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나는 기사 *..문........화..*



[경향] [2012 문화계 결산](1) 문학 [클릭]
올해 한국 문학은 베스트셀러가 없었다. 교보문고가 내놓은 올해 도서 판매량 통계에서 한국소설은 종합 100위 가운데 중하위권에 10권이 들어갔다. 그나마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 정유정의 <7년의 밤>, 김애란의 <두근두근 내 인생> 등 구간이었고 올해 신작은 이정명의 <별을 스치는 바람>, 정이현과 알랭 드 보통의 <사랑의 기초> 2종뿐이었다.

위 기사의 첫머리 부분이다. 어라? 이게 무슨 소리야? 그럴 리가 있나 싶다. 아니나 다를까 기사 말미에는 이런 어이없는 글이 붙어있다.

신작이 맥을 못 추는 가운데 영화나 드라마의 원작소설인 ‘스크린셀러’와 세계문학전집이 그나마 독자의 눈길을 끌었다. 정은궐의 <해를 품은 달>과 박범신의 <은교>가 한국소설 1, 2위(교보문고 집계)를 차지했다.

한국 문학에 베스트셀러가 없었다면서?

정은궐 작가와 박범신 작가의 책은 한국 문학이 아닌 것일까? 그럼 종합 순위에서 이 책들은 어디 있었을까? 중하위권에?

교보문고에 가봤다.

『해를 품은 달』은 종합 5위다(소설 분야, 한국소설 분야 모두 당연히 1위). 『은교』는 18위.

『엄마를 부탁해』는 53위다. 여기서부터 이야기를 맞추려고 위의 두 책은 빼버린 것. 짜깁기의 능력 하나 탁월하다. 올해 소설이 전반적으로 엄청난 약세를 기록했다(사실 작년에도 그랬다). 그냥 객관적으로 그렇게 이야기해도 충분하다. 이런 식으로 써야 하나...-_-;;

덧글

  • 무명병사 2012/12/18 14:51 #

    저딴 우월주의에 절어있으니까 노벨문학상이 안나오죠.
  • 초록불 2012/12/18 20:42 #

    ㅠ.ㅠ
  • draco21 2012/12/18 15:28 #

    서점부터 이러면 어쩝니까.. -_-:
  • 초록불 2012/12/18 20:42 #

    서점의 문제는 아니고 언론의 문제죠...
  • 2012/12/18 20:5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루드라 2012/12/18 15:31 #

    그냥 오른손을 내밀고 가운데 손가락을 살짝 들어주면 되겠죠.
  • 초록불 2012/12/18 20:42 #

    하하...
  • 마무리불패신화 2012/12/18 15:35 #

    왜 저런 왜곡을 하는걸까요??? 정치 쪽 기사도 아니고;;;;
  • 초록불 2012/12/18 20:42 #

    저도 궁금합니다.
  • 가면대공 2012/12/18 15:36 #

    드라마나 영화의 원작소설은 한국문학이 아닌 게 되는 건가요? 제가 잘못 이해한 겁니까?
  • 초록불 2012/12/18 20:42 #

    저도 모르겠습니다.
  • 존다리안 2012/12/18 15:57 #

    저런 기자들은 만화원작이 드라마화되면 저속한 만화원작 범람한다고 디스할 기세입니다. 헐~
  • 초록불 2012/12/18 20:43 #

    하지만 그게 해외 원작이거나, 국내 만화가 해외로 나간 경우라면 또 그 필치가 달라지겠죠.
  • 차원이동자 2012/12/18 16:13 #

    기자들이 있어서 한국환상문학의 미래는 밝습니다
  • 초록불 2012/12/18 20:43 #

    빛이 보여요...
  • 셔먼 2012/12/18 19:38 #

    앞에서 베스트셀러 없었다고 해놓고 뒤에서 국내소설 1, 2위 내놓으면 어쩌자는 건지;;
  • 초록불 2012/12/18 20:43 #

    논리는 안드로메다로...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