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돈벌이 파워블로거 1300명 국세청 조사 [클릭]
하루 방문자 500~1000명 정도를 보유한 블로거는 한 건당 10만~15만원 정도 줍니다.
내 블로그의 하루 방문자는 아무 글도 안 쓴 날도 저 수치는 넘기고 있다. 그리고 위 기사에 이글루스 탑100은 파워블로거라니까 난 파워블로거...-_-;;
요즘 글 쓰는 양이 좀 줄었는데, 예전에 한 달에 90개 정도 쓴 거 같으니까 10만원만 받았어도 한 달 수입이 900만 원... 나, 직장은 왜 다니는 걸까?
처음엔 이랬다.
[아시아경제] 국세청, 파워블로거 세무조사 이달 말 착수 [클릭]
파워블로거들에 대한 세무조사가 이르면 이달 말부터 시작된다. 사업자등록 없이 특정 제품 업체의 '브로커' 역할을 하며 부당이득을 챙긴 파워블로거들이 조사 대상이다.
그러더니 이렇게 발전.
[한겨레] 파워블로거 1300명 세무조사 [클릭]
국세청은 최근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등에서 활동하는 파워블로거 1300여명에 대한 정보 제공을 해당 포털업체에 각각 요청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로 포털 업체들은 난처하다는 입장 표명.
[매일경제] 파워블로거-국세청 파워격돌 [클릭]
가장 큰 문제는 국세청이 포털에 개인정보에 해당하는 자료를 요구할 수 있는 법적 토대가 확실하지 않다는 점. 정보통신망법에는 포털이 제3자에게 개인들의 정보를 제공해서는 안 된다는 금지 조항이 있다. 전기통신사업법에도 '통신비밀보호'에 대한 조항(83조)이 있다. 이 때문에 포털들은 자료 제공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법무부에 유권해석을 의뢰한 상황이다. 형평성 문제도 제기된다. 국세청이 단속할 수 있는 것은 국내 블로그에 한정되기 때문이다. 국외 사이트에 블로그를 개설하고 탈세 행위를 한다면 조사 대상이 안 된다.
각종 뉴스에 이글루스 탑100도 파워블로거에 포함되어 나오기 때문에 나도 조사 받는건가, 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겠지만 뉴스 보도를 잘 보면 조사 대상은 현재까지는 네이버(800) 다음(500)의 블로거들이다. 이글루스는 포함되지 않은 듯. 하지만 언제나 법 정신에 투철한(블로그 포스팅의 명예훼손에 대처하는 이글루스의 철두철미한 자세를 상기해보라) 이글루스 운영진은 이런 법에 기초하지 않은 정부의 요구에 단호히 반대를 표명하리라 믿어...버리면 좋긴 하겠다. (먼산)
뭐, 조사 나온다고 떨릴 것도 없고(이 몸은 성실납세자... [클릭]), 한달에 9백만 원이나 되던 내 "수입금"을 누가 빼돌렸는지나 밝혀주면 감사할듯... (훗~)
[추가]
백금기사님 포스팅을 보고 국세청에서 나온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2011.7.23(토)자 매일경제 A4면「파워블로거 - 국세청 격돌」제하 보도 관련 [클릭]
□ 2011.7.23(토)자 매일경제 A4면「파워블로거 - 국세청 격돌」제하의 기사와 관련하여
○ 모든 파워블로거를 대상으로 고강도 세무조사에 나섰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른 내용이며,
- 극히 제한적으로 수익형 파워블로거들의 실상을 단순 파악하는 차원이고,
- 수익이 없는 파워블로거는 실상 파악대상 자체가 아님을 알려드리오니, 보도에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덧글
...1년만에 5kg이나 불어나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현상이 과대망상으로 진화한듯 합니다.
올블릿 만세(야!)
따불스코아(!)입니다... (뭐래?)
언제 '소비자 피해가 접수된 블로거'에서 '모든 파워블로거'로 되었는지 궁금하고, 또 제 블로그 안에는 아예 돈 벌 수 있는 수입원이 없는데 그럼 어디에서 돈이 들어오고 나가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월수입 900만원 감축드립니다.(응?)
http://lgaim.egloos.com/3698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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