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리사의 *..만........상..*



된 사람이 되고자 한다면 이걸 지켜야 한다고 공자님이 말씀하셨지.

사실 앞의 말은 그래도 할만한데, 뒤의 말은 정말 어렵지. 앞의 말도 못 지키는데 뒤의 말이야 어찌 지키겠어.

한자 쓰기 귀찮아서 그냥 한글로만 썼는데, 포스팅 제목의 말뜻은 이런 거지.

"이익을 보면 '의'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보면 목숨을 바쳐라."

저 '의'가 뭔가. 의리, 도의, 정의 보통 이 세가지 말로 번역한다. 정의란 무엇인가, 만 가지고도 책 한 권이 나오는데...

義(결국 한자를 쓰고 마네)의 훈독은 "옳을 의"다. 그러니 그냥 '옳음'으로 풀어도 되지 않을까? 그러니까 저 말은 이렇게 볼 수 있을 거다.

이익을 보면 그것이 옳은 것인지 생각한다.

자, 이런 이야기는 자기 자신에게 적용하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적용시키는 것보다 훨씬 쉽다. 자기 자신의 경우는 양심만 지키면 되는 일이지만 남에게 이런 옳음을 권하자면 걸리는 것이 참 여러가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자님은 또 말씀하셨지.

자공이 벗에 대해 물었다. 공자가 말했다. "진심으로 권고하고 잘 인도해야 하지만 말을 듣지 않는다면 그만두어 욕보지 마라."

쉽게 말한다면, 못 알아먹으면 더 말하지 말라는 것.


덧글

  • 셔먼 2012/06/11 22:39 #

    무슨 말을 해도 못 알아듣는 사람에게 훈계하는 것은 체력낭비이자 시간낭비일 뿐이죠.
  • 초록불 2012/06/12 08:19 #

    그런데 그걸 즐기는 사람이 있지요.
  • 잠꾸러기 2012/06/11 22:46 #

    공자님이 노상방뇨하는 사람은 훈계하셨고
    노상방변? 하는 사람은 무시했다고 하던데...ㅋㅋ

    그것과 일맥상통하는 포스팅 같습니다.ㅎㅎ
  • 초록불 2012/06/12 08:19 #

    하하
  • 아자토스 2012/06/11 23:01 #

    서로 힘들뿐이죠.
  • 초록불 2012/06/12 08:19 #

    그러니 한쪽만이라도...
  • BeNihill 2012/06/11 23:12 #

    사의는 그렇다치고 견리도 엄청 어려워 보입니다 ㅠㅠ


    P.S. 어디서인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충고를 해서 세번 안에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더 이상 아무말도 하지 않는게 서로 좋다는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 초록불 2012/06/12 08:20 #

    견리도 어렵다... 맞는 말씀입니다.
  • 누군가의친구 2012/06/12 01:45 #

    뭐, 물론 쉽지는 않지만요.
  • 초록불 2012/06/12 08:21 #

    성인 말씀이 다 그렇죠.
  • 조나쓰 2012/06/12 08:55 #

    한문 교과서에도 나왔던 것 같은데, 그 당시 친구들이랑 가운데 뚝 잘라 먹고,
    견리수명, 돈을 벌려면 목숨을 걸어라, 히히덕거리던 생각이 납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말이 마냥 웃어넘길 말은 아닌 것도 같네요 ㅎㅎ
  • 초록불 2012/06/13 07:52 #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셨네요...^^
  • 2012/06/12 21:32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초록불 2012/06/13 07:52 #

    엄청난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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