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너~무 안 읽는다 *..문........화..*



[한국일보] 책 너~무 안 읽는다 [클릭]
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2인 이상 전국 가구'의 도서비는 월평균 1만9,026원으로 전년 2만570원보다 7.5%나 줄었다. 가계동향조사 대상을 전국 가구로 확대한 2003년 이래 2만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며, 1999년 집계한 '2인 이상 도시가구' 기준 1만8,181원 이후 13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99년의 물가와 지금의 물가가 다르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명실공히 최저 상태...

이러한 감소 상태는 인터넷에도 마찬가지로...

[한겨레] 책 안 읽어도 너무 안 읽는다…출판계 불황 심화 [클릭]
사이버쇼핑몰의 책 거래액도 2001년 해당 조사를 시작한 뒤 처음으로 감소했다. 한 때 연간 성장률이 60%를 웃돌기도 했지만 2007년(18.6%) 10%대로 둔화하고 2011년(9.0%) 한자릿수 증가율로 내려앉은 데 이은 것이다.

책이 안 팔리니까 만드는 것도 줄어들었다.

대한출판문화협회의 ‘2012년 출판 통계’를 보면, 지난해 신간 도서의 발행 종수는 3만9767종으로 전년에 견줘 9.7%, 발행 부수는 8690만여부로 20.7% 각각 감소했다. 이 통계는 국립중앙도서관과 국회도서관에 납본된 도서를 기준으로 집계한다. 연간 발행 부수가 1억부를 밑돈 것은 2000년 이래 처음이다.

그런데 이런 기사를 보면 간혹 "아니, 책이 이렇게 많이 나오고 있어?"라고 놀라는 분들이 있으니... 그래봐야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 독서량이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1 국민독서실태조사’을 보면, 우리나라 어른의 일반도서 독서율은 66.8%로 2년째 70%를 밑돌고 있다. 지난 1년간 한 권 이상 책을 읽은 사람의 비율이 10명 가운데 7명에도 못 미친다는 의미다. 1994년 86.8%에 견주면 20%포인트나 추락한 수치다.



글 쓰는 사람으로서 이런 문제에는 아픈 지적이 되는 것이, 야, 그럼 팔리는 책을 쓰면 되잖아라는 것인데... 참으로 그게 쉽지 않으니 문제로세...

덧글

  • 파리13구 2013/03/05 13:16 #

    답답한 현실입니다...ㅠㅠ
  • 초록불 2013/03/06 10:41 #

    여러가지로 고민스럽습니다.
  • LVP 2013/03/05 13:19 #

    더 문제는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는 게....;ㅅ;

    오죽하면 가독성이 안좋은데도 포스팅 및 프라모델 작업때문에 군사사 책을 넣어보겠습니까 ;ㅅ;
  • 초록불 2013/03/06 10:42 #

    시간의 문제는 늘 그랬던 것 같긴 합니다.
  • 斧鉞액스 2013/03/05 13:25 #

    그만큼 생활에 여유가 없다는 것의 반증이지요.
  • 초록불 2013/03/06 10:43 #

    그것도 이유 중의 하나긴 하겠습니다. 그래서 손학규가 내걸은 "저녁이 있는 삶"이라는 말이 솔깃하기도 했죠.
  • 무명병사 2013/03/05 13:26 #

    거기에 인터넷에 익숙하다보니... 게다가 학생들이 가장 흔하게 접하는 게 '교과서' '문제집'이니 책이라면 노이로제가 생길만 하지 않을까요?
  • 초록불 2013/03/06 10:43 #

    텍스트에 대한 고민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WeissBlut 2013/03/05 13:37 #

    일단 교과서 문제집으로 텍스트 매체에 대한 스트레스를 심어주는게 제일 큰 문제고 두번째로 뭘 읽으라고 하면 일단 훈장질로 여기고 반발부터 하는것도 문제죠. 당장 게임을 해도 매뉴얼을 안읽으니 게임 캐릭터 대사로 게임 분위기에 어울리지도 않는 무슨 버튼을 누르니 마니 하는 튜토리얼을 넣는것만 봐도…
    더 웃긴건 그 튜토리얼도 제대로 안해서 싱글 패키지 게임은 매뉴얼만 읽어도 아는걸 게시판에 물어보고 온라인 게임은 채팅으로 물어보고…
  • 초록불 2013/03/06 10:47 #

    게임제작 쪽에 일하는 친구들도 그런 게 고민이라고 하더군요.
  • 을파소 2013/03/05 13:38 #

    역사나 과학, 시사 같은 분야의 책은 거짓을 진실이라고 우기는 책이 주목을 끄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다고 잘 팔리는 책을 쓰겠다고 영혼을 팔 수야 없죠.
  • 초록불 2013/03/06 10:48 #

    영혼을 파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ㅠ.ㅠ
  • 2013/03/05 13:51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03/06 10:4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훼드라 2013/03/05 13:58 #

