 만들거나 어필하지도 못했죠.
  • 역사와 정치의 상생 2011/05/31 02:07 #

    사람들이 착각을 한거는 사실이죠.

    매니피스토 태스크포스로 탈바꿈된게 언제죠?
  • RNarsis 2011/05/31 02:24 #

    한나라당은 14일 이번 대선을 정책과 공약의 대결구도로 전환하기 위해 이달말까지 정책공약 메니페스토 TF(태스크포스)팀을 가동키로 했다.

    매니페스토(manifesto)란 정책과 공약을 의미하는 단어로, 좋은 정책과 책임있는 실천을 당선 후에도 지켜나가야 한다는 게 메니페스토 운동이다.

    이번 TF팀 구성은 '이번 대선을 매니페스토 정책선거로 치른다'는 이명박 대선후보의 방침에 따른 것. 이 후보는 정책관련 기구에 TF팀의 업무요청사항에 적극 협조할 것을 지시했다고 한나라당은 전했다.
    ------------------
    2007년 11월 14일 아시아경제 기사입니다. 등록금 절반 위원회는 이렇게 만들어진지 한달도 안되서 아무런 활동도, 어필도 없이 사라집니다. 실제 당시 한경오 등지의 이명박의 교육공약 분석으로 보아도 반값등록금에 대한 언급은 한 줄도 없이, 오히려 이명박은 등록금 문제에 대한 의지가 없다는 비판이 있을 뿐입니다. 당시 착각이든 어쨌든 사람들이 이를 이명박이 했다고 믿었다면 이에 대한 질문이나 반박 혹은 찬성이 있었겠지요.

    저 자신도 대선 당시 "등록금이 문제라면 공부해서 장학금을 받으라."라는 발언이 생생합니다.

    이쯤 되면 사람들이 착각 했다는 이야기가 착각이 아닐까요.
  • RNarsis 2011/05/31 02:34 #

    이 후보는 "(내가)학생들이 선택해서 갈 수 있는 자립형 사립고등학교와 특성화 교육을 위한 기숙형 공립고등학교로 고등교육을 다양화하겠다고 하니까 '부자들만을 위한 정책'이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현재는 힘이 없지만 힘이 세지면(대통령에 당선되면) 교육을 개혁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세계 유수의 사립학교들은 고액의 등록금을 받는 대신 저소득층 우수학생을 장학생으로 선발하고 있다"며 "인재양성과 사회적 약자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바람직한 교육정책의 예라고 본다"고 소개했다.
    ----------------------
    이명박 당시 대선후보의 2007년 10월 18일의 강연 내용입니다.
  • 역사와 정치의 상생 2011/05/31 02:50 #

    10월 21일에 이명박은 경제살리기특위를 인선을 마무리했고, 그 분과 위원회 중에는 등록금절반위원회가 있었죠.


    11월 14일날 TF 팀을 가동했는데, 경제살리기특위는 쭉~ 계속 갑니다.


    11월 15일은 김경준이 귀국했고요.



    이명박이 대통령 된 후에는 반값 등록금 공약을 이행하라는 시위가 벌어지고, 대통령의 대국민 토론회에서도 반값 등록금에 대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 역사와 정치의 상생 2011/05/31 02:54 #

    그리고 저 위 기사들에도 나오다시피 여당조차 저걸 이명박의 대선 공약이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명박이 살짝살짝 발을 뺀거라고 봐야죠. 그게 친박이 주장해서 그렇든 뭐든간에.
  • RNarsis 2011/05/31 03:09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07/11/14/0200000000AKR20071114118400001.HTML

    11월 14일. 경제특위는 7개 태스크포스 체제로 전환되면서 등록금 위원회가 사라집니다.
  • RNarsis 2011/05/31 03:20 #

    이명박이 살짝살짝 발을 뺐는데, 사람들이 이명박이 반값 등록금 공약을 했다고 착각했다고 하고 싶으시다면, 당선 이후가 아닌, 당선 이전 이명박이 반값 등록금을 언급하거나, 이에 대한 질의가 나왔을 때 긍정한 자료를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당시 각 후보의 교육정책에 대한 공약은 꽤 큰 화두였거든요. 그리고 이명박은 저 강연회에 나온 것처럼 등록금 얘기가 나올 때마다 장학금 얘기를 했을 뿐입니다.
  • RNarsis 2011/05/31 03:30 #

    http://news.nate.com/view/20071029n09875

    더 찾아보니 아예 10월 29일날 11개 위원회 구성이 백지화됐군요.
  • 역사와 정치의 상생 2011/05/31 03:36 #

    왜 당선 이전이어야 하는지는 님이 설명해야죠.

