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랜드 *..문........화..*





라라랜드를 메가박스 킨텍스 점에서 봤다. 이 영화를 두 번째 보는 둘째는 대한극장에 비해서 화질이 너무 떨어진다고 화를 냈다.

"여러분은 라라랜드를 아직 못 봤습니다."
라고 말할 정도.

사실 나는 화질이 나쁘다고는 잘 못 느꼈다. 쨍하다는 느낌은 없었지만, 과거 상암 CGV에서 화면이 갈라질듯한 저화질로 <심야극장>을 보았던 때를 생각하면...

영화 스토리에 대한 스포일러는 없지만, 영화 해석을 늘어놓으면 예민한 분들은 스토리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으므로 영화를 사전 정보 없이 보기 원하는 분들은 이제부터 패스하세요. 긴 이야기를 쓸 생각은 아닙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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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을 모티프로 만들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시를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서로를 생각하고 배려하기 때문에 서로의 바람을 배반하게 된다는 것은 로맨스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게 해서 도달한 서로의 꿈이 실현된 지점에서 다시 과거를 돌아보게 만드는 장면은 영화의 결말이자 클라이막스라 할 수 있다.

음악에 대해서는 별 조예가 없어서 존 레전드를 보면서 존 레전드 같은데...라고 생각했다. 엠마 스톤은 역시 훌륭한 연기자. 라이언 고슬링은 나쁘진 않지만 로맨스 남주로는 좀 딸리는 느낌. (누가 로맨스 영화라고 하더냐!)

덧글

  • 타누키 2016/12/14 11:46 #

    색감이 너무 예뻐서 차이가 확 나더라구요. ㅎㅎ
  • 초록불 2016/12/14 14:32 #

    대한극장을 안 본 사람으로서는 화질이 특별히 나쁜지 모르고 봤습니다...^^
  • 괴인 怪人 2016/12/14 13:05 #

    별로 볼 마음이 안 들었는데 이 포스팅을 보니

    보고싶어지네요
  • 초록불 2016/12/14 14:32 #

    뮤지컬 영화니까 취향을 탈 수 있습니다...^^
  • 괴인 怪人 2016/12/31 10:17 #

    결국 라라랜드 대신 오랫만에 오페라의 유령 을 다시 보고왔습니다.

    나름대로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 동사서독 2016/12/14 22:16 #

    이명세 감독이나 바즈 루어만 감독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아할 영화고 강우석, 강제규, 박찬욱 감독 같은 기존 한국 영화 취향이신 분들은 영상만 화려하지 내용이 없다고 생각하거나 밍밍하게 여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식으로 얘기하면, 재즈학개론 ^^;;
  • 초록불 2016/12/15 10:21 #

    저는 감독에 대해서 잘 몰라서 이 영화도 보고나서야 위플래시 감독이라는 걸 알았네요. 전 위플래시는 보지 않았습니다. 케이블에서 해줄 때도 어쩐지 끌리지 않아서 보다 말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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