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청멍청 열매를 먹은 어떤 역사적 논증 만들어진 한국사



낙랑군이 중국에 있었다고 강변하시는 모 자칭 역사연구자의 결론.

평양 일대의 고분과 각종 유물은 "우연한 일치"일 뿐이고 낙랑군과는 관련이 없다.
한반도 북부 평양이 낙랑군이라고 적힌 역사서는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그럼 이것은 왜 평양 일대에서 나왔나?

(1) 한나라의 무역 전초 기지다. - 신라방의 예도 있다.
(2) 한나라 포로들의 집단 거주지다 - 모용씨도 낙랑인들을 요서 지방으로 끌고 갔으니까 이것도 가능하다.


할 말이 없다는 이야기가 이럴 때 성립할 것 같다.

한반도라는 말이 존재하지도 않았던 시절에 한반도를 찾고 계시는 저 대담함!

한나라 무역 전초 기지가 평양에 있었다는 아무런 문헌적 근거가 없다는 이 놀라움! - 바로 앞에서 한반도 평양이 낙랑군이라고 적은 사서가 없으니까 낙랑군이 아니라는 말씀을 하시고는 자기는 아무 근거도 없이 무역 전초 기지라는 말을 한다. 어이가 가출하고 개념이 안드로메다에 가 있는 형국이다.

두번째도 마찬가지 이야기로 문헌 근거는 하나도 없는 망상에 불과하다. 더구나 문헌 근거를 가지고 있는 낙랑군 사민을 예로 들고 있는데, 정작 본인들은 낙랑군 사민은 소설이라고 치부하고 있으니 이게 대체 뭔 말이 되는가. 내가 사실로 인정하지는 않지만 필요하면 근거로 가져와 쓸 수는 있다는 건가.

해명할 수 없는 유물은 조작이라고 하고, 그러고도 남는 것들은 우연의 일치라고 하고, 문헌 근거를 따져서 믿을 수 없다고 말하면서 자기 주장은 문헌 근거없이 들이미는 저 뻔뻔함은 정말 따라갈 수 없는 경지다. 어마어마하다.

덧글

  • 무명병사 2017/07/23 23:20 #

    암담합니다, 암담해. 중국과 일본에서 무슨 헛소리가 나와도 반박할 거리가 없어요
  • 초록불 2017/07/23 23:24 #

    정말 무지한 것인지, 혹세무민으로 이득을 챙기려는 것인지 알 도리가 없습니다.
  • 2017/07/23 23:49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7/07/24 00:0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Gull_river 2017/07/24 21:15 #

    전에 제가 본 어느 티비 프로에서 김진명이 때론 역사기록보다 소설이 fact를 더 정확히 밝힐 수 있다 비슷한 소리를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정확한 워딩이 기억나지 않는군요;;
  • 초록불 2017/07/25 10:16 #

    맞는 말일 수도 있는데, 그거야 시대정신을 꿰뚫는 통찰력이 있을 때의 이야기고, 그것도 소설이 역사와 대립해서 쓸 말은 아닌데다가, 김진명이 할 이야긴 절대 아니죠.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유사역사아웃

구글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