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균 통제사 나리의 승전이라는 기문포 해전의 진실 *..역........사..*



요즘 온라인 신문 제목 스타일로 뽑으면,

명장 원균의 기문포 승전... 알고보니, 충격!

이 따위 글이 되겠습니다. 이 건은 예전에 을파소님이 이미 다룬 적도 있지만, 잠도 안 오고 하니까(확밀아 서버 점검이라능!) 주절거려보기로 합니다.

때는 임진왜란 6년차인 1597년 3월 18일.

경상감사의 장계가 조정에 도달합니다. 장계의 내용은 패전을 아뢰는 것이었습니다.

고성 현령 조응도趙凝道가 판옥선에 140여 명의 병사를 태우고 출전하였다가 3월 9일에 패전하고 현령도 전사했으니 새 현령을 보내주십사는 게 장계의 내용이었습니다. 패전에 대해서는 자세히 조사하여 아뢰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패전의 내용이 도원수 권율에 의해서 알려집니다.

3월 8일, 거제도의 기문포에 왜선 3척이 정박하였고 왜병이 상륙하였다 하여 원균이 즉시 출동했습니다. 이 해 1월 28일에 줄기차게 이순신을 모함한 결과 삼도수군통제사 자리에 앉았으니, 승진한 지 한달이 조금 지난 시점이 되겠습니다.

밤새 노를 저어(밤새 노를 젓게 하는 것은 원균의 특기인 것 같습니다) 9일 새벽에 기문포에 도착했습니다. 왜병은 모두 상륙한 상태였고 밥을 지어먹고 있었습니다. 원균은 항왜 남여문南汝文 등을 보내서 항복을 권유합니다.

왜병 20여 명이 나와 남여문과 이야기했고 결국 아군의 위세에 눌려 모두 다 나와서 목숨을 구걸했습니다. 총 80여 명이었다고 합니다. (이 수치는 나중에 왜군 측 항의로 보면 과장된 것입니다.) 원균은 그 우두머리로부터 항복을 받고 술까지 하사한 뒤에 이곳을 떠나가도 좋다고 허락합니다.

왜 이런 허락을 했을까요?

이들 왜병은 사실 전투병이 아니라 땔감을 구하러 온 일꾼들이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일시 휴전 상태에 놓여있는 상태로 조일 양군은 서로 충돌을 자제하고 있었습니다. 왜군은 경상우병사 김응서와 약조를 맺고 거제도 일대에서 나무를 해가는 것을 허락받은 상태였습니다.

당연히 이들은 원균에게 이런 사정을 이야기했을 것이며 원균은 그 말을 듣고 술을 내려 오해를 푼 척하면서 돌아가도 좋다고 말한 것이겠지요.

일이 이렇게 끝났다면 어찌 고성 현령이 전사하는 사태가 벌어졌을까요? 이들 일꾼이 사실은 조선 수군을 교란하기 위한 특공대였을까요?

아닙니다.

일은 이렇게 전개되었습니다.

다행히 살아서 돌아가게 된 왜병들은 바닷가에서 살려줘서 고맙다고 몇 번이나 고개를 조아리고 자기들 배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바다로 나가서 바람을 받기 위해 돛을 올리려 하는 순간...

원균의 배에서 지자총통이 쾅하고 울렸습니다.

그리고 지휘기를 흔들며 피리를 불어대니 그것을 신호로 조선 수군들이 일제히 왜선에 달려들었습니다.

이때, 고성현령 조응도의 배가 너무 빨라서 혼자 왜선에 바짝 붙어버렸습니다.

권율의 장계에는 왜선이 대, 중, 소의 세 척이라 나오지만 일본의 항의 서한에는 한 척이고 탑승 인원도 32명으로 나옵니다. 이 점을 기억하면서 다음 대목으로 넘어갑시다.

조응도의 배가 바싹 다가오자 왜병은 자기들 해전 스타일대로 조응도의 배로 뛰어들었습니다. 20여 명이 조응도의 배로 넘어와서는...

휩쓸어 버립니다.

