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는 왜 가나... *..만........상..*



손금 배워서 진단하면 되는데...

[매일경제] [오늘의 MBN] 당신의 수명 손금안에 있다? [클릭]




아참, 치료는 안 되니까 의대가 필요하긴 하겠다...-_-;; 라고 생각하면 오산. 손금 성형을 통해 질병을 못 고치리란 법이 어디 있으랴? 옛날 이야기에는 손금 성형을 했다가 더럽게 죽었다는 것도 있건만, 오늘날에는 그런 말도 안 통하니...

다시 생각해보니, 손금 성형이건 관상 성형이건... 의대 나와서 미신과 손 잡고 노는 거네. 참 나...




나는 소시적에 손금을 배운 적이 있다.

훈련소 있을 때 부대원들과 어느 정도 친해진 다음 손금을 봐주었다. 백발백중, 못 맞추는 것이 없...을 리가 있나? 하지만 콜드리딩의 기법에 따라 틀린 건 공부가 부족해서, 혹은 액을 피할 다른 선이 있어서 등등의 말로 얼버무리면... 신뢰도가 더 올라가는 기현상 발생! 이미 몇 주간 생활을 같이 했는데, 족집게 도사 소리를 못 들으면 그것도 이상한 일일 것이다.

심지어 불침번을 서고 있는데 다른 내무반 훈련병이 손금 잘 보는 도사님이 있다며 찾아오기도 했다.

사기 쳐서 돈 벌기 쉽구나, 하는 생각을 아니 할 수 없었다는... 그런 이야기.

방송에 나와서 능력 보여주신 나리들, 앞으로 장사 잘 되시겠네.

우리나라에는 왜 랜디가 없는 거람.

덧글

  • 푸른미르 2012/08/30 11:42 #

    사람들이 얼마나 불안을 싫어하는지 보여주는 사례죠.
    사실 보이지 않는 미래만큼 불안할만한데가 있나요? ㅎㅎ
  • 초록불 2012/08/30 20:49 #

    보이는 미래가 불안할 때도 많습니다...ㅠ.ㅠ
  • 진성당거사 2012/08/30 11:42 #

    미국의 저명한 심리학자 레이 하이먼이 젊은 시절 손금을 보는 걸로 대학 학비를 충당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손금 보는 법에 나온 것과 정반대로 결과를 얘기해줘도 족집게 소리를 들었다 합니다. 손금으로 수명이고 건강이고 인생이고 다 알면 도대체 인생에서 노력은 왜 한답니까.
  • 초록불 2012/08/30 20:49 #

    케플러도 점성술로 데뷔를...
  • 놀자판대장 2012/08/30 11:42 #

    손바닥에 베인 상처 하나라도 남으면 으앙 죽음!
  • 초록불 2012/08/30 20:48 #

    관상에서 말하는 귓바퀴가 닳은 형국이면 불길...

    레슬링 선수들 한 방에 보냅니다.
  • 잠꾸러기 2012/08/30 11:48 #

    녹등도사님ㅋㅋㅋ
  • 초록불 2012/08/30 20:48 #

    머털 도사에게 상대가 안되어서...
  • Allenait 2012/08/30 12:09 #

    예전에 보니까 모 대학에서는 관상보는 학과도 설립했더군요(...)
  • 초록불 2012/08/30 20:47 #

    헐헐...
  • Allenait 2012/08/30 21:00 #

    그것도 지하철에 크게 광고를 실었더군요..(...)
  • 소하 2012/08/30 12:55 #

    고명한 "천天" "명命" 사상도 어떻게 변하는지 알 수 있는 사례죠. 아무리 고명해도 사람들의 이익에 이용되기 마련입니다.
  • 게드 2012/08/30 13:07 #

    그전에 손바닥에 로또 번호는 없는겁니까..
  • 초록불 2012/08/30 20:47 #

    그게 왜 없을까요...
  • 셔먼 2012/08/30 14:00 #

    손금을 이용해서 시간조작을 하는 능력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초록불 2012/08/30 20:47 #

    이건 뭔가 괴랄한 상상력...
  • 솔롱고스 2012/08/30 20:24 #

    제목만 보았을 때에는 어리둥절 했습니다. 본문을 보고 나서야 왜 제목을 그렇게 썼는지를 알아차렸습니다. 여전히 손금과 관상으로 사람을 가늠하는 세태에 안타까워해서 이 얘기를 하신 것 같습니다.

    다른 이야기) 손금과 관상 자체는 쓸모가 없다고 봅니다. 있어도 다른 점에 비해 없다시피한다고 여깁니다. 그렇지만, 창작물 같은 데에서 <복선>정도로 활용하면 괜찮다는 생각을 합니다. 사마천이 집필한 사기에서는 <관상>이 복선으로 작용하는 구실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이런 생각을 하니까요. 지금은 우스꽝스럽게 보지만 그 때는 진지하게 바라보았다. 그 시대상을 이렇게 파악하면서요.
  • 초록불 2012/08/30 20:46 #

    죠앤 롤링은 어린이가 한 "호그와트는 진짜 있지요?"라는 질문에 "그곳은 소설에만 있단다"라고 답변해주었습니다.

    소설은 소설이고, 현실은 현실인 것이지요. 이 두가지를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 때문에 걱정스러울 뿐입니다.
  • 하르페 2012/08/30 21:42 #

    저도 학생시절 타로카드로 친구녀석들 점 좀 쳐줬는데, 그 결과가 괜찮았습니다.
    능숙한게 아니라 책을 참조하면서 초보 티를 냈는데도 불구하고 타로점이 잘 맞는다면서 몰려들더군요. 그래서 그 당시에는 축제때 학교 구석에서 타로카드 업소를 해볼까라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돈을 받을 정도로 능숙한게 아니라 바로 포기했지만요.

    그런데 지금 타로카드 책을 보면 그 카드의 의미가 추상적인 것인데도 불구하고 친구들이 믿었던 것을 보면 뭔가 묘한 기분이 듭니다.
  • 초록불 2012/08/30 23:44 #

    바넘 효과라고 하든가 그렇지요...
  • 레비아탄 2012/08/30 22:03 #

    검증받지 않은 전통의학이 현대의학과 같은 취급을 받는 것 부터가 우선......
  • 초록불 2012/08/30 23:44 #

    그것도 참...
  • 무명병사 2012/08/31 00:19 #

    손바닥을 다치면 운명을 알아서 말아먹습니다. 손바닥 조심하세요.

    애시당초 재미로 보는 거에 일생을 걸다니...
  • 초록불 2012/08/31 22:02 #

    걱정마세요. 손금 성형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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