    11월 14일에 태스크포스가 가동되었으나, 님이 링크해준 기사에 등록금절반인하위원회가 빠졌는지 여부는 안 나와있죠.

    11월 14일부터 김경준이 귀국한다 어쩐다 하다가, 16일에 BBK 김경준 귀국했죠. 그걸로 나라가 들끓다가 태안 반도 기름 유출 사건과 BBK 특검이 쌍으로 춤을 추었죠.


    그리고 등록금 절반을 애초에 주장했던게 친박이었다는 것도 좀 애매한게. 2006년 지방선거 즈음부터 해서 반값 등록금을 언급할 땐, 이주호, 이방호, 김형오, 전재희 이렇게 4명이 나열됩니다. 저 중에서 친박이라고 할만한 사람은 김형오 정도인데. 김형오는 애초에 친박 색깔이 약해서 2006년 원내대표 경선에서 이명박의 도움을 받습니다.
  • 역사와 정치의 상생 2011/05/31 03:39 #

    10월 29일 기사를 보면 21일의 일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21일에는 등록금절반위원회가 있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0610744
  • RNarsis 2011/05/31 04:09 #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20110523142726&section=01

    반값등록금은 2006년 총선당시 박근혜의 공약이었다는 프레시안의 기사입니다.

    10월 29일 기사는 제가 잘못 인용했군요. 하지만 공약을 정리한다며 태스크포스 형태로 변형된 이후 이명박과 한나라당은 반값 등록금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습니다.

    대선 당시의 자료가 중요하지 않다는 건 의아하군요.

    대선 당시에 사람들이 이명박이 반값등록금을 해줄거라 믿고 찍었다고 말하려면, 그 언급이라도 있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이명박 본인이 아니더라도, 믿은 사람이 이명박에게 공약에도 없고, 강연할 때마다 장학금 얘기만 하는데 해당 정책에 대해 할 의사가 정말 있는지 물어본 자료라도 말입니다.
  • 역사와 정치의 상생 2011/05/31 04:24 #

    2006년은 지방선거입니다.

    님이 인용한 기사에는 '이명박 대통령의 핵심 참모' 이주호도 잘 나와있고,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라는 말도 나와있습니다.
    박근혜의 공약이긴 했지만, 박근혜만의 공약이라고 보긴 힘들죠.



    정책에 관심을 계속 가지는 사람들이야, 이명박의 사교육 대책을 문제 삼는 모범을 보였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BBK니 태안반도니, 정신이 없다가 경제살려준다고 해서 뽑고, 어디선가 분명히 봤던 반값등록금 가지고 뽑은거죠.

    그러니까 계속 '뒷북'이 나오는거 아니겠습니까?


    착각이 있었으니까 뒷북이 나오죠. 안 그러면 애초에 그럴 일도 없습니다.
  • RNarsis 2011/05/31 04:50 #

    박근혜만의 공약이 아니라면, 대선 당시 한나라당 공약에라도 적혀있어야 합니다.
    http://www.hannara.or.kr/ohannara/policy/policy_promise_list.jsp
    하지만 대통령 공약과로 별도로 만들어진 한나라당 공약에도 없지요.(사실 차이가 있으면 그것도 곤란한 일이겠지만.)