나무 베러 온 인간들한테 털려버린 조응도 군... 조응도도 칼을 맞고 물에 떨어집니다. 다행히 아군이 건져올리기는 했지만 이미 치명상을 입어 곧 숨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고성 현령 패전의 진실이었던 거죠.

이 배에 타고 있던 조선군이 모두 죽은 건 아닙니다. 재빨리 튀어서 살아남은 사람이 다수였죠.

조선군의 배를 빼앗은 왜병은 그대로 그 배를 몰아서 달아납니다. 이것마저 놓치면 정말 어이없는 일이었겠지요. 조선 수군은 추격하여 배를 포위한 다음 대포를 있는 대로 갈기고 활을 비오듯이 쏘아 적들을 제압한 뒤에 배에 불을 질러버립니다. (우리 재산인데...-_-;;)

네, 가까이 가기는 무서웠던 거죠.

왜병은 배에서 뛰어내려 육지를 향해 헤엄을 쳤습니다. 이걸 사살해서 시체를 건져 목을 베었는데, 이렇게 벤 목이 18급이었습니다. 80여 명이 있었다면 왜 목을 벤 수는 18명 뿐이었을까요? 애초에 20여 명이 조응도의 배로 넘어왔으니 60여 명은 자기들 배에 남아있었을까요?

자, 그런데 원균은 적선 3척을 나포하고 수급 47급을 바칩니다. 조응도의 배에서 획득한 것은 18급. 그럼 29급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요? 자기 배에 남아있던 60여 명 중 절반 정도만 목을 벤 것일까요?

이에 대한 왜장의 항의를 보면 이런 말이 나옵니다.

"우리 군대의 왜倭 32명이 중선中船한 척을 타고서 나무를 벨 일로 거제 옥포 지경에 가서 정박하고 있었는데, 조선 주사舟師가 유인하여 은밀히 다 죽였으므로 한 사람도 생환자가 없었다."

아무리 봐도 다 죽인 것 같죠? 바다에 빠져서 못 건진 시체도 있었을 것 같으니 조응도의 배에 있던 인원이 전부였을 것 같습니다. 그럼 나머지 수급의 비밀은?

원균이 이런 짓을 한 게 처음이 아니라는 겁니다.

이미 그 전에도 거제로 온 15명의 왜병을 만나 결박지은 뒤에 베어버리려 했는데, 그 중 한 사람이 자기들은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 수하로 공문(나무 채취 허가증 정도 되겠지요)을 가지고 있다고 말해서 살아난 바 있었던 겁니다. 하지만 이런 일이 반복되자 짜증이라도 났을까요? 결국 공문이 있는데도 죽여버리는 일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조선국 첨지중추부사朝鮮國僉知中樞府事 요시라要時羅의 하인이 재목材木을 베어 올 일로 옥포 경내로 가니 금하지 말라는 것으로 서명하여 보냈는데, 조선 병선은 통문을 무시하고서 이들을 유인해다가 모두 죽였으며, 또 죽도의 왜 32명을 조선 주사가 선상으로 초치招致하여 술을 접대하며 거짓 후대하였으므로 왜인들은 전혀 낌새를 느끼지 못하고 안심하고 배를 타고 돌아올 때 조선의 제선諸船들이 불시에 포를 쏘아 죽도의 왜를 다 죽였으니, 이것이 무슨 도리인가."

위 항의에 나오는 두번째 건은 바로 고성 현령이 죽은 이른바 기문포 해전을 가리키는 것이며, 앞의 것은 이와는 별도로 죽은 왜병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잡은 수급을 모두 합해서 보고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 부분은 권율이 그 뒤에 올린 장계에서도 이렇게 되풀이됩니다. 역시 왜장의 항의문입니다.

"며칠 전에 우리 진중陣中 오도선五島船 1척에 수인水人 15명이 타고서 거제도에 가서 나무를 베어 돌아올때 조선 주사丹師가 배를 탈취하였는데 그배가 지금 어디에 가서 있는지 알수 없고, 또 김해 진중의 대선大船 1척에 수인 32명이 타고서 나무를 베러 갔을때 수인을 다 살해하고 배까지 빼앗았으니, 어찌 이런 도리가 있습니까."

저 15에 32를 포함하면 48... 수치가 원균이 보고한 47과 비슷한 것은 우연일까요?

