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중증한을 저지하고자 *..문........화..*



오늘 해외도서 에이전시의 메일에서 재미있는 글을 보아서 소개합니다. BC에이전시라고 주로 일본 쪽 도서를 담당하는 에이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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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서점에서는 한국과 중국을 비판하는 ‘혐중증한(중국을 혐오하고 한국을 미워하는)’ 책이 많이 팔리고 있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데, 최근 들어 증오감을 부채질하는 말을 의문시하고 붐에 대처하려는 움직임이 출판계 내부에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4월 동경의 한 출판사에서 다양한 규모의 출판사 사원 약 20명이 모여서 다른 나라나 민족에 대한 혐오스러운 언행을 막자는 토론을 했다고 합니다. 이 모임의 이름은 바로 [헤이트 스피치와 배척주의에 가담하지 않는 출판관계자의 모임]입니다.
또한 가와데쇼보신사라는 출판사에서는 지난 달 전국 서점을 통하여 [지금 이 나라를 생각한다]라는 이름의 선서이벤트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혐중증한이 아닌 지금 우리가 읽어야 하는 책’으로 저명한 작가 19명이 선택한 18권을 소개한 것입니다. 이 출판사의 담당자는 “혐중증한 붐 뒤에는 여성의 빈곤, 고용문제 등의 일본의 심각한 사회문제가 무시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 이벤트에 준쿠도와 키노쿠니야 등, 적국의 약 150점포가 참가했습니다. 참가자들 중에는 “서점은 다양한 책이 있어야 하는데 한국이나 중국에 비판적인 책에 치우치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던 중에 이번 이벤트 안내가 왔다”고 말합니다.
그밖에 중소출판사의 단체 ‘판권 닷컴’에서도 이런 취지의 이벤트를 온라인상으로 시작했고, 11개 회사가 참가하고 26권이 소개되었다고 합니다. 출판계의 이런 움직임이 더 확산되고, 아마존 순위에서 ‘혐한론’에 관한 책이 사라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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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계에서 이런 목소리가 나오는 것은 참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일본의 시민사회가 아직도 건전하다는 반증이라 하겠죠.

한일 관계가 자꾸 나빠지고 있는 속에서 이런 소식은 가느다란 희망을 가지게 해줍니다.

덧글

  • rumic71 2014/06/17 16:45 #

    양심이 남아 있군요!
  • 초록불 2014/06/17 16:54 #

    다행입니다.
  • 풍신 2014/06/17 16:50 #

    정작 한국에선 저런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비판을 자제하잔 말이 나오면 친일파 매국노 소리 나오겠죠. (...)
  • 초록불 2014/06/17 16:55 #

    뼈 아픈 지적이네요.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걸 부인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양국의 시민사회가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 2014/06/17 17:41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6/17 17:42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4/06/17 17:5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4/06/17 19:1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4/06/17 18:19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6/17 18:22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4/06/17 18:2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Ya펭귄 2014/06/17 18:41 #

    근데 혐중은 한국도 좀 한다는 게 함정.....

  • 초록불 2014/06/17 18:41 #

    흠... 우리나라가 심각할 정도인가요?
  • Ya펭귄 2014/06/17 18:49 #

    뭐 열도만 하겠습니까...

    뭣보다 친중도 꽤 섞여었으니...
  • nenga 2014/06/17 19:04 #

    저런 증오가 사회를 휩쓸 때 치고
    좋은 꼴 본 적이 없으니
    자신들을 위해서라도 좀 자제를 했으면 좋겠군요.
  • 염땅크 2014/06/17 19:11 #

    워낙 중공 공비들이 패권주의 팽창정책으로 주변국들을 밀고가다보니. 베트남 필리핀 일본 한국 등(원래 혐중일 수밖에 없는 대만은 제하더라도)에서 하도 혐중여론이 높아지고 있는데.

    어차피 공산당이 정신차릴 것 같진 않으니까 차라리 공공의 적 삼아 각국의 연대와 중공에 대한 경계를 높였으면 좋다고 생각하네요. 대화로 곱게 풀 수 있는 상황도 아니지만 뭐 전쟁이라도 할 거 아닌 이상에야(그런 짓을 하더라도 독재국가인 중공이 시작하지 국력이 한참 낮은 베트남이나 필리핀은 어림도 없고 어느정도 버틸 수 있는 일본이나 한국은 더더욱 안할테니까.) 억지력을 최대한 하나로 결집시키는 게 침략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좋은 방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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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는 일본도 일본이지만 무조건 반일이라면 다인 줄 아는 국내 국뽕들 때문에 힘들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동남아 지역 혐한여론은 그에 비하면 참 관대한 편인데.
  • 2014/06/17 20:14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6/18 14:0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진냥 2014/06/17 22:55 #

    조, 좋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ㅠㅠ
  • 알렉세이 2014/06/18 11:24 #

    좋은 자정노력이군요.
  • 코로로 2014/06/19 03:36 #

    한국은 저런 움직임까진 없어도 좋으니,

    남들이 다 모여서 헤이트 스피치 할때 같이 헤이트 스피치 안하면 매국노나 친일파로 몰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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