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사행로 *..역........사..*



조선이 중국 땅에 있었다고 우겨대는 바보들을 위해서...는 아니고 그냥 책보다 정리해 놓고 싶어져서 씁니다.

조선 사신이 중국에 갈 때는 다음과 같은 코스로 이동합니다.




서울 - 고양(벽제) - 파주 - 장단 - 개성 - 금천 - 평산 - 금교 - 봉산 - 황주 - 중화 - 평양 - 안주 - 가산 - 정주 - 곽산 - 선천 - 철산 - 용천 - 의주

자, 대륙 조선에서 저걸 깨끗이 선으로 이어보...실 필요 따위는 없고요. 서울에서 의주로 가는 길이 바로 이렇게 된다는 이야기죠. 그리고 이 길이도 다 계산이 됩니다.

서울 - 고양 : 40리
고양 - 파주 : 40리
파주 - 개성 : 80리
개성 - 평양 : 400리
평양 - 의주 : 530리

의주에서 압록강을 넘으면 중국 땅이 됩니다.

의주 - 구련성 - 책문 - 봉황성 - 심양 - 성경 - 변성 - 흑산 - 광녕 - 대능하 - 행산 - 영원주 - 동관역 - 산해관 - 영평부 - 옥전현 - 계주 - 삼하현 - 연교진 - 통주 - 북경

의주 - 심양 : 600리
심양 - 산해관 : 800리
산해관 - 북경 : 670리

서울 - 북경 : 3160리 (왕복 3개월)

한번 사행에 동원되는 인원은 2~300명. (이중 역관은 20~30명. 사역원의 역관 수 600여 명)






* 일본에 가는 것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일동장유가>를 보면 사신 일행은 모두 477명... 0_0

덧글

  • 잠꾸러기 2012/07/30 22:06 #

    한때는 중국땅에 조선을 새겨보려는 그들의 노력이 눈물겨웠습니다.ㅡ.ㅡ;;
  • 초록불 2012/07/30 22:26 #

    하하...
  • 천하귀남 2012/07/30 22:13 #

    그러고보니 한가지 의문스러운것이 조선과 중국간에 바다로 사신이 다니지 않은 이유가 궁금하군요.
    일본쪽 사신단이 난파됬다는 기록은 없는듯한데 훨씬 가까운 중국쪽은 무슨사연이 있는건지 아님 제가 모르는건지 궁금합니다.
  • 초록불 2012/07/30 22:29 #

    바닷길로 가는 경우도 있긴 했습니다. 강남에 수도를 가지고 있던 시절에는 서해를 따라 발해를 돌아서 산동반도로 내려가서 그곳에서부터 육로로 갔는데, 뱃길이 험해서 다들 무서워했다고 합니다.

    북경에 자리한 뒤로는 뱃길이 유리할 것이 없는데다가... 육로를 이용해야 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무역이죠!!! 사신들의 돈벌이! 역관들의 로또 당첨!

    배를 타고가면서 무역을 할 수는 없으니까요.
  • 구천사백수십칠 2012/07/30 22:41 #

    이방원이 배 타고 갔었던가요 아마?
  • 초록불 2012/07/30 22:51 #

    그랬다가 죽을 뻔 했다죠...
  • 누군가의친구 2012/07/30 23:14 #

    정몽주는 귀국길에 태풍을 만났으나 기적적으로 살아서 돌아갔다죠.
  • 천지화랑 2012/07/31 14:25 #

    참수리를 타고 바다에 나가보면 왜 전근대에 바닷길을 즐겨 이용하지 않았는지 절로 알게 됩니다.
  • 천하귀남 2012/07/31 15:20 #

    태안의 난행량이니 신안 앞바다 같은 이야기는 들었지만 원래 서해의 항해가 그리 쉽지많은 않은가 보군요.
  • 놀자판대장 2012/07/30 22:22 #

    중국에 온 것을 환영하오 낯선 이여
  • 초록불 2012/07/30 22:30 #

    나는 청나라의 깨우친 임금... 옹정이라 하오...
  • Hyth 2012/07/30 22:24 #

    '벽제'란 지명을 보니 벽제관 근처에서 보낸 1년 8개월이 생각나는군요 orz
  • 초록불 2012/07/30 22:30 #

    수고하셨습니다.
  • 원더바 2012/07/30 23:28 #

    예전 신문사에서 펴낸 조선통신사가 일본에 가는 길을 정리한 책을 봤는데 확실히 장난 아니더군요. 우리가 중국사신 영접하는데 드는 비용도 어마어마햇지만 일본도 각 지방에서 대는걸 생각하면;;
  • 초록불 2012/07/30 23:31 #

    우리나라도 비슷해서 일본 사신이 남긴 기록을 보면 부산에서 서울로 오는 동안 잔치만 다섯 번 열립니다. 이 비용은 물론 지방 관아에서 대야 했죠. 당연히 이 길가에 사는 백성들은 죽을 맛이었답니다.
  • 셔먼 2012/07/30 23:42 #

    그 엄청난 길을 걸어가야 하는 사신들에게도 보통 인간의 수준을 넘어선 체력이 필요했겠군요.;
  • 초록불 2012/07/30 23:45 #

    한 밤중에 강을 아홉 번 건너기도... (먼산)
  • Allenait 2012/07/31 00:03 #

    ...문자 그대로 엄청난 일이었군요
  • 초록불 2012/07/31 09:48 #

    돈벌이로도... (먼산)
  • 파랑나리 2012/07/31 01:29 #

    오늘날에 중국이나 일본으로 가는 길은 정말 편한 길입니다.
  • 초록불 2012/07/31 09:48 #

    그렇죠.
  • 루드라 2012/07/31 18:57 #

    길이 그렇게 힘들고 어려우니 돈벌이가 되는 거죠. ^^
  • 초록불 2012/08/02 08:15 #

    그럴지도...
  • 지크프리드 2012/07/31 19:36 #

    그리 생각하면 옛날 모험가들은 정말 대단한 먼치킨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 초록불 2012/08/02 08:16 #

    사실 천축으로 떠난 인간들을 생각하면...^^
  • Kael 2012/08/01 08:56 #

    벽제....아...(...)
    현재는 일산동/서구에서 벽제로 가는 버스 자체가 없다는 그 (덤양구)덕양구!!
    (덕양구 주민들한테 죄송합니다 <- 일산주민)

    원래 있던 벽제관 근처에는 서울교외선 벽제역...이 있어야 하는데 벽제역에서 벽제관지까지 길 따라 3km나 떨어져 있지요. 철도 매니아로써 서울교외선 자전거 타고 돌 때 벽제관지를 가 볼 까 하다가 귀찮아서 안 갔습니다. (...)
  • 초록불 2012/08/02 08:16 #

    뭐, 저도 가본 적은... (있어도 기억을 못한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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