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동물 사전 *..문........화..*





조앤 롤링은 어린이를 주인공으로 하는 해리 포터 시리즈는 무겁고 어두운 이야기로 끌고 갔는데, 성인이 나오는 이 영화는 밝고 유쾌하게 만들어냈다. (절대적인 의미가 아니라 상대적인 의미이다.)

조앤 롤링의 삶 자체가 변화한 것이 큰 이유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확고하게 구축되어 있는 전작의 세계관을 이용하기 때문에 설명에 불필요한 힘을 쓸 필요가 없어진 점도 한 몫을 차지한 것 같다.

부주의하기 이를 데 없는 남자 주인공 - 그렇게 걸핏하면 열리는 가방 따위에 어마무시한 동물들을 담아서 다른 나라에 밀수입을 하다니! - 과 감정을 자제할 줄 모르는 여자 주인공이, 이유를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노마지(머글)를 끌어들여서 막 뒹굴다가 사건이 확 해결된다.... 이렇게 써놓으니 엄청 막장 영화 같은데, 배우들의 연기력이 정말 묘하게 설득력을 지녀서 설정의 여러 구멍을 메꿔준다.

즐겁고 유쾌한 기분 전환이 필요한 시절이니까 좀 머리 식히는 용도로 보면 좋겠다.


덧글

  • 아빠늑대 2016/11/21 13:24 #

    전 이런거 좋아라합니다. 이런거로 즐겁고 가볍게 즐기다가 때때로 무거운거 하나 쯤 봐 주면 벨런스가 아주 딱 맞습니다요
  • 초록불 2016/11/21 13:36 #

    맞습니다...^^
  • 괴인 怪人 2016/11/21 15:54 #

    상처입은 최종보스 란 클리세 활용은 여전하더군요
  • 초록불 2016/11/21 17:54 #

    속편을 염두에 둔 것 같기도 하지만, 볼드모트보다는 조금 더 긍정적인 시그널로 읽고 싶습니다.
  • sharkman 2016/11/27 18:30 #

    그란델왈드는 남은 4편 내내 나오고 마지막 편의 클라이막스는 아마 1945년의 덤블도어와 그란델왈드의 대결이 될 거라는 이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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