    그래서 전 일찌기 (한 7-8년전에) 소설가의 길은 결국 포기하고
    인터넷에서 그냥 걸그룹 팬픽이나 쓰는길을 택했습니다
  • 초록불 2013/03/06 10:49 #

    헐헐... 이렇게 해서 소설에 재능있는 사람들을 보기가 어려워지죠. 모 창작게시판의 수준을 보고 깜놀했습니다...ㅠ.ㅠ
  • 까마귀옹 2013/03/05 14:00 #

    '팔리는 책을 쓰라'고 하는 건 지은이들에게 책임을 모두 돌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말 쓸 것 없이 독자들이 책을 읽을 시간과 의지, 분위기를 만들 수 있어야 읽든가 하지요. 이 세가지 중 하나도 제대로 충족되지 않으니 책을 읽지 않을 수밖에요. 학생들의 교과서? 학생들이 그걸 '독서'로 여깁니까? 자기계발서? 그게 '책'이긴 한가요?
  • 초록불 2013/03/06 10:59 #

    독서를 위한 진흥책은 말씀하신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하지요. 그런데 현실이 참 팍팍합니다.
  • Gony 2013/03/05 14:06 #

    책이 안팔리는 게 문제가 아니고 읽을 만한 책이 안나오는 게 더 문제죠.
  • 초록불 2013/03/06 10:59 #

    그게 바로 팔리는 책을 쓰라는 주문입니다...ㅠ.ㅠ
  • 교류회로 2013/03/05 14:14 #

    솔직히 요즘 책을 들지 않아도 많은 것들을 볼 수 있는 세상이죠.
    저도 작년이후로는 책을 구매하지 않고 도서관을 이용하고, 전자책(도서관)을 보고 했던 것 같네요.
  • 초록불 2013/03/06 11:00 #

    도서관의 전자책이 점점 더 위협적으로 다가오더군요.
  • 존다리안 2013/03/05 14:20 #

    그나마 어설픈 밀덕이어서 노이지데이 읽기도 하는 저는 그럭저럭 출판시장에 보탬이 되는 셈이군요.
  • 초록불 2013/03/06 11:00 #

    감사합니다..^^
  • 링고 2013/03/05 15:09 #

    저 기사의 언급이 잘못된 것 같습니다. 어느 때곤 서점하고 도서관 가면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던데요.
    요는 책을 너무 안 읽는 것이 아니라 책이 너무 안 팔려서 문제라고 해야 될 것 같습니다.
  • 초록불 2013/03/06 11:02 #

    도서관에 책 읽는 사람보다 공부하는 사람이 많아 보이긴 하던데요. 제가 보기엔 대형 서점에도 예전보단 사람이 줄었습니다.

    도서관으로 출판사들이 먹고 살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고 올해는 우수문학도서 지원금도 절반으로 줄어들어버려서 더 큰일입니다.
  • 네리아리 2013/03/05 15:12 #

    바로 위에 있는 링고님 말씀처럼 저도 대학교 도서관만 가도 연회비만 얼마 내도 양질의 도서를 일년동안 주구장창 볼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는것을 잘 아는 터... 책을 안 읽는것 보다는 안팔리는게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초록불 2013/03/06 11:03 #

    책이 안 팔리면 결국은 양질의 도서를 출판하지 못하게 됩니다...ㅠ.ㅠ
  • 2013/03/05 15:25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03/06 11:0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Niveus 2013/03/05 15:33 #

    악순환이 제대로 돌고 있죠. 안사니 비싸지고 비싸니 안사고(...)
    스마트폰뿐 아니라 여러 매체의 확장으로 장문읽는걸 거부하는 사람은 점점 늘어나고(고작 A4 3-4장분량인데 장문이라고;;)
    결국 책은 다시 고대-중세처럼 고급 취미가 되는게 아닌가 싶어지기까지 합니다.
    (거기까지 가진 않겠죠;;;)
  • 검투사 2013/03/05 16:40 #

    아마 한국만의 특수한 상황이겠죠.
    책 안 읽는 대한민국 네티즌들이 "짱깨"라 비웃는 중국의 출판 시장만 해도...
    한국에 비하면 넘사벽이더라는 통탄이 여기저기서 들리는지라...
  • Niveus 2013/03/05 16:56 #

    어느 나라나 정도의 차이가 있을뿐 비슷한 상황입니다.
    단지 한국과 좀 다른점이라면 전자책의 활성화가 되는곳이 몇몇나라가 있고 그게 어느정도 주류가 될 가능성이 엿보인다는것정도일까요.
    ..한국 전자책은 뭐(..OTL)
    전체적으로 독서량 자체가 줄어들고 발행 편수가 줄어드는건 추세인것같습니다.
  • 초록불 2013/03/06 11:04 #

    아이북스에서 일본책 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일어 하는 분들 부럽군요...)
  • 검투사 2013/03/05 16:39 #

    역덕후 까페(네이버에 있는)부터가 책 소개를 "광고"로 동일시하고 삭제 및 제재 조치를 취하는 판이니...(책도 안 읽는 녀석들이 인터넷에 올라오는 역사 소설의 고증 따지는 걸 보면 정말...)

