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단고기 등에 대한 학계의 이해 *..역........사..*



(이기백은) 일단 이제까지 그 역사나 영역 등이 과대 포장되어 이해되고 있던 고조선 문제를 역사학의 입장에서 접근하여 객관적인 이해를 도모하려고 하였다. 그가 책임편집한 『한국사시민강좌』2에서 '고조선의 제문제'를 특집으로 다루고 있음이 바로 그것이다. 그는 또 최남선의 『단군급기연구』 등 이제까지 단군 문제와 관련해서 객관적인 방향을 제시하면서도 주목할만한 논문들을 엮어 『단군신화론집』을 간행하기도 하였다. 이것은 이때 재야사학 등에서 위서로 판단되는 『규원사화』나 『환단고기』·『단기고사』 등을 근거로 단군과 고조선에 대한 허황된 시각을 제시하는데 따른 객관적인 이해를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할 것이다. - 김성환, 『고려시대의 단군전승과 인식』, 경인문화사, 2002, 9~10쪽

또한 최근 북한에서는 남한에서 위서여부에 대한 논쟁이 한창인 『규원사화』를 직접 사료로 활용하거나, 제한적인 범위이기는 하지만 『단기고사』를 이용하여 고조선 역사를 서술하고 있다. 특히 『규원사화』에 처음 보이는 1대 단군부터 47대 고열가까지의 세계, 그리고 중앙관직의 이름과 기능을 소개하고 있음은 주목되는 부분이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이해이다. 『규원사화』가 자료로써 활용되기 위해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위서여부의 논의가 우선 학문적인 입장에서 종합적으로 정리되어야 하고, 그 토대 위에서만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또 설사 『규원사화』가 1675년(숙종 1) 북애노인에 의해 저술된 것이라고 하더라도, 이것은 조선후기 단군과 관련한 전승의 이해라는 측면에서 접근해야 할 성격의 자료이지, 고조선 역사 서술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자료는 아니라고 판단된다. - 위 책, 13~14쪽

하지만 이 책에도... 안함로, 원동중의 『삼성기』라고 나와서 "환독"을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하였다.

덧글

  • 무명병사 2013/07/18 19:04 #

    그래도 일단 한걸음을 시작한 게 어디인가요. 동네 도서관에서 참 황당한 책을 봤는데 그 뭐시냐. <깨어나라 천손민족>이었던가 그럴 겁니다.
  • 초록불 2013/07/19 10:07 #

    그런 책이 차고 넘치죠...^^
  • 마에스트로 2013/07/18 20:36 #

    단군을 삼국의 시조로 인식하고 심지어 주몽을 단군의 아들로 인식하는 것은 기껏해야 고려 후기 아닌가요? 이전에는 평양 지역의 신선 정도로 여겨지던 전설상의 사람인데.......

    그런 지경인데 무슨 단군이 여러명이었다든지 중앙 관직을 설치했다는 식의 말을 하는 것인지.......
  • 초록불 2013/07/19 10:07 #

    그런데도 끊임없이 퍼져나가고 있으니, 참...
  • 을파소 2013/07/19 00:09 #

    http://history21.egloos.com/3015581 그러고 보니 이거 아직 수정 안 했네요. 다른 분도 오류신고햇다고 덧글 올리셨던데요.

    그런데 실록 사이트 오류신고를 검색하다가 2011년에 올라온 재미있는(?) 걸 찾았습니다.

    국역에서
    안함 노원 동중 삼성기 <- 라고 띄웠는데요.
    안함로, 원동중 <- 이라고 해야할것 같습니다. 환단고기에 들어있는 삼성기에는 우선 그렇게 나오기 때문에 일치시켜야하지 않을까요

    ....원래 제대로 국역해놓은 걸 잘못된 오류신고를 받아들여 저렇게 해놓았나 봅니다. ㅡㅡ;
  • 초록불 2013/07/19 10:08 #

    헐헐헐... 중간에 제대로 고쳤던 때가 있었군요. 이거야말로 할 말이 없군요.
  • 야스페르츠 2013/07/19 19:32 #

    역시 그랬군요.
  • 2013/07/19 05:25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07/19 10:0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3/07/20 17:55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07/21 07:35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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