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만........상..*



1.
지난 주에 매우 열심히 수영을 하면서 식단에 좀 더 신경을 썼더니 - 라기보다는 그저 저녁 약속이 없었을 뿐 - 5년 내 최저 몸무게로 내려왔다. 잘하면 앞 자리 하나 바꿀지도... - 라고 쓰고 생각해보니 이번 달에는 추석이 있다.




이미 틀렸다.

2.
속마음을 써서 분란이 일 뿐, 아무런 득도 되지 않는 일이라면 안 하는 게 낫다. 사실상 인터넷에 쓰는 글은 집에서 일기장에 글을 쓰는 것과는 다르다. 전에도 말한 바 있지만, 현재 우리는 사적인 것과 공적인 것의 구분이 하늘하늘한 엷은 천으로 나눠놓는 정도의 세계에 있다. 예의가 있다면 굳이 그 천을 들어올리지 않겠지만, 세상에는 그런 것을 가리지 않는 사람이 얼마든지 있고, 심지어 바람에 날리는 통에 보여서 봤을 뿐이라고 주장해도 그만이다.

3.
주말마다 하고 있는 대청소. 이번에는 현관에서 거실로 오는 복도애 널려 있는 물건들과 큰 아이 책장 속의 유치원-초등학교 시절 물건들을 정리했다. 정리하다보니 큰애 것만이 아니고 둘째 것도 굉장히 나오더라는. 아이들이 그린 내 모습과, 아이들을 위해 그려 주었던 내 그림들도 있고... 모처럼 재미있었다는.

그리고 계단 밑 창고에 페인트 칠. 결로현상에 의해 고질적으로 곰팡이가 창궐하는 지역인데, 일단 창고 안의 물건을 모두 꺼낸 뒤 옥시싹싹으로 깨끗이 닦아내고 항균 방습 페인트로 싹 칠해버렸다. - 덕분에 현재 어질어질...

항균 방습 페인트가 과연 어느 정도 일을 해줄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자주 들여다보는 수밖에...

4.
그 작은 창고 하나 칠하는데도 한나절이 걸리니 방에 페인트 칠 하다가는 죽어버릴 듯.

5.
나우유씨미 마술사기단을 보았는데...

처음에 제목보고는 일본 영화인가 했더니만 영어 문장을 그냥 한글로 풀어쓴...-_-;;

영화는그럭저럭인데 결말은 반칙이라기보다는 그냥 생뚱!

논리를 따지다가 오컬트로 끝나는 스토리 전개는 생뚱이 아니라 반칙!

오컬트가 밑반찬으로 깔리고 논리로 가던가...

뭐, 2탄이 나온다니 그걸 기대해볼만은 할 것 같다. 여기서 1탄에서 뿌린 떡밥이 회수되는가가 관건일 듯.

덧글

  • 지녀 2013/09/01 17:38 #

    저는 생선가게를 하기 때문에 추석때 살이 빠집니다ㅠ
    명절 증후군이 남성인 저에게도!
  • 초록불 2013/09/02 10:01 #

    요즘 방사능 문제 때문에 힘드시겠네요. 대목 맞으시길 바랍니다.
  • Blueman 2013/09/02 08:51 #

    저도 살을 빼야되는데... ㅜㅜ
  • 초록불 2013/09/02 10:01 #

    수영 배우세요...^^
  • hkmade 2013/09/02 10:53 #

    아내는 오늘부터 수영시작했는데. 같이 등록한 나는 등록대기에 걸렸버렸습니다. 2순위. 이번한달은 어쩔수 없이 아내 홀로 수영을 해야 할듯. :)
  • 초록불 2013/09/02 10:56 #

    오오, 괜찮아요. 9월은 추석도 있어서 날짜도 짧잖아요.
  • sharkman 2013/09/02 12:57 #

    살빼기 그거 간단하죠. 전 늘 해요
  • 초록불 2013/09/02 12:59 #

    하하...
  • 2013/09/04 11:46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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