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까지의 패턴을 보면 열심히 내 블로그를 감시하는 유사역사학 사이트들이 이 글도 링크를 걸 터인데, 제발 어깨 위에 달린 물건으로 생각을 좀 해보길 바란다. 국제적으로 당신들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말이다.
[보스톤코리아] 하버드대 교수가 한국 고대사 연구를 포기한 까닭 [클릭]
바잉턴 교수는 “한사군에 대한 워크샵과 논문이 위험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덕일로 대표되는 사이비역사학과 이종찬으로 대표되는 극우정치세력이 국회에 그만큼 큰 영향을 미치리라고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덕일 소장이 중심이 된 <식민사학해체국민운동본부>는 "이 책(한국고대사에서의 한군현)의 논리대로라면 한반도 북부는 중국 식민지가 되고 남부는 일본 식민지가 된다"며 "일제 강점기 조선총독부 산하 조선사편수회가 정립한 식민사학을 국가기관이 세계 학생과 재외공관에 배포하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중략)
연합뉴스는 2015년 2월 <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심사도 없이 25만달러 '펑펑'>이란 제목으로 보도하며 제목에서 한국고대사프로젝트를 돈낭비로 몰아버렸다. 이외 상당수 한국언론도 비슷한 논조로 보도했다. 바잉턴 교수는 “2014년부터 계약 연장을 논의하던 동북아역사재단은 국회, 언론 등의 전방위 압박을 받자 돌연 EKP 연구비 지원 중단을 선언했다.”고 주장했다.
세계학계와는 고립의 길을 걸으며 우리민족 만세를 외치며 일본제국주의를 열심히 따라간다.
바잉턴 교수는 “동북공정은 정치적으로 의도된 움직임이었고 1992년부터 단 5년만 지속됐다. 많은 한국사람들은 여전히 동북공정이 진행중인 것으로 아는데 오래 전에 끝났다. 중국 주류학자들도 동북공정에 참여했던 주앙부, 장박천 등 고구려가 중국소유라는 역사를 쓴 학자들을 인정해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저 위에 나오는 장박천. 바로 명도전이 고조선의 화폐라고 주장했다고 하여 유사역사가들이 칭송해마지 않는 인간이다. 일찌감치 이 사람이 동북공정 역사가 중 하나라고 말했지만 저 사람들은 귀 막고 안 들려 하는 형국이었다. 이런 글을 봐도 유사역사가 신봉자들은 아무 감흥이 없으려나. 제발 좀 역사학의 기본인 의심 좀 해보길 바란다.
[프레시안] 박근혜 연설문, 정말 최순실 개입 없었나? [클릭]
역사학자들은 이 문제가 단순한 실수라고 보지 않는다. 현 정부 들어, 이른바 '유사 역사학' 진영의 목소리가 유독 높아졌다. 정부 정책에 영향을 준다. 사실(史實, 역사적인 사실(事實))로 입증할 수 없는 주장을 담은 걸 '유사 역사학'이라고 한다. <환단고기> 류의 책이 대표적이다.
되도 않는 논리를 풀어가던 김운회를 띄워주던 프레시안에서 이런 기사를 만나니 그야말로 감회가 새롭다. 기자가 관련 사실들을 열심히 공부한 티가 난다.
사족을 붙이자면, 박근혜 연설문에 최순실이 개입하였다고 해도 그것이 유사역사학 관련인지는 알 수가 없다. 이런 막연한 추측은 별 가치가 없는 이야기일 뿐이다.
[보스톤코리아] 하버드대 교수가 한국 고대사 연구를 포기한 까닭 [클릭]
바잉턴 교수는 “한사군에 대한 워크샵과 논문이 위험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덕일로 대표되는 사이비역사학과 이종찬으로 대표되는 극우정치세력이 국회에 그만큼 큰 영향을 미치리라고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덕일 소장이 중심이 된 <식민사학해체국민운동본부>는 "이 책(한국고대사에서의 한군현)의 논리대로라면 한반도 북부는 중국 식민지가 되고 남부는 일본 식민지가 된다"며 "일제 강점기 조선총독부 산하 조선사편수회가 정립한 식민사학을 국가기관이 세계 학생과 재외공관에 배포하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중략)
연합뉴스는 2015년 2월 <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심사도 없이 25만달러 '펑펑'>이란 제목으로 보도하며 제목에서 한국고대사프로젝트를 돈낭비로 몰아버렸다. 이외 상당수 한국언론도 비슷한 논조로 보도했다. 바잉턴 교수는 “2014년부터 계약 연장을 논의하던 동북아역사재단은 국회, 언론 등의 전방위 압박을 받자 돌연 EKP 연구비 지원 중단을 선언했다.”고 주장했다.