    참고로 이주호도 정작 이명박 캠프에 참가한 이후엔 반값등록금 얘기를 안합니다. 장학금 얘기를 할 뿐이지요.
    http://news.hankooki.com/lpage/politics/200711/h2007110718003721000.htm

    이명박은 한 번 언급한 적 없고, 등록금 문제에 대한 질의가 있을 때마다 장학금 받으라고 넘긴 사안에 대해서, 국민들은 그 건엔 대해선 아무 관심도 없다가 박근혜가 한다고 한 걸 국민들이 이명박이 한 거라고 오해해서 믿었다고 말한다면 그거야 말로 국개론아닌가요?
  • 萬古獨龍 2011/05/31 01:52 #

    제가 볼때 확실한건, 이제 선거가 멀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넵.
  • 꺾인날개 2011/05/31 02:33 #

    IMF 김대중

    경제호황기 노무현 때 2배가까이 오른

    등록금 인상률 낮춘게 MB 들어와서 동결 요구해서 입니다.

    중동 민주화에 유가 치솟고 경제 불황 이제 벗어날려고 물가 상승률이 지금 어느정돈데

    그거에 반해서 등록금을 낮춘다는건

    결국 세금으로 메우자는건데요...

    그리고 낮춘다해도 사립대학교 등록금까지 낮춰줘야하는가? 형평성 문제도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한나라당은 대부분이 사립학교에 깊숙히 연관되있습니다.

    반값등록금이 사립대까지 적용된다면 그건 그거 나름대로 문젭니다.

  • chemgineer 2011/05/31 02:48 #

    진영논리에 사로잡히면 그냥 다 까고 싶어지는 법이지요
  • 킹오파 2011/05/31 02:57 #

    다 필요없고 반값 등록금 자체가 말이 안된다능...

    싸고 질 좋은 대학은 사실상 불가능함..상식적으로 대학 수준이 좋아질려면 돈이 허벌나게 투자되는데 그게 다 등록금으로 하던가 아님 학교 재정이 탄탄하든가 아님 사람들이 기부를 많이 해야 되는데 이도 저도 안되니 다 등록금 인상.

    유럽처럼 학기당 수십만원은 그게 다 국민세금 투입하는 건데 국립대는 몰라도 사립대에 국민 세금을 줘서 등록금 싸게 할리 없고...

    단적인 예로 중앙대가 예전에 경영대 교수 400명으로 증원한다고 했지만 현실은 중경외시급 경영대 교수 한명 충원하는것도 비용이 대단함. 아마 400명 인건비로 못해도 300억은 깨진다고 보면 됨. 그럼 그 돈은 누가 대냐? 뭐긴 뭐야 학생들이 다 부담해야지 별수 있나..
  • 초록불 2011/05/31 16:09 #

    문제의 핵심은 반값 등록금이 가능한가, 에 있는 것이 맞겠지만 말씀하신대로 이게 사실상 불가능해 보이기 때문에 정치권에서 이제 어떻게 주워담을지가 궁금해지는 거죠.

    아, 그리고 실제로 가능해진다면야 내후년에 대학 보낼 아이가 있는 입장에서 나서서 반대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먼산)
  • 토순이 2011/05/31 03:43 #

    희안하다. 희안해. 대체 대학등록금이 많으면 그만큼 서비스를 해 줘야 할 거 같은데 그런 거 같지는 않고, 그렇다고 줄이자니 대학 교수들 손발이 모자라다고 타령하고. 과연 진실은 어디에 있을까 심히 궁금한 이야기가 덧글에서 펼쳐지고 있군요. 이 아래의 상황만 봐도 이명박은 발빼기를 참 잘한거 같습니다.
  • 초록불 2011/05/31 16:10 #

    그런데 보수 신문까지 대선공약이라는 올가미를 이명박에게 씌우고 있는 것이 안습...
  • 反영웅 2011/05/31 04:59 #

    아휴, 그냥 다 같이 죽자 씨발(...)
  • 재규어 2011/05/31 05:53 #

    이제부턴 진보포퓰리즘을 넘어선 한나라당의 개드립을 자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 재규어 2011/05/31 05:51 #

    요즘 이명박 한나라당 때문에 개빡쳤음 ㅋㅋㅋㅋ 친박 친이 없게해야한다 외쳤지만 공허한 외침 됬습니다.

