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왜? *..만........상..*

1.
결혼 3년차 주부가 말했다.
"남자는 왜 집에 오면 옷, 양말을 아무 데나 벗어던지나요? 뱀이 허물 벗듯이 따라가면 남편이 나와요."

결혼 20년차 남편이 대답했다.
"야단을 덜 맞아서 그렇지요."

2.
결혼 3년차 주부가 말했다.
"혼 내는 것도 귀찮아요. 에너지를 그렇게 낭비하느니 내가 치우는 게 낫지 않나 싶어요."

결혼 20년차 남편이 대답했다.
"그렇게 치우는 걸 40년 할 것이냐, 옷을 빨래통에 넣도록 교육 시킬 것인가 둘 중 하나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덧글

  • 死海文書 2012/05/24 11:34 #

    ....!
  • Kael 2012/05/24 11:37 #

    ....! (2)
  • Lon 2012/05/24 11:38 #

    .....!(3)

    옷은 아침에 샤워 더 늦게 한 사람이 몰아넣기를 하는데.. 화장실 불끄기나 이런걸 더 열심히 해봐야겠군요!!
  • hopi 2012/05/24 11:43 #

    ...저희 어머니가 아버지를 교육(?)시키는데 30년이 걸리...더라고요...
    교사의 자질이 별로인가, 학생이 반항적인가! ㅎㅎㅎ
  • nargal 2012/05/24 11:50 #

    본능적으로 그러는거라 교육을 시켜도 안됩니다.

    결국 포기하면 편합니다.
  • HRI Korea 2012/05/24 12:17 #

    빨래통안에 있는 옷들만 세탁하기는 어떨까요?
    점점 입을옷이 줄어들어...
  • 나이값 2012/05/24 12:19 #

    혼내지 말고 빨래통에 넣지 않은 빨래는 그냥 둡니다....
    알아서 정리하지 않은 옷도 그냥 그자리에 둡니다.....


  • 네샤마 2012/05/24 12:19 #

    제 여동생은 남자였나 보군요; 옷을 추적하면 하루 동선이 나오는(...)
    경험상 이런 인종은 포기하면 편합니다(2) 매번 말해도 담날이면 또 새로운 뱀허물이
  • 초록불 2012/05/25 08:54 #

    간혹 그런 여자분도 있더군요...^^
  • 러움 2012/05/24 12:32 #

    제 동생이 이런게 무지 심한데; 양말 한 짝당 천원씩 벌금을 갈취하자 놀랍도록 순식간에 교정되었습니다. ㅋ..ㅋㅋㅋ..........
  • Nio 2012/05/24 12:39 #

    .....!(4)

    근데 저의집은 부모님들이 깔끔하셔서
    저또한 습관적으로 빨레통에 옷을던져놓게되더군요
    역시 사람은 사는 환경이 중요한듯...ㅇㅇ
  • NemoDori 2012/05/24 12:56 #

    자취를 안해봐서 그렇습니다!

    혼자 청소 빨래하다보면 뭐가 편한지 체득할텐데
  • 조욱하 2012/05/24 13:47 #

    저희 집은 아버님이 어머님을 훈육시킵니다.
    아직도 덜 야단 맞은 것 같습니다.
  • 늘보 2012/05/24 13:47 #

    빨레통에 던지긴하지만 늘 빨레통 주변에 있다는
  • 김어흥 2012/05/24 13:57 #

    .....!(5)
  • 굔군 2012/05/24 14:12 #

    혼자 살 때는 스스로 정리를 하게 되던데(어차피 다 내가 치워야 되니까...)
    함께 살 때는 자연스럽게 신경을 안 쓰게 되더군요.(나 말고도 치워줄 사람이 있으니깐??)
  • 라세엄마 2012/05/24 15:14 #

    혼자 살때는 정리를 안하게 되던데(어차피 입은거 또입고 먹은거 또먹으니까)
    함께 살 때는 자연스럽게 신경을 쓰게 되더군요.(화장실에 실벌레 꿈틀거리는걸 남이 발견하면 인간취급을 못받을 테니까)

    우왕 저랑 반대다 'ㅅ'
  • Allenait 2012/05/24 15:05 #

    ...가끔 그래도 그게 안통하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맞는 이야기군요.


  • 루드라 2012/05/24 15:49 #

    한 번만 자기가 해보면 안 그럴 건데 말입니다.
  • sharkman 2012/05/24 16:11 #

    교정이 불가능한 종특을 타고난 사람이 있습니다. 그럴 땐 교정하려고 노력하지 말고 그 행동의 반대급부로 자신의 행락을 위해 필요한 포인트나 금전을 얻도록 꾀하는 것이 낫습니다.
  • dearenemy 2012/05/24 17:00 #

    결혼 11년차, 육아 9년차인데 남편이나 애나 (사실은 저도) 다 그 과인데, 남편은 그나마 옷방이 있어서 옷방에 벗어놓지요. 옷걸이에 걸지는 않아도 옷방 바닥이나 옷방의 의자위에 있습니다. 어차피 옷을 거기서 갈아입으니까요.

    아이가 옷을 제자리에 벗어놓지 않아서 이걸로 육아 선배인 친구에게 상담했더니 ..

    "처음부터 옷을 옷걸이에 걸어 놓으란 것은 아이 연령에 비해 지나치게 어려운 과제다. 쉬운 과제부터 주면서 칭찬하면서 유도해야 한다. 처음에는 옷을 자기 방에서만 벗어놓고 가방도 자기 방에만 던저 놓으면 무조건 칭찬을 해라. 그게 습관이 되면 다음에는 침대 위에 던져 놓도록 하고 칭찬을 해라. 이런 식으로 조금씩 옷을 옷걸이에 가까워지도록 유도해야 한다."

    라고 하더군요. 제 생각에는 남편도 비슷합니다. 야단으로 바뀌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칭찬으로 바뀝니다. 그냥 40년의 앞날을 생각해보고 과제별로 이건 포기하고 내가 할것, 이것은 칭찬하면서 수정하도록 할것으로 분류하는 게 현명한 듯 싶어요. 야단으로는 바뀌는 것이 없던데요.

    위의 친구말은 친구가 각정 육아서와 소아정신과 샘들의 강의와 본인의 경험을 정리한 것입니다.
  • 초록불 2012/05/25 08:53 #

    훌륭한 말씀입니다. 당연히 야단 치는 것보다 칭찬하는 것이 좋지요...^^
  • 셔먼 2012/05/24 18:33 #

    .....!(6)
  • 천지화랑 2012/05/24 21:38 #

    제 여동생 이야기를 하면 주변의 친구들은 입을 모아 말하죠. "포기하면 편해."

    근데 모친께선 오늘도 화는 화대로 내면서 혼자 다 치우고 계시죠. -_-;;
  • 초록불 2012/05/25 08:54 #

    여동생이야 얼른 포기해도 무방합니다... (먼산)
  • 한컷의낭만 2012/05/25 17:33 #

    저희집에서 빨래통에 안넣어놓으면 빨래 안해버리는 강수를 둬서 교육을 확실하게 했습니다...
    심지어 색깔빨래, 속옷까지 구별해서 넣어야 합니다. 안그러면 빨래 안합니다. 오올!!!!

    그러나.. 그렇게 교육받은 누나는 시집가서 뱀허물을 마구 풀고 다닌다고 합니다. (뭥...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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