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보이 *..문........화..*



소리를 왕창 키우고 헬보이를 봤다.

혹평이 많았던 영화로 기억했는데, 상당히 재밌게 봤다.

이 영화는 나름대로 시나리오가 완결성이 있는데다가 빈 부분을 교묘하게 잘 감춰서 어색한 티가 나지 않았다.

따라서 이 영화가 흥행에 실패했다면 그건 아마도 주연배우들의 문제가 아닐까 싶다.
미국에서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헬보이를 보는 순간 나는 <주현>이 생각났다.
(비슷해 보이지 않는가?)

특히 여자배우는 완전 황이었는데, 그 배우는 <금발이 못말려>에서 주인공 엘 우즈를 괴롭히는 악녀로 나온(후반에는 친해지지만) 배우다. 눈 밑이 죽어있는, 못된 인상이 특징적이다.

남자배우도 여자배우도 볼만한 사람이 없으니 실패하는 건 당연하다고 말하면 너무 잔인한가?

그런데 사실은 그보다 더 문제가 있기는 하다. 가장 큰 문제는 적이 강력하지 않다는 점이다. 이 영화에는 적이 별로 나오지 않는다. 지옥의 개라는 것들이 여러 마리. 태엽인형 하나. 흑마법사 라스푸틴. 이것이 다다. 지옥의 개는 처음에 1:1 대결 때 충분히 힘을 발휘했다. 그러나 여주인공의 공격에 너무 무력하게 쓰러진다. 그리고 그 뒤에 나오는 애들은 그보다 파워가 훨씬 약하다.

마계의 마왕 하나쯤 떨어져 헬보이와 싸웠어야 관객의 마음에 들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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