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만........상..*



1.
크롬에서 네이버가 실행되지 않던 문제는 크롬의 애드온 파일 하나가 부린 말썽이었다. 어베스트에서 평판이 낮은 애드온 파일이라며 애드리무벌을 지우라고 했고, 그걸 지우자 네이버 접속에 아무 문제도 일어나지 않게 되었다.

2.
어제 SF 판타지 도서관 창립 6주년이라고 해서 들렀다. 뜻밖의 사람들을 많이 보았는데, 개중에는 내가 빌어먹을 안면인식장애(?) 덕분에 기억하지 못한 분도 있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나야말로 그곳에서 뜻밖의 사람이었을 것 같다. 원래 행사고 뭐고 움직이는 걸 워낙 싫어하는 탓에 어딜 다니는 일이 없으니...

3.
그러고보면 어제는 글틴 시절 학생의 전시회도 보고 왔다. 남대문 알파갤러리(남대문 알파문구 본점 4층)에서 열리는 전시회다. 

창작집단 우유용의 세번째 전시회라고 한다. 

말라깽이 꼬맹이 기억만 있는데, 어엿한 숙녀가 되어서 나타나니 조금 당황스럽기도. 그동안 꾸준히 글쓰기 수련을 거쳐, 이제 참 쉽게 자기 이야기를 풀어놓는구나 싶어 좋았다.

부디 성공하기를.

4.
킹스맨의 여파로 어제 움직일 때는 수트(양복이라고 쓰는 것보다 수트라고 쓰면 더 "간지"나는 것인가...)를 입고 나갔다. SF도서관에서 만난 역시 글틴 시절 친구는 "웬일로 양복을..."이라고 말했다. 

쩝...

5.
세상에는 참 나쁜 사람이 많은데, 자기가 비난하는 일로부터 얻은 결과를 가지고 자기를 위해 사용하는 꼴을 보면, 그게 비록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는 해도 그 사람이 나쁜 사람이라는 생각은 안 할 수가 없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그 인과관계조차 모르니 어쩔 것인가. 저들은 저들이 하는 일이 뭔지 모릅니다...라고 말하고 그만 둘밖에.

6.
일은 많고 손은 안 잡히고... 죽을 지경이다.

덧글

  • 역사관심 2015/03/09 06:06 #

    1. 역시 어베스트군요.
    5. 정신구조가 궁금한 분들 많습니다. 서강대 철학과교수이신 최진석교수님의 강의 중에 이런 말이 있는데 (노자의 말의 해석이지만), 살면 살수록 와닿습니다. "한쪽을 택하는 순간, 사람은 진중함이 사라지고 과감해진다. 그 과감은 종종 광신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6. 동병상련입니다. 글도 자꾸 짧고 가벼운것만 찾게 되고;;
  • 초록불 2015/03/09 11:06 #

    5. 동감입니다. 어느 쪽이든 일정한 거리를 둘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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