왜군에서는 보복으로 민간 약탈을 하겠다고 협박하는 와중이니 아무리 선조가 총애하는 원균에게 상을 내리고자 해도 문제가 안 될 수가 없었습니다.

비변사에서는 자신들이 결정하기 어렵다고 은근히 공을 선조에게 미루는데, 선조는 그 중에는 나뭇꾼이 아닌 놈들도 있었을 거라며 원균을 비호하죠. 그렇긴 해도 이 건으로 결국 상을 받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다행히도.

이 따위 일을 저지른 것을 승전이라고 분칠을 하고 다니니, 참...

그 당시의 생생한 보고서들이 다 남아 있는데도 참으로 "선조"스런 관점으로 사건을 보고 있습니다. 쯧쯧...










[추가]
그러니까 이 스토리를 영화로 만들면 이런 게 나옵니다.

최종병기 도끼!

나무를 하러 갔다가 조선군에 붙잡힌 왜병. 놓아줄테니 재주껏 돌아가라는 말에 얼른 배에 올라 뼈빠지게 노를 젓는데...

날아오는 포탄과 화살! 동료들은 하나 둘 쓰러지고...

분연히 반격에 나선 왜병! 적선을 탈취하고 달아나지만, 중과부적. 동료들은 모두 죽고 혼자 물 속으로 빠져나온다.

그리고 그해 7월...

조선 수군의 배를 깨부수고 섬으로 튄 원균을 쫓아가는 왜병! 그날의 나무 베던 도끼의 날을 쓰다듬으며 나무 아래서 거친 숨을 몰아쉬는 원균 앞으로 다가가는 왜병!

개봉박두!

핑백

  • 硏省齋居士의 雜學庫 : 원균을 깔려면 이걸로 얘기하자 2015-01-02 23:02:07 #

    ... 란 때-1592년: 100여척이 넘는 배를 변변한 전투 없이 자침하고 도주. 이후 이순신 따라다니면서 수급 모으기로 전공 포장. ㄱ--1597년: 이순신 대신 통제사가 되어서는 기문포[링크]를 시작으로 뻘짓 끝에 칠천량에서 전선 200여척 가량 되는 조선수군을 다 말아먹음 .........이런 인간이 장수냐 싶다. -_-; 본인이 원균을 까는 건 바로 이것. 전근 ... more

덧글

  • 셔먼 2013/02/01 01:47 #

    정규군이 일개 나무꾼에게 발리다니;;
  • 초록불 2013/02/01 01:50 #

    심지어 7:1의 상황...ㅠ.ㅠ
  • 긁적 2013/02/01 02:10 #

    후우 -_-)y=o0 저것도 장군이라니.
  • 초록불 2013/02/01 10:13 #

    장군도 보통 장군이 아닌 최고사령관...
  • 검은하늘 2013/02/01 02:17 #

    사실 일본의 조총이 서양의 사냥총이니까... 정규군 머스킷도 아니고 말이죠. 이래저래 승리한 게 신기하네요.
  • Bluegazer 2013/02/01 08:43 #

    사냥총이라기보단, 머스킷보다 한둘레 작고 위력도 비교적 약한 아쿼버스급 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아쿼버스건 머스킷이건 사람 잡는 무기라는 점에서 똑같고, 딱히 사냥총이라고 해서 뭔가 구조가 달라질 것도 없습니다. 오히려 사냥은 사람보다 훨씬 크고 억센 동물을 상대할 일이 많은 만큼 사람 잡는 총보다 더 강한 걸 써야 할 수도 있죠.
  • 초록불 2013/02/01 10:13 #

    단병접전 때는 장도를 휘둘러서 살상을...
  • 아빠늑대 2013/02/01 02:20 #

    아 뭐 그럴수도 있죠. 암요, 왜구는 도리도 정의도 없어야 하니 그냥 속이고 죽여도 상관없는 겝니다. 아! 물론 성급하게 나섰다가 분연히 명을 달리한 사람은 어쩔 수 없지요, 전공용으로 목을 베어 그 명예(?)를 드높혀야죠. 산 사람은 살아야 할 것 아닙니까? 암요 그렇고 말고요. 우리는 원균행장록을 정사로 삼아 원공의 기개있음을 널리 퍼뜨려야 할 것이비다!!!!
  • 초록불 2013/02/01 10:13 #

