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만........상..*



1.
<디스 민즈 워>를 보았다.

<맨 온 렛지>보다 훨씬 낫다.

크리스 파인이 자기를 선장이라고 소개할 때부터 웃었는데(엔터프라이즈 호를 몰고 있다는!) 내내 유쾌하게 볼 수 있었다.

원래는 <휴고>를 볼까 하고 나갔는데, 메가박스에서는 안 한다. 이거 보름도 안 되어서 다 내려가 버린 건가...-_-

2.
며칠 전부터 "Windows 탐색기의 작동이 중지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나오면서 컴이 껌뻑대는데(지금도 그러고 있다), 대개 이미지 파일이 들어있는 폴더를 열면 일어나는 현상인 듯...-_-;;

웹을 뒤져봐도 해결책이 안 보인다. 이것 때문에 윈도우를 다시 깔아야 한단 말인가...-_-;;

3.
몇가지 포스팅 거리가 있는데, 그건 자고 나서 생각을...

4.
벽과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첫째 부류, 상대가 벽인 줄 모른다.
둘째 부류, 말을 하지 않으면 벽에게 진 것 같다.
셋째 부류, 벽에게 말하는 척 하면서 자기 편에게 말한다.

첫째 부류는 공연히 힘을 빼앗길 뿐 아니라 벽에게 의기양양함을 심어주어 더 설치게 만든다. 벽은 대개 관심병 환자이기 때문인데, 그러니까 결국은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을 하고 있을 뿐이다.

둘째 부류도 벽이 원하는 관심을 주는 것은 마찬가지다. 더구나 이런 과정에서 삐끗하면 벽과 똑같이 취급받을 수도 있다. 피장파장의 오류 같은 게 나타난 것으로 파악하기도 하니까...

셋째 부류는 이 세 부류 중에는 제일 나은 편이지만, 벽의 주장이 지엽적이거나 남의 말을 컨트롤 씨, 브이한 경우라면 사실 소득 없는 일이 되기는 마찬가지다.

벽의 주장에서, 사람들이 오해하기 쉬운 일과 잘못 알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원론적인 차원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런 접근은 벽을 거론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그런 주장이 되풀이되면 그런 주장에 넘어가는 사람이 생기게 되는데, 그걸 두고 볼 수 없지 않느냐는 주장도 나올 수 있다. 그런데 그런 주장에 넘어갈 사람은 어떻게 해도 넘어가게 마련이다. 다만 그런 사람들에게 원한다면 그렇게 되지 않을 수 있는 선택지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여기 와서 징징대는 벽들에게 니 주장은 니 블로그에서 하라고 말하는 것이다.)




하지만, 사실 이런 주장에는 큰 맹점이 하나 있다. 누군가를 "벽"으로 판단하는 것은 각각의 주관에 의해 결정될 때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 보면 첫번째 부류가 과연 잘못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게 된다.

이런 문제조차 이처럼 쉽지 않은 것이다.

잡담으로 쓰기는 너무 진지한 이야기였나...-_-;;

그렇지만 어쨌거나 이건 잡담.

덧글

  • Niveus 2012/03/18 02:45 #

    2. 이미지 파일이 있는 폴더의 파일시스템이 깨진부분이 있으면 그렇게 튕깁니다.
    배드섹터쪽 검사를 해보시는게 -_-a
    (그 외에도 파일시스템쪽이 깨지는 요인이야 몇가지 더 있지만 그쪽은 손도 못대니;;;)

    4. 두번째 이유로 참전했다가 작년에 피를 너무 많이 봤군요 ㅠ.ㅠ
    근데 놔두자니 도저히 못봐줘서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ㅠ.ㅠ
    방사능 떡밥과 백신 떡밥은 강했습니다 ㅠ.ㅠ
  • 초록불 2012/03/18 02:59 #

    2. 전에는 멀쩡했던 폴더라서... 그리고 하나의 폴더에서만 그런 것이 아니고 다량 이미지가 들어있는 폴더에서는 모두 동일한 현상을 보입니다. 천천히 스크롤을 내리면 어쩌다 멀쩡하게 통과하기도...-_-;;
  • Niveus 2012/03/18 03:00 #

    아 그렇다면 썸네일 보기 를 꺼보시길 바랍니다.
    이쪽에서 과부하 걸려서 뻗는 케이스가 있긴 한데...
    ...이미지를 한 폴더에 꽤 많이 집어넣으셨나요;;;
  • 초록불 2012/03/18 03:05 #

    이미 해보았습니다...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썸네일 보기를 끄거나, 아예 미리보기가 안 나오게 파일 명으로만 나오게 만들어도 스크롤을 조금만 빨리 내리면 같은 현상이 일어납니다.

    현재로서는 천천히 스크롤을 내리는 수밖에는...
  • rumic71 2012/03/19 09:00 #

    폴더를 나누시거나, 뭔가 이상한 파일이 생기지 않았나 체크해 보세요.
  • 초록불 2012/03/19 10:39 #

    이미지 파일이 있는 폴더 뿐만 아니라, 일반 폴더도 빨리 스크롤을 내리면 동일한 증상이 일어납니다. 웃기는 건 천천히 내리면 괜찮으니... 이건 뭐 컴퓨터가 허리 디스크에 걸린 것도 아니고...

