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트리스의 역사 *..게........임..*





테트리스 : 세계를 정복한 작은 게임

만화책입니다. 아주 재미있네요. 이야기의 절반 쯤은 테트리스 저작권 분쟁인데, 저작권은 향후 미래 사회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니까 한 번 공부한다 생각하고 읽어봐도 좋겠지요.

컴퓨터의 초창기 시절인지라 PC판권을 사간 사업자가 어차피 똑같아 보이는 게임기 판권도 자신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죠. 오늘날처럼 국가별로 쪼개서 판매하는 게 기본이라는 생각도 안 할 수도 있었을지도...

다만 이 책에는 우리나라 사례는 안 나옵니다.

우리도 테트리스 광풍을 일본 수입품으로부터 겪게 되고 그 후에 온라인 버전으로 여러가지가 "무단으로" 생겨나지요. 그랬다가 원 개발자인 알렉세이 파지노프의 TTC(The Tetris Company)에서 2001년 법무법인 대유를 국내 에이전시로 선정하여 불법 개발된 테트리스 개발사들과 협상을 시작합니다. 그 결과 컴투스와 휴대전화용 모바일 게임서비스를, NHN과 넷마블과 온라인 게임 계약을 체결하고 나머지 서비스는 모두 종료하게 만들죠.

이때 넥슨에서 희대의 망언을 해서 실소를 자아내게 했는데, 세월이 지나다보니 넥슨의 망언을 찾아내기가 쉽지 않네요. 당시에 제가 쓰던 게임 컬럼에서 언급한 적도 있어서 제 데이터를 뒤지면 대충 나오긴 할텐데, 당장은 찾을 수가 없군요.

아무튼 그렇게 되어서 2003년 6월 17일 다른 테트리스 서비스는 종료된 걸로...

이런 일이 벌어진 지도 벌써 14년 전...

세월 참 빠릅니다.

다시 책으로 돌아가면... 이 책에서 저작권 문제도 문제지만 알렉세이가 미국에 오게 되는 과정과 그 이후의 이야기들도 재미있네요. 당시 소련의 사정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알게 되었습니다.

테트리스: 세계를 정복한 작은 게임 - 10점
박스 브라운 지음, 김보은 옮김/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덧글

  • 포스21 2017/07/10 20:17 #

    재밌을거 같은 책이군요. 나중에 도서관에서 대출해 봐야 겠습니다. ^^
  • 초록불 2017/07/10 21:38 #

    만화라 술술 읽힙니다.
  • 魔神皇帝 2017/07/10 21:28 #

    넥슨에서 희대의 망언이라... 테트리스는 공공재 드립이라도 친건가요^^;;
  • 초록불 2017/07/10 21:58 #

    당시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1. 넥슨의 한 관계자는 "기존 테트리스와 달리 최대 6명까지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고 개인전, 2대 2대 2, 3대 3 등 다양한 대전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며 "특히 자체 서버 운영기술인 하이브리드 P2P 게임엔진을 적용해 1대의 PC에서 2명이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는 2인용 모드를 지원중"이라며 차별성을 주장했다. (머니투데이 경제신문 2002년 7월 8일자 기사)

    2. 넥슨 정상원 사장은 “테트리스 게임서비스로 발생하는 한 해 매출이 2, 3억원에 불과한데도 로열티로 10억원 이상을 지불하는 것은 매출액 전부를 로열티로 내라는 것과 다름없다”며 “매출액의 일부를 지불하는 러닝 개런티 형식이라면 협상의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뉴스 4월 8일자)

    3. 넥슨·엠게임 등 200여개에 달하는 게임업체들이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 업체는 저작권 보호는 필요하다는 데에 동의하면서도 로열티 지급에 대해서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현재 대다수의 게임업체들이 테트리스를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익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 저작권료를 지급할 수 없다는 것이다. (경향신문 4월 14일자 기사)

    1. 우리가 만든 건 니네 것과 다른 거야 드립.
    2. 매출도 얼마 안 나는데 왜 돈을 달래니? (그럼 안 하면 되잖아!)
    3. 니네 게임은 미끼 상품인데 돈을 줘야 하니? - 이건 넥슨이 한 말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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