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화, 이상향을 꿈꾸다 *..역........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산수화전에 다녀왔습니다. 시간이 애매해서 오후에 가야 했는데, 도착해보니 이미 주차장이 만차.

한 번도 오후에 가 본 적이 없어서 좀 당황했지만, 티를 내지 않고 용산 가족 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똭! 끝!

이미 국립중앙박물관 들어가려는 차량의 줄이 가족공원 주차장에 거의 도달할 지경이었어요. 관람을 마치고 나왔더니 차량의 줄은 아예 주차장 입구를 막고 넘어가 있더군요. 그뿐 아니라 가족공원 주차장도 꽉 차 버렸고요.

시야가 정말 멀리까지 잘 보이더군요. 하늘도 쨍 소리가 날 것 같고.

전시는 본관에서 합니다. 사람들이 많았던 이유는 특별전시관에서 하는 오르세 전시 때문이었죠. 휴일이라 본관도 사람들이 많긴 했어요.

사진 촬영은 금지라고 되어 있는데도 사진 찍는 소리가 많이 들리더군요. 최소한 소리는 내지 말든지...-_-;;

휴대폰으로 찍느니 그냥 도록을 사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전문가들이 잘 찍고, 좋은 설명도 들어있다고요. 도록 가격은 3만5천 원. 늘 그렇듯이 우리는 구입했습니다.

정말 재미있는 전시회였고, 큰 애가 작년에 관련 과목을 수강했었기 때문에 여러가지 유익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죠. 무협소설에서 보던 "소상야우"가 소상팔경의 한 장면에서 나온 거라는 걸 이번에 알았습니다.

강산무진도와 태평성시도를 본 것이 이번 전시회에서 제일 멋진 경험인 것 같습니다.

보고 나오다가 조선관에 태조 이성계 어진이 있어서 그것도 잘 보고 왔습니다. 태조 어진은 디테일이 산 얼굴을 보기 힘들었는데, 이번에 확실히 잘 보았네요.

나오다가 경천사지 십층석탑을 보고 경악!

거미줄이 늘어져 있다니 이게 웬일입니까...-_-;;

올해 이상하게 거미들이 많이 보인다 했지만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국보에 거미줄이라니...-_-;;

거미줄이 잘 보이게 아이패드에서 확대해서 캡춰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나라의 얼굴인데 이런 꼴은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덧글

  • 유독성푸딩 2014/08/02 17:23 #

    재밌는 전시회를 하네요...저도 한번 가봐야겠군요...는 잠깐 저 거미줄 뭡니까?!ㅂㄷㅂㄷ
  • 연성재거사 2014/08/02 17:54 #

    거미줄 정도를 가지고 뭘 그러십니까. 훨씬 괴악한 장면도 많이 연출되는데 말입니다. (흐휴)
  • 위장효과 2014/08/02 19:51 #

    저도 어제 저 거미줄보고 경악.
  • 초록불 2014/08/04 15:33 #

    앗, 같이 본 사람이 있을 줄이야...^^
  • 알렉세이 2014/08/02 21:36 #

    헐...국보에 거미줄이라니. 청소 좀 잘해야겠어요.ㅠㅠ

  • 2014/08/04 14:00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8/04 15:3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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