    정 안되면 포맷하고 새로 깔아야 할텐데... 윈도가 처음 올 때 깔려서 온 놈이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골치고... 거기다가 백업도 어마어마해서 일단 엄두가 나질 않는군요.
  • 뒤죽박죽 2012/03/18 02:52 #

    4. 뜨끔! 제가 왠지 두번째, 세번째에 속하는 경우네요!!(으헝헝 ㅠㅠ)
  • 초록불 2012/03/18 02:59 #

    말은 저렇게 해도 저 자신도 완벽하게 DFTT를 실천하지는 못합니다.
  • 앨런비 2012/03/18 03:23 #

    또 있습니다. 벽인걸 알아도 짜증을 못참고 까는 경우(...)
  • 초록불 2012/03/18 10:19 #

    그건 두번째 경우라고 생각했었는데, 댓글 보고 다시 생각해보니 진다는 게 아니라 그냥 짜증 나는 경우도 있겠군요.

    그런데 짜증은 자기 자신에게도 스트레스로 남으니까 뭔가 발전적으로 승화를 시키는 게 좋긴 하겠습니다.
  • dunkbear 2012/03/18 09:07 #

    4. 저는 귀찮아서 상대를 안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DFTT를 실천하... (어이)
  • 초록불 2012/03/18 10:20 #

    귀차니즘 만세!
  • 누군가의친구 2012/03/18 09:58 #

    벽이 뜸금없이 사람을 불러서 말입니다.
  • 초록불 2012/03/18 10:24 #

    참을 인 세 개면 사람도 살립니다...
  • 잠꾸러기 2012/03/18 10:45 #

    4. 상대방의 도발(?)에 넘어가 두번째를 자초하는것 같기도 합니다... 또 반박할 말은 기어이 쓰고 가야 겠다는 생각에 글을 더 쓰게 되고... 그게 상대방의 의도에 말려드는 결과를 초래하는것 같기도 합니다. 관심을 안주면 되는거였는데... 제가 자초한 측면이 많았습니다. ㅠㅠ
  • 칼슈레이 2012/03/18 11:48 #

    <휴고>는 CJ에서 수입해서 CGV에서만 개봉하기론 한 작품인지라...;; CGV에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
  • 초록불 2012/03/18 12:10 #

    일단 일산CGV에서는 안 하는군요. 이 놈의 CGV 홈페이지는 예매 버튼만 누르면 죽어버려서 어디에서 상영하는지 확인도 불가능하네요.
  • 칼슈레이 2012/03/18 12:14 #

    현재 CGV 압구정 밖에 안남아있네요 ㅜㅜ 압구정에서 일단 21일 까지는 일정이 잡혀있는게 확인되요 ㅎㅎ
    헛 그런데 초록불님도 고양시 거주자 셨어요? ㅎㅎ;;
  • 초록불 2012/03/18 12:16 #

    그렇게 말씀하시니 칼슈레이님도 고양시에 사시는 모양이네요...^^
  • 칼슈레이 2012/03/18 12:19 #

    ^^ 괜시리 반갑네요 ㅎㅎ;;
  • 마법의활 2012/03/18 13:54 #

    4-3에 대해서는 약간 이의를 제기하고 싶습니다. 저만 그런 게 아니지만, 초록불님께서 지금껏 그 "벽들"을 상대로 쓴 글을 보고 깨달은 사람들도 많고 또 그 당시에는 몰랐어도 나중을 돌이켜보고 고치는 사람들이 있기에 유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커뮤니티가 아니라 개인 블로그라면 지금 하시는 조치도 의미는 있지만-블로그는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글 올리라고 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고 1인 미디어기 때문에-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라면 약간 얘기는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 초록불 2012/03/18 14:43 #

    그렇죠. 인터넷 커뮤니티는 상황이 전혀 다르죠...
  • 셔먼 2012/03/18 19:50 #

    4. 제가 둘째 항목에 속하는 인간이군요. 벽인 줄 알면서도 먼저 시비를 걸었다가 역으로 무시당해서 좀 어이없었던 때가 있었죠.;;
  • 초록불 2012/03/18 22:32 #

    서로 감정이 얽히면 때로 본질을 보지 못하게 됩니다...
  • 2012/03/19 13:16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초록불 2012/03/19 13:38 #

    최근 것으로는 복구 실패...

    그러고나서는 한 3개월 전 것으로 복구할 수 있다고 나오더군요. 여기까지 후퇴하면 새로 설치해야 하는 것이 너무 많아서... 더구나 이렇게 되면 오쏘라이징이 필요한 소프트웨어들은 아예 언인스톨해야 하는 건지...(가령 MS오피스) 알 수가 없어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 2012/03/19 21:02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초록불 2012/03/19 21:43 #

    이거 설치 시디 같은 거 없었던 것 같은데...

    일단 여러가지 조치를 취해보는 중입니다.
  • 2012/03/19 23:07 #

    저도 휴고를 보고 싶었는데...결국엔 못 봤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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