    박나라당 ㅋㅋㅋ 물론 인기없는 MB가 자초했지만 지난정권 열우당급 모습을 보여주는 한나라당이 진짜 안습이죠.
  • 초록불 2011/05/31 16:11 #

    박나라당....^^
  • shift 2011/05/31 06:50 #

    한나라고 민주고 이제 out of control
  • 초록불 2011/05/31 16:12 #

    희망과 비전을 주는 정치인이 어디 있긴 한지... ㅠ.ㅠ
  • check4me 2011/05/31 08:00 #

    대학이 터무니 없이 많은 돈을 받아서 야금 야금 하고 있다면 몰라도,

    누구의 공약이든 엉터리 '반값' 정책은 뭔가 에러라고 봅니다.



    아니 버스비 반값, 지하철 반값, 택시비 반값, 담배값 반값, PC방 이용료 반값....................

    대체, 걍 대 놓고, 무상으로 대학을 다니게 해 달라고 하든지...


    (통신비 내려라, 기름값 내려라........ ㅋㅋㅋㅋㅋ 어쩌라고?)

    (니들 많이 받는 월급을 한번 내려 보든가.........................)
  • sharkman 2011/05/31 08:04 #

    반값 정책이 엉터리라고는 생각하지만 지금 대학이 터무니없이 많은 돈을 받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반값운운한 것은 정치권의 주장이 아닌지. 어째서 요금을 내려라 라는 이야기가 나오게 된지에 대해 숙고가 필요하겠습니다.
  • 2011/05/31 08:31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초록불 2011/05/31 10:25 #

    왜 깨지는가 했습니다...^^
  • teese 2011/05/31 09:38 #

    등록금보단 대학 숫자나 반토막 내고 직업학교를 늘렸으면 합니다.
  • 초록불 2011/05/31 16:13 #

    하지만 사회의 인식이 어디 그걸 용납하나요. 교육 문제는 정말 들여다볼수록 복마전입니다.
  • 허안 2011/05/31 10:24 #

    사대악당 -
    자잉당, 공허당, 밀정당, 헐!나당
    잉여 머리 절벽 그저 감탄
  • 누군가의친구 2011/05/31 10:57 #

    한국의 정당들은 진지한 대안 제시 대신 선거용 공약을 남발했다는 것밖에는 안된다는 결론입니다. 즉 선거용 공약에 의해 선거를 이기려 할뿐 선거 이후 정국 운영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단 말이죠.ㄱ-
    그리고 이런 악순환이 계속 반복되면 당연히 국민들의 정치혐오감은 급증할겁니다.
  • 초록불 2011/05/31 16:14 #

    선거 때가 가까워지긴 한 모양입니다.
  • 아크메인 2011/05/31 11:06 #

    대학등록금을 지금의 두배로 뻥튀기 시키고 지금 내는 만큼만 내면 반값 등록금 성공!
    ...같은 개드립을 치진 않겠죠 설마...
  • 초록불 2011/05/31 16:14 #

    공정위에 신고할 수 있을까요?
  • 시몽쓰 2011/05/31 11:31 #

    아휴, 그냥 다 같이 죽자 씨발(...) [2]
  • 사월아이 2011/05/31 11:40 #

    우리나라에 외국식 '성인이 되면 독립'하는 풍조가 생겨나기 힘들게 하는 원인중 하나인데... 등록금 깎고, 집값 깎고, 시급 올리고. 이게 대체 언제 될런지...
  • 초록불 2011/05/31 16:14 #

    알 수 업뜸...-_-
  • 별빛사랑 2011/05/31 11:45 #

    이제 명박이는 임기 끝나면 법원출두만 남았군..
  • 초록불 2011/05/31 16:15 #

    무슨 말씀인지 잘...
  • Cicero 2011/05/31 12:05 #

    반값 등록금은 노무현정권때부터 한나라당이 줄기차게 주장해온 "민생법안"입니다. 대통령당선자 이명박의 공약 불이행보다는 과반수 이상의 의석을 차지한지 3년이 넘은 현재까지 미적대는 한나라당을까야겠죠.
  • 초록불 2011/05/31 16:17 #

    이건 딱히 누굴 까겠다는 포스팅은 아닙니다. 반값 등록금이라는 게 정말 가능한 것인지 저도 짐작이 안 갑니다.

