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모론 *..만........상..*



음모론을 쫓아다니는 사람들에게 권하는 책.

음모론의 실상을 이처럼 잘 다룬 책을 본 적이 없다. 아주 짤막한 에피소드로 등장하는 신문 가판대와 피라미드 사이의 상관관계를 논하는 장면은 지금도 잊히지 않는 명장면.

처음 출간했을 때는 제목이 달랐다. 바른 이름이라면서 현재의 제목으로 바뀌긴 했지만 먼저 대한 게『푸코의 추』라는 제목이어서 이 이름이 더 입에 익는다. 그 책은 지금도 어딘가에 꽂혀 있는 중. 재밌긴 하지만 세 번씩 읽기는 힘들다. 좀 더 나이가 들면 다시 읽어볼라나. 솔직히 말하자면 세 권으로 나온 아래의 신번역은 본 적이 없다.

푸코의 진자 세트 - 전3권 - 10점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윤기 옮김/열린책들



덧글

  • 회색인간 2013/05/16 13:28 #

    이분이 워낙 음모론과 소재를 잘 섞죠......최근 신작도 유대인 지배 음모론을 이용한 소설로 사람을 턱턱 막히게 만들더군요....음모론 덕후로써 볼수밖에 없......
  • 초록불 2013/05/16 13:40 #

    사놓고 아직 못 보고 있습니다.
  • 놀자판대장 2013/05/16 13:37 #

    장미의 이름보다 재미있나요?
  • 초록불 2013/05/16 13:40 #

    취향에 따라 다를 것 같은데, 제 경우는 그렇습니다.
  • 대공 2013/05/16 13:41 #

    저 사이코 같은 소설을 그 사람들이 이해할 수나 있을지 ㄱㅡ
  • 초록불 2013/05/16 13:55 #

    전 재미만 있던데요...^^
  • 대공 2013/05/16 14:04 #

    그렇긴 그랬죠 ㅇㅇ
  • 역사관심 2013/05/16 14:24 #

    소설가로서는 유명한데, 철학자로서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기호학자인데 철학서 번역서들도 한번 읽어보고 싶군요 (엄두가 안나긴 하지만...ㄷㄷ).
  • 초록불 2013/05/16 14:32 #

    대학 때 기호학을 맛보기로만 배웠는데 교수님이(라고 쓰면 좀 이상하게 느껴져요. 총장님 수업이었기 때문에...) 움베르토 에코에 대해서는 극찬을 하셨어요.
  • 역사관심 2013/05/17 06:15 #

    그렇군요. 한번 책좀 찾아봐야겠습니다. 사놓기만 하고 이거 참;;
  • Ezdragon 2013/05/16 14:33 #

    저도 정말 감명깊게 봤습니다. 오히려 이 책을 손에 든 것은 학창시절 한참 오컬트나 음모론에 관심이 많을때였는데 읽고는 정말로 무릎을 쳤지요.
  • 초록불 2013/05/16 14:35 #

    저도 오컬트에 관심이 많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양덕의 세계는 정말 광대하구나, 라는 점을 느끼곤... (이야기가 이상해집니다!)
  • 밤비마뫄 2013/05/16 14:39 #

    푸코도 번역을 하신 이윤기 선생도 대단하시죠.
    저도 <푸코의 추>로 읽었는데 번역이 참 물흐르듯 잘 되었다는 기억.
    전 왜 이 소설이 영화로 안나오는지 몰겠습니다. <다빈치코드>보다 훨 나은데.
  • 초록불 2013/05/16 16:45 #

    영화적으로 본다면 뭐랄까 영화적 임팩트가 좀 부족해 보입니다. 심리 스릴러 장르를 천재적으로 다룰 감독이 나와주면 어찌 될지 모르겠지만 블록버스터가 되진 않을 것 같아요.
  • 물이끼 2013/05/16 15:43 #

    신혼여행 때 들고 갔던 책이네요. 신랑 보라고 챙겼는데(전 그 전에 다 읽었어요) 정작 제가 다시 다 읽은..
    갠적으로 전 장미의 이름이 훨씬 취향입니다. 푸코의 진자는 뒷부분의 카타르시스에 도달하기까지의 호흡이 너무 길어요ㅠㅠ
  • 초록불 2013/05/16 16:44 #

    세 권이 되면서 호흡이 너무 길어진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하권 들었을 때 정말 손에서 뗄 수가 없었거든요. 상권은 평소처럼 읽었지만...
  • Some Other Time 2013/05/16 18:50 #

    읽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배경지식이 있을까요? 페이지마다 달린 주석들을 보다가 지쳐서 책을 덮어버릴까봐 읽기를 미뤄두는 중이어서요.
  • 초록불 2013/05/16 18:52 #

    새 번역에는 주석이 많이 달린 모양이네요. 특별한 배경 지식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만... 음, 페리메이슨이나 성당기사단, 장미십자회 같은 이야기들이 나오죠. 오히려 이 책을 보면서 그런 지식을 늘려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2013/05/16 19:18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05/18 08:4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우석양 2013/05/17 14:53 #

    대학때 장미의 이름을 재밌게 읽고, 자신만만하게 손 댔다가 포기했던 작품이었죠;; 당시엔 제반지식이 부족해서 주석을 열심히 보며 읽었지만..그래도 어려웠던 작품.ㅠ
  • 초록불 2013/05/18 08:45 #

    저는 소설에서 주석은 무시하고 읽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잘 모르는 건 그냥 그런갑다 하고 넘어가도 된다는 입장이죠. 내적 개연성을 이해하는데 무리가 갈 정도라면 물론 안 되겠지만 그 정도가 되면 그냥 글을 못 쓴 거라고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 잠본이 2013/05/17 17:12 #

    같은 음모론이라도 급이 다르더군요.

    다빈치 코드 - 소년탐정 브라운 시리즈
    푸코의 진자 - 전쟁과 평화(...)

    제 느낌은 딱 이랬음 OTL
  • 초록불 2013/05/18 08:46 #

    오오... 비유 쩝니다...
  • moduru 2013/05/17 19:52 #

    고딩때
    푸코의 추나 장미의 이름이나 주석도 이해안가서 공부해가며 읽는 게 힘들었어요.
    차리리 수능문제 하나 더 풀껄 .ㅋㅋ
  • 초록불 2013/05/18 08:46 #

    그냥 소설은 즐기면서 읽으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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