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만........상..*



1.
편향이 지나치면 대화의 길은 끊기고 맙니다. 남들과 문제의 경중에서 벗어나 있다고 생각하면 자신이 어느 지점을 밟고 있는지 다시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되돌아볼 줄 아는 사람은 이미 편향된 지점에 서 있지 않겠지요. 이래서 이런 이야기는 하나마나한 것이 되고 말지요.

2.
인간의 놀라운 점은 적응력이 좋다는 데 있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강도에도 놀라던 것이 그런 환경에서 시간만 좀 지나면 더 이상 놀라울 것이 없어지지요. 말하자면 냄새나는 재래식 화장실에서도 시간이 지나면 견딜만해지는 것처럼요. 이것은 물리적인 부분만 그런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부분도 마찬가지입니다.

더 큰 문제는 익숙해져 버려서 기준을 제대로 잡지 못하게 되는 것이죠. 

더구나 사람들은 무리를 지어서 있으면 더 용감(?)해집니다. 혼자 있으면 못할 일도 여럿이 같이 있으면 할 수 있는 경우가 많죠.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도 더 쎈 척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만용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구분하지 않고 일어납니다.

3.
핑계를 대면 편해집니다. 내 탓이 아니라고 여기게 되면 만사가 오케이죠. 구조적인 문제로 자신의 문제를 밀어버리면 더욱 좋습니다. 거대한 사회의 시스템이 그런 것을 어쩌란 말이냐고 해버리면 더 이상 노력할 것도 없죠. 아니, 그래도 노력은 합니다. 보상이 없는 세상이라고 불만을 토로하고 그것에 핑계를 대면서 하는 거죠.

4.
그래도 나는 괜찮을 거야, 혹은 나만 괜찮으면 돼, 라는 생각은 그저 코메디에서만 나오는 것으로 여겼는데, 코메디가 아닌 현실에서 만나게 되면 참으로 할 말이 없어집니다. 



덧글

  • 2014/05/06 20:03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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