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만........상..*



1.
필요한 비용은 들이지 않고 효과는 항상 최고로 내는 것을 바라는 것.

도둑놈 심보라는 것이 다른 것인가?

정신력으로 하면 된다는 말도 안 되는 일도 현실에서 너무 자주 본다.

문제의 요건은 새로운 시대에 맞게 새로운 일을 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여기에는 필수적으로 새로운 비용 - 즉,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

그러나 이런 말을 한다.

"옛날 방식대로 하면 되는데, 왜?"

그래서 문제가 생기면... "옛날엔 안 그랬는데, 요즘 것들은..."이라는 소리나 지껄인다.

2.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은 인간이 생물이기 때문에 갖는 속성이다.

안정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들만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다.

불안정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더 불안해한다. 불안정한 위치에서는 저 안정된 곳으로만 이동하면 살 것 같다. 그리고 그 안정된 위치는 눈에 보인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곳으로 이동하라고 말하면, 불안할 수밖에 없다. 과연 저기에 발 디딜 곳이 있을 것인가?

옮기라는 사람이 같은 위치에 있으면 "뭘 믿고?"가 되고 안정된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면 "속이는 거 아냐?"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어쩔 수 없다. 당연히 "말" 이외의 것도 다 고려하고 싶어진다. 진정성이 있는지, 보고 싶은 것이다.

3.
안정적인 위치에서도 마찬가지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건 마찬가지. 심한 경우에는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그럴 수 있을까?

한 몸이 아니다. 가족이 있다. 모험을 해야 하나? 서서히 주위의 온도가 올라가고 있는 것은 안다. 하지만 버틸 수 있을 것 같다.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버티는 것이 좋지 않을까?

4.
거짓 선지자는 늘 있다. 저기로 뛰라고 하고, 심지어 자기도 같이 뛴다. 그리고 같이 어둠 속으로 사라지고 말기도 한다.

이런 경험이 쌓이면 의심은 자연스럽게 늘어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정말 그런 거짓 선지자들만 있었을까? 먼저 뛰고, 그래서 다음에 뛸 사람들의 발판이 되어준 사람들이 있다. 어둠 속에 빠지지 않도록, 더 나은 자리로 이동할 수 있도록, 헌신한 사람들이 있다. 사실 지금 안정적인 위치라는 것도 그런 사람들의 기여에 힘입었다.

5.
하지만 발밑이 뭐로 구성되어 있는지 살피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 그 안에는 정말 다양한 것들이 있다. 그것은 고결한 피로 뭉쳐있는 것도 아니고, 그것은 매트릭스의 허구로 이루어져 있는 것도 아니고, 뱀파이어와 좀비로 이루어진 것도 아니다. 차라리 그 모든 것이라고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6.
인간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 사실 인간이 아니라 시간 그 자체가 변화라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변화해왔고 변화할 것이다. 심지어 변화하지 않으려는 것도 시간 속의 흐름에서는 변화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7.
잡담은 잡담일 뿐... 결론은 없다.

덧글

  • 셔먼 2011/12/24 13:12 #

    변화를 싫어하고 현실에 안주하는 사람이 되는 건 나이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늙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 초록불 2011/12/24 13:20 #

    나이가 들고 자신이 그동안 쌓아온 기반이 생기니까, 그 기반을 떠나기 힘들어하는 것은 인지상정이죠. 다행히 저는 쌓아놓은 게 별로 없어서... (먼산)

    그보다 젊은 나이에 이미 현실에 안주하는 친구들이 많아 보이는 것도...
  • 로오나 2011/12/24 15:06 #

    그야 세상이 변했는데 변하지 않은 방식으로 결과가 나오길 바라니...

    뭐 어쨌든 경영하는 입장이라고 해야 하나 투자를 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구멍가게 마인드로 자기는 주는거 없으면서 너는 고생하고 결과를 가격대성능비로 볼때 한 200만배쯤 내라! 하는 도둑놈 심보의 소유주들이 너무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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