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르마이 로마이 - 목욕탕 판타지 *..역........사..*



테르마이 로마이 1 - 10점
야마자키 마리 지음, 김완 옮김/애니북스


판타지라고 적었는데 왜 역사밸리에, 라고 너무 빨리 묻지는 마세요.

이 특이한 만화책은 로마제국을 다루고 있습니다. 테르마이는 고대로마의 공중목욕탕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합니다. 이 테르마이의 설계사 루시우스가 새로운 목욕탕에 대해서 고민을 하다가...

배수구로 빨려들어가고 맙니다. 그리고 정신을 차려보자...

그곳은 현대 일본의 공중목욕탕!

루시우스는 자기가 옆에 있는 노예들의 목욕탕으로 빨려들어온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곳에서 본 놀라운 현대 문명에 크게 감탄하죠. 집으로 돌아오려고 목욕탕을 나왔다가 매연에 정신을 잃고...

다시 정신을 차리자 로마에 돌아와 있습니다.

일본에서 보고 온 것을 가지고 로마 목욕 문화에 혁신을 가져오게 되는 루시우스.


이 만화의 시대적 배경은 2세기로 오현제 중 하나인 하드리아누스도 등장합니다.


만화가는 17세서부터 이탈리아에서 그림을 공부한 아줌마(67년생)로, 이 만화로 2010년 일본만화대상을 탔다고 하는군요. 또한 제14회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단편상)도 수상했다고 합니다.

아직 1권밖에 발매가 안 되었는데, 대단히 유쾌하고 즐거운 만화네요. 목욕탕만 가지고 한 권을 그린 것 자체가 감탄, 감탄하게 됩니다. 앞으로 전개될 내용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중간중간에 로마의 유적도 소개되고 있습니다.

로마 덕후분들이 보면 할 이야기가 더 있겠지만 저는 이 정도로 소개를 마칩니다.

덧글

  • Niveus 2011/06/22 15:45 #

    표지가 너무 음란하죠 (笑)
    만화를 공부한게 아니라 미술공부를 하던분이라 그림 자체가 만화풍이 아니라 미술풍.
    그게 더 신선해보입니다.
  • 초록불 2011/06/22 15:47 #

    여직원한테 재밌다고 권할 때 뒷표지 쪽으로 건네줬다는 비화가... (먼산)
  • Grelot 2011/06/22 15:47 #

    이거 샀더니, 때밀이가 덤으로 와서 싱낭다~하면서 몸 불리며 읽었슴다. 어우.. 재밌죠.
    ...원래 마감이 코 앞일 때 만화책이 제 맛이라지만.. 마감은 어쩌시고..? (투다다다..)
  • 초록불 2011/06/22 15:50 #

    릴렉스가 필요할 때는 만화가 제 격이죠. 그런데 이건 이미 읽은 것 소개입니다. 요새는 <게게게의 기타로>를 보고 있습니다...^^
  • 초록불 2011/06/22 15:51 #

    그러고보니 때밀이 수건 지금도 주는지 모르겠어요.
  • 대공 2011/06/22 15:53 #

    저는 때밀이 수건 못 받았죠 ㅠㅠ
  • 초록불 2011/06/22 15:56 #

    대공님께는 유감이지만 다행히도 책이 잘 팔리는 중인가 보군요.
  • marlowe 2011/06/22 15:58 #

    저는 코엑스 국제도서전에서 사서 티셔츠도 같이 받았습니다.
    그런데, 가슴에 달린 주머니가 때밀이라서 좀 난감하더군요.
  • 초록불 2011/06/22 16:53 #

    티셔츠도 있었군요.
  • Mr 스노우 2011/06/22 16:02 #

    오오... 급흥미가 생기는군요 ㅎㅎ
  • 초록불 2011/06/22 16:53 #

    ^^
  • 死海文書 2011/06/22 16:43 #

    이거 대담하고 재미있어보이네요.


    .... 아아, 이럴때 왜 잔고는 없는 건지.
  • 초록불 2011/06/22 16:54 #

    저런...
  • 2011/06/22 16:48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초록불 2011/06/22 16:53 #

    안 넘어간 직업이 없으니...
  • 회색인간 2011/06/22 17:38 #

    이거 영화화 되죠.................본격 일본인이 로마인 흉내내는 영화
  • 초록불 2011/06/22 20:16 #

    그렇습니까...^^
  • 회색인간 2011/06/22 23:04 #

    루시우스 역에 아베 히로시가 맡는다고 하더군요. 좋아하는 배우라.......
  • 칼슈레이 2011/06/23 22:49 #

    아베히로시로 영화화라니!!! 대박이네요 ㅎㅎ
  • 정호찬 2011/06/22 18:20 #

    애니북스에서 지금 2권 출간 최종 계약 중이라고 하니 금방 볼 수 있을 겁니다. ^^
  • 초록불 2011/06/22 20:16 #

    그렇군요.
  • 怪人 2011/06/22 19:21 #

    하지만 묘하게 일본 욕탕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져서
    재미있는 내용과는 별개로 보기 불편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
  • 초록불 2011/06/22 20:17 #

    초반에 좀 그런 느낌도 있었는데, 뒤로 가면서 그런 생각이 없어지더라고요...
  • 네비아찌 2011/06/22 20:12 #

    이런 만화가 나오는 일본 만화계도 참 대단하네요. 감탄감탄.
  • 초록불 2011/06/22 20:17 #

    그런 점이 부럽더군요.
  • 누군가의친구 2011/06/22 22:10 #

    로마의 목욕탕과 그 목욕 문화는 로마하면 떠오르는것중 하나니까요. 뭐, 중세로 가면 이것을 사치라 여겨서 목욕을 죄악시 하는 풍습때문에 흑사병등 전염병이 쉽게 창궐했다는걸 보면 그냥 가볍게 볼 부분이 아니지요.
  • Mr 스노우 2011/06/22 23:11 #

    음.. 사실 중세에 목욕을 죄악시했다고 볼수는 없는게, 교회는 목욕과 청결을 나름 열심히 권장했습니다. 그리고 푸줏간 주인처럼 위생이 필수적인 직업의 경우에는 목욕탕에 반드시 가도록 정해놓았구요. 공중목욕탕도 웬만한 도시는 갖추고 있었습니다. 다만 흑사병 1세기 전인 13세기경에 약간 쇠퇴하긴 하는데, 그 이유는 땔감으로 쓸 나무 부족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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