    ㅠ.ㅠ
  • RuBisCO 2013/02/01 02:24 #

    뭘 해도 도움이 안되는군요.
  • 초록불 2013/02/01 10:13 #

    눈 앞의 이익에만 눈이 벌거니까요.
  • 놀자판대장 2013/02/01 03:53 #

    지금까지 왜군 최고 명장의 활약이었습니다.
  • 초록불 2013/02/01 10:14 #

    짝짝짝!
  • 부여 2013/02/01 04:53 #

    이... 이게 무슨 황당한 '전공'이랍니까.
    풀이줘놓고 공격이라니 정말 원균스럽군요. 공격했다가 역관광이라니 더욱 원균스러워요.
  • 초록불 2013/02/01 10:41 #

    부여님 댓글을 보다가 문득 생각나는 게 있군요. 포스팅이닷...이라고 생각했으나 귀찮아서 블바님 댓글로 대신합니다.
  • 풍신 2013/02/01 07:24 #

    조국의 나무를 감히 왜놈들이 베어가다니, 김응서가 허락 해도 내가 허락 못한다는 원균의 패기....일리가 전혀 없는~~그냥 한심한 일이었군요.
  • 초록불 2013/02/01 10:16 #

    악질이죠, 악질...
  • 比良坂初音 2013/02/01 08:43 #

    ...............문제는 지 조상이랍시고 어떻게든 역사 왜곡을 하려는 새끼가 있다는거죠
  • 초록불 2013/02/01 10:16 #

    그런데 알고보니 19세기에 족보를 사서 끼워넣은 거라고 밝혀지면 재미있을 텐데요... (먼산)
  • 무명병사 2013/02/01 10:05 #

    그 나물에 그 밥이라더니, x도 없는 주제에 치사하기만... 욕심은 있군요.
  • 초록불 2013/02/01 10:17 #

    싸워서 이길 자신은 없고, 이순신보다 잘난 척은 해야겠고...
  • 블바 2013/02/01 10:28 #

    뒤통수 맞은 왜군은 정의의 힘으로 판옥선에 올라타서... 응?
  • 초록불 2013/02/01 13:06 #

    최종병기 도끼!

    나무를 하러 갔다가 조선군에 붙잡힌 왜병. 놓아줄테니 재주껏 돌아가라는 말에 얼른 배에 올라 뼈빠지게 노를 젓는데...

    날아오는 포탄과 화살! 동료들은 하나 둘 쓰러지고...

    분연히 반격에 나선 왜병! 적선을 탈취하고 달아나지만, 중과부적. 동료들은 모두 죽고 혼자 물 속으로 빠져나온다.

    그리고 그해 7월...

    원균의 배를 깨부수고 섬으로 튄 원균을 쫓아 그날의 나무 베던 도끼의 날을 쓰다듬으며 나무 아래서 거친 숨을 몰아쉬는 원균 앞으로 다가가는 왜병!

    개봉박두!
  • 부여 2013/02/01 12:43 #

    아이고 이런 맙소사ㅋㅋㅋㅋㅋ 이런 고증이라니
    도끼가 굉장히 유용하죠. 저도 애용합니다.(뻥)
  • Panhypersebastos 2013/02/01 10:45 #

    원균만큼 큰 일로부터 작은 일에 이르기까지 저렇게 일관성 있게 행동하기도 어렵겠습니다;;
  • 초록불 2013/02/01 11:40 #

    그리고 이처럼 삽질을 했는데도 끝없이 상관의 사랑을 받기도 어렵죠.
  • ScoutBomber 2013/02/01 12:00 #

    나무꾼한테 쳐발린것도 모자라서 배를 빼앗겼다라....
    이순신장군님이 없었으면 지금 우리나라는 일본어를 쓰고 있었을지도...
  • 초록불 2013/02/01 13:09 #

    원균이 깨지고나서 어쩔 수 없이 이순신을 복직 시킨 뒤에 이어지는 선조의 질투 퍼레이드를 보면... 정말 이순신은 성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을파소 2013/02/01 13:46 #