    하긴 "팔리는 책을 써라"는 말은, 편집자들에게도 "팔리는 책을 만들어라"로 이어지더군요.
    그래놓고 또 한쪽에서는 "출판사라는 곳들이 돈이 될 듯한 원고만 받는다"고 욕하고 말이죠.
  • 초록불 2013/03/06 11:04 #

    역사 카페에서 역사책 소개를 광고로 보다니.. 그건 좀...
  • 지녀 2013/03/05 17:08 #

    책은 둘째치고 아에 글 조차 읽으려 하지 않는 사람이 허다하니;;;

    대문짝만한 간판 옆(밑이 아닙니다!)에서 일하고 있는데도 여기가 다른 가게가 아니냐고 물어보는 분들이니까요;;;
  • 초록불 2013/03/06 11:05 #

    헐헐...
  • 식용달팽이 2013/03/05 17:10 #

    책을 '안' 읽게 되는 것이 문제라기보다는 책이 안팔리는 것이 문제인 것이죠. 예전보다 많은 사람들이 풍부한 읽을 거리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을 우리는 사무실이나 지하철 등에서 보게 됩니다. 블로그, 인터넷 신문... 등을 통해서 자신이 원하는 지식의 한토막을 습득하게 되면서, 굳이 책을 사서 볼 필요를 못느끼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생각해도 되겠죠.

    사실 팔리는 책을 만들라는 말이 괜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전공서적이나 논문을 읽다 보면, 눈에 술술 들어오는 논문이 있고 아닌 논문이 있지 않습니까? 사람에게 읽힐 만한 글을 쓴다는 것이 어려운 일이기는 하겠지만, 문장의 작성자에게도 반드시 인지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초록불 2013/03/06 11:06 #

    잘 읽히는 글을 쓰는 건 기본이긴 한데, 문장이 어렵다고 해서 그 책의 내용이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쉽게 쓸 수 없는 책들도 있거든요.
  • 레드진생 2013/03/05 19:39 #

    서점은 오는 사람들만 오고, 읽는 건 자기계발서만 읽으니까요. 사실 "읽을 책이 없다" 는 게 핑계인 것이, 외국에서 잘 팔린 책들은 번역되거든요. 그나마도 안읽으니, 한국만의 특수성도 있다고 봅니다.
  • 초록불 2013/03/06 11:08 #

    책이 좀 팔리던 시절에 형성된 판권료가 지금 발목을 잡기 시작했어요. 요즘은 옛날 금액을 지불하고 이익을 남기는 것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거든요. 결국은 번역 책들도 줄어들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 모트 2013/03/05 22:31 #

    글이 길면 스크롤부터 내리고는 요약 좀 해달라고 댓글다는 사람도 많지요
    돈 아끼고 책 많이 읽는 사람이라면 도서관에 갈테구요.
  • 초록불 2013/03/06 11:08 #

    일단 책을 많이 보는 것은 무조건 좋은 현상입니다. 결국은 그런 분들이 책을 사거든요.
  • 리카아메 2013/03/06 07:25 #

    김난도 책 같은게 베스트셀러라고 팔리니 어디 책 사서 읽고 싶은 생각 들겠습니까. 돈주고 똥을 사오는 격이니...

    솔직히 요즘 서점 가보면 돈을 지불하면서까지 손에 넣고싶은 책은 검증받은 고전 뿐인데 그런건 도서관에 가도 다 있으니까 도서비 지출이 떨어지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 초록불 2013/03/06 11:09 #

    안 읽은 책이라 뭐라 말씀드릴 수는 없는데, 이런 "힐링" 책에 대한 비판이 계속 나오긴 하더군요.
  • 검투사 2013/03/06 12:47 #

    초록불 / 한기호 소장님의 힐링 책 비판 내용을 보면, 우째 <멋진 신세계>에 등장하는 "소마"라는 약품이 생각나더군요. 멘붕을 일으키는 현실을 걍 잊어버리게 하는 약 말이죠. 한 예로 진 주인공의 친아버지는 자신이 "원주민 보호 관찰 구역"에 버렸던 여인이 노파가 되어 나타나자 "소마 탱크"에 들어가버렸다는 내용도 나온 게... -ㅅ-;
  • sharkman 2013/03/07 14:11 #

    소마는 아마 인도신화에 나오는 신의 음료, 그리스 신화로 말하자면 '넥타르'에 해당하는 것이었다고 기억합니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는 여러가지 점에서 꽤 재미있는 작품이죠. 처음 읽은 것은 32년쯤 전이지만 지금 읽으면 당시보다 훨씬 감탄할 내용이 잔뜩 있었죠. 수정란상태에서 수십쌍동이까지 만드는 기술이나 원천 세뇌에 의한 계급의 유지나 불평불만을 잠재우는 합법드럭 소마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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