세계학계와는 고립의 길을 걸으며 우리민족 만세를 외치며 일본제국주의를 열심히 따라간다.
바잉턴 교수는 “동북공정은 정치적으로 의도된 움직임이었고 1992년부터 단 5년만 지속됐다. 많은 한국사람들은 여전히 동북공정이 진행중인 것으로 아는데 오래 전에 끝났다. 중국 주류학자들도 동북공정에 참여했던 주앙부, 장박천 등 고구려가 중국소유라는 역사를 쓴 학자들을 인정해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저 위에 나오는 장박천. 바로 명도전이 고조선의 화폐라고 주장했다고 하여 유사역사가들이 칭송해마지 않는 인간이다. 일찌감치 이 사람이 동북공정 역사가 중 하나라고 말했지만 저 사람들은 귀 막고 안 들려 하는 형국이었다. 이런 글을 봐도 유사역사가 신봉자들은 아무 감흥이 없으려나. 제발 좀 역사학의 기본인 의심 좀 해보길 바란다.
[프레시안] 박근혜 연설문, 정말 최순실 개입 없었나? [클릭]
역사학자들은 이 문제가 단순한 실수라고 보지 않는다. 현 정부 들어, 이른바 '유사 역사학' 진영의 목소리가 유독 높아졌다. 정부 정책에 영향을 준다. 사실(史實, 역사적인 사실(事實))로 입증할 수 없는 주장을 담은 걸 '유사 역사학'이라고 한다. <환단고기> 류의 책이 대표적이다.
되도 않는 논리를 풀어가던 김운회를 띄워주던 프레시안에서 이런 기사를 만나니 그야말로 감회가 새롭다. 기자가 관련 사실들을 열심히 공부한 티가 난다.
사족을 붙이자면, 박근혜 연설문에 최순실이 개입하였다고 해도 그것이 유사역사학 관련인지는 알 수가 없다. 이런 막연한 추측은 별 가치가 없는 이야기일 뿐이다.
덧글
사족. 개인적으로 정말 연설문에 최순실이 개입했는지는 당연히 알 수 없지만(본인들 말고 누가 알겠습니까.) 설마, 그 연설이 누군가 '고쳐 쓴'거라고는 믿을 수가 없네요.....
문제는 역사학계인 척하는 미친 놈들이 확실히 저런 짓을 하고 있고, 머릿수는 적은 주제에 목소리는 주류 역사학계가 하는 말이 안 들리게 할 정도로 우렁차게 큰 데다가 은근히 그 미친 놈들이 하는 사탕발림을 듣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거죠.
뭐 희대의 광인 허경영도 그것이 알고 싶다라는 프로그램 한방으로 아작이 났죠. 근데 그것이 알고 싶다가 별 반응이 없는 것 같네요.
근데 동북공정이 사실상 폐기된 정책이라는 건 처음 알았네요.
중국이 사업을 완료해놓고 잠복시켜놓는다는 것은 사실상 폐기했기때문에 안 꺼내는 것입니다.
중국은 뭔가 써먹을 데가 있으면 못 참고 터뜨리는데, 거의 20년 다 될때까지 안 써먹는다는 것 자체가 그리 껀덕지가 없으니까 못 꺼내고 있다는 거죠. -_-;;;
학교에서 배웠던 지식이 또 다른 사실과 부딪힐 때마다 혼란스러워요.
그리고 과연 우리나라가 단순히 역사교육을 필수로 지정하는 것이 우리역사를 제대로 아는데 도움이 되는 걸까? 오히려 잘못된 지식을 심어주는 것은 아닐까 회의감이 들어요.
원래 중고등학교에서 국사시간을 지워야 한다는 말을 하는 사람의 말을 듣고 말이 안된다고 생각 했는데 이렇게 까지 되니 무엇을 믿어야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