    원균옹호론에게 기문포해전은 나무꾼이라거나 뒤에 밝혀진 추태는 생략하거나, 조정의 질책을 받은 걸 '일종의 공작원을 죽인 건데 조정에서 멍청하게 그걸 몰랐다.'라고 우기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원균은 아무 잘못 없습니다. 초기에 원균이 병력해산한 게 아니라 애초에 병력이 없던 거고, 부임 두 달도 안 되어 전쟁나서 사정 파악할 시간은 없었지만 이순신에게 그 복잡한 남해안 물길은 안내할 수 있었던 천재항해사고, 칠천량해전도 다 권율이 곤장쳐서 그런 겁니다.
  • 초록불 2013/02/01 22:13 #

    최고 사령관의 방패가 상감마마니, 뭐...
  • 짜오지염황 2013/02/01 19:29 #

    그리고 후에 일본제국에선 원균을 본받아 조국을 배신하고 그들의 패배를 위해 분전한 장군들이 있었으니. 대한독립군 최고의 명장들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일으킨 참사가 차마 일본인들이 당했다고 해도 꼴좋다고 느끼지 못할 정도로 참혹한지라 기려지지 못한다는데서 원균 이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 이상 황군에게는 최악의 배신자였지만 독립군에겐 언제나 최고의 '작전의 신'이었던 어떤 남자의 이야기였습니다. 그는 수백년의 세월을 걸쳐 탄생한 원균 제독의 정통 후계자이신 듯.
  • 초록불 2013/02/01 22:14 #

    사실 까보면 어느 나라에나 그런 인간들이 있게 마련이죠.
  • 진성당거사 2013/02/01 21:15 #

    "밤새 노를 젓게 하는 것은 원균의 특기인 것 같습니다"에서 뿜고 말았습니다. 역시 빵터지는 글은 초록불님 글이 제맛인가봅니다. ㅋㅋ
  • 초록불 2013/02/01 22:14 #

    아는 사람만 웃는다는 게 포인트죠...^^
  • 드레드노트 2013/02/02 00:02 #

    아니, 왜군 뒤통수를 치려면 좀 제대로 치던지(...)

    7:1이라는 완벽한 숫적 우세에 기습까지 했는데 그것도 못받아먹나.

    원균 vs 무다구치 렌야로 해서 동일 조건으로 드림 매치를 벌인다면 누가 질까요...?
  • abydos 2013/02/02 09:56 #

    어허.. 지금 시방 무다구치 렌야를 능멸하는 겁니까 ? 영국이 자랑하던 동양 최고의 난공불락 요새 싱가폴을 공략한 인물이 무다구치입니다. .. 물론 임팔에서 삽질좀 했지만, 냉정하게 평가한다면 임팔 작전은 무다구치 아니라 그 어떤 명장이 와도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작전이라고 봐야죠. 보급이 불가능한 작전에서 이길 수 있는 장군은 없습니다.
  • 초록불 2013/02/02 13:04 #

    태평양전쟁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 블바 2013/02/02 10:08 #

    우왓 제가 날린 드립 하나가 시나리오로 연결되다니 영광입니다 ( __)
  • 초록불 2013/02/02 13:04 #

    ^^
  • 누군가의친구 2013/02/03 09:24 #

    조선수군 자체가 단병접전이 아닌 활이나 총통을 통한 원거리 무기 투사위주의 교전을 펼친점을 고려하면 익숙치 않은 단병접전 상황에서는 갑작스래 저런 결과가 나올수 밖에 없다고 봐야겠습니다. 아무리 일꾼이라지만 단병접전에 능한 일본군임을 감안하면 말이죠.
  • 초록불 2013/02/03 14:13 #

    뭐, 도끼를 들면 나뭇꾼, 칼을 들면 병사였을 가능성도 있긴 하지만... 무사 계급이 나무 베러 오지 않았을 거라 생각해보면...
  • 먹통XKim 2013/02/16 10:29 #

    저런 왜장을 지네 자랑이라고 떠벌리던 평택시가 정말 제정신인지 이건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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