    다만 등록금이 무시무시하다는 것은 사실이고, 이에 대해서 여러가지 고민이 필요하긴 하겠지요. 그리고 정말 가능하다면... 뭐 그건 좋은 일이겠고요...^^
  • 하늘까시 2011/05/31 16:06 #

    대선 때 공약을 날린게 너무 많아서 자기가 뭐 공약한지도 모르고 남들이 "너 이거 공약했잖아" 하니까 "어~ 그랬나? 알았어."
    뭐 이렇게 됐다는 거 같은데.
  • 초록불 2011/05/31 16:18 #

    그럼 진짜 코메디겠습니다. 상황은 RNarsis님이 맞는 것 같습니다...^^
  • shift 2011/05/31 17:01 #

    글을 다시 읽어보니 그런점은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 초록불 2011/05/31 19:30 #

    이해해 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 2011/05/31 17:17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초록불 2011/05/31 19:30 #

    크롬이 진리입니다.
  • _tmp 2011/05/31 19:14 #

    뭐 실용주의 아니겠습니까 (의미불명)
  • 無碍子 2011/05/31 20:07 #

    링크하신 프레시안 기사보다 2008년 9월 <대통령과 대화>기사를 보는 게 더 좋을 듯하여 글 하나를 작성하고 트랙백 했습니다.

    기사 내용(가카의 발언 내용)으로는 별로 까일 일이 아니며 칭송받아야 할 일 같습니다.
  • 초록불 2011/05/31 20:27 #

    이 포스팅이 가카를 까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심각한 오해입니다.
  • 초록불 2011/05/31 20:29 #

    저는 이미 몇 달 전에 반값 공약금이 가카의 공약이 아니라는 포스팅을 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도 한나라당 이름으로 이것이 대통령 공약이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어떻게생각하십니까?
  • 無碍子 2011/05/31 22:28 #

    초록불님이 가카를 까기 위해서 포스팅을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위의 상위권 덧글을 보니 한마디 안 쓸 수 가 없었습니다.

    반값등록금이 가카의 공약이었다고 떠드는 한나라당의원이 있다면 그놈은 다음 선거에서 짤라야 합니다. 자당 대선후보의 공약도 모르는 놈은 국회의원이 되어서 안됩니다.

    자식기르는 부모 입장에서 등록금 부담을 낮춰준다면 솔깃합니다. 재정 꼬라지를 보면 어차피 그 돈은 우리 아해가 나중에 갚아야 할 돈 같습니다. 그럴 바에야 허리가 부러지는 한이 있어도 내가 벌어서 등록금 내고 싶습니다.

  • 초록불 2011/05/31 22:35 #

    사실 이 포스팅을 한 직접적인 원인은 버스 타고 집에 오다 김미화 시간인 듯한데 나온 한나라당 관계자(황우여인지 잘 모르겠습니다)가 "대선공약인 반값 등록금"이라는 말을 해버려서 깜놀했던 때문입니다. 돌아와서 네이버에서 좀 쳐보니 이건 사방에서 "대선공약"이라는 말을 쏟아내고 있던중이더란 거죠.

    이것이 앞으로 어떻게 풀릴 것인가, 흥미진진하다는 이야기는 포스팅 말미에도 달아두었지요.
  • 無碍子 2011/06/01 14:54 #

    뉴스 검색을 해보니 황우여가 그런 말을 많이 하고 다녔더군요. 그런데 학생들과의 대화에서는 다른 말을 했습니다.
    -----------
    82%에서 84%에 달하는 대학 진학률을 그대로 유지한 채 모든 것을 국가의 부담으로 한다는 것 자체는 OECD국가의 예가 없기 때문에 이것을 어떻게 해야 대학의 경쟁력도 높이고 대학의 고등교육자체의 위치를 매겨야 하는 문제도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23&oid=156&aid=0000010034
    -----------
    저 양반 문제가 있는 분 같습니다.

  • 초록불 2011/06/01 15:05 #

    그 문제 있는 양반이 지금 한나라당을 대표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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