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와 대안을 말하자 친일이 됐다 *..역........사..*



[한겨레21] 미래와 대안을 말하자 친일이 됐다 [클릭]
이신철(54) 성균관대 동아시아역사연구소 연구교수는 일본의 역사 왜곡과 맞서온 한국 시민운동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역사교육연대 창립 멤버이자 단체 상임공동운영위원장이다. 2016년 1월엔 세계적인 ‘위안부’ 연구 네트워크를 표방하며 출범한 일본군위안부연구회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는 친일 독재 미화라는 비판을 받은 뉴라이트 교과서와 박근혜 정부의 교과서 국정화 시도를 앞장서 반대했고, 기자들이 믿고 찾는 역사 교과서 전문가였다.

이런 시민운동에 참여한 연구자를 음해하고 모욕을 주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평생 임나일본부의 허구성을 밝혀온 학자를 친일파이고 임나일본부를 주장하는 사람이라고 마타도어한 바 있고, 그렇게 해도 된다는 면죄부까지 받았기에 더욱 거침이 없어졌다. 아무나 붙들고 "친일"이라는 낙인을 찍으면 사람들이 몰려가 성토하는 것을 익히 보았으니까.

그에 대한 모함이 모두 거짓말이라는 것이 기사에 잘 적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전선동에 눈이 먼 사람들이 댓글에서 욕하느라 정신이 없다.

학습효과가 하나 더 더해질 판이다. 이제 또 어느 학자를 가리켜 친일이라 찍을 것인가? 청와대 청원에서는 국정교과서 반대의 상징적 인물이었던 주진오 교수마저도 자기가 쓴 교과서가 없어지면 생계에 지장을 받기 때문에 반대한 사람이라는 모욕을 가하고 있다.

하기야 이덕일도 나한테서 어떻게든 친일의 혐의를 찾고 싶어하다가 내가 쓴 독립운동가 김창숙에 대한 찬사를 보고는 낙담한 나머지 속마음과 다른 글을 썼을 것이라는 관심법 시전까지 했을 정도니...


덧글

  • 존다리안 2018/01/11 13:43 #

    어딘가에서는 지들 맘에 안들면 극우 낙인을 찍더니 유사역사학 맘에 안들면 친일...
    요새 왜 이런 사람들이 많아졌을요?
  • 초록불 2018/01/11 13:45 #

    한두 가지 요인은 아닐 것 같습니다. 정보 확산과 더불어 반지성주의도 더욱 가열차게 퍼져나가는 것 같습니다.
  • 아빠늑대 2018/01/11 14:21 #

    바보들의 행진
  • 초록불 2018/01/11 15:21 #

    양심적 지식인을 파탄시키려는 음모라 악한들의 행진이라 불러야 할 것 같습니다.
  • 홍차도둑 2018/01/11 14:57 #

    상식이 통하는 곳에 살고 싶습니다.
  • 초록불 2018/01/11 15:21 #

    저도요... ㅠ.ㅠ
  • 한뫼 2018/01/11 15:44 #

    저치들 상식이 저하고 많이 다른 듯.
  • 초록불 2018/01/11 16:07 #

    그렇죠...
  • SUPERSONIC 2018/01/11 17:09 #

    맹목적 반일주의가 극심해지고 있어서 큰일입니다
  • 초록불 2018/01/11 23:40 #

    정말 큰일입니다.
  • 쌔금팔이 2018/01/11 17:22 #

    사학계의 메카시즘인건가요.

  • 초록불 2018/01/11 23:41 #

    그렇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 전진하는 얼음여왕 2018/01/11 18:34 #

    댓글 달기 위해 이글루스에 가입했습니다.
    7년 전부터 좋은 글 많이 봐오고 있습니다. 감사해요.
  • 초록불 2018/01/11 23:41 #

    감사합니다...^^
  • 애국왕 2018/01/11 19:47 #

    목소리 큰 쪽이 이기는 세상.. 네이버 댓글들도 장난 아니네요. 해방정국이나 동란중이었으면 사람들 모아가지고 마을 돌면서 죽창깨나 지르고 다녔을 사람들이네;
  • 초록불 2018/01/11 23:41 #

    섬찟합니다.
  • 함부르거 2018/01/11 20:44 #

    이신철 교수 의견은 역사 문제를 제외하고 판단해 보자면 지나치게 나이브한 주장이군요. 영토 문제에 관해서는 상대 주장의 일부라도 인정해 주는 순간 계속되는 클레임을 유발하게 됩니다. 영토 문제는 전형적인 All or Nothing의 문제고 이건 어디나 마찬가지입니다. 조금의 양보도 있을 수 없는 문제에 대해 저런 주장을 하는 사람을 공직에 앉힌다면 상대의 주장을 용인하는 행위로 보일 수 있습니다. 이신철 교수가 친일파나 독도 공유론자로 보이진 않지만, 역사박물관 학예실장 임명을 유보한 문체부의 판단이 잘못됐다고는 판단되지 않네요.

    전 독도 문제에 관해서는 철저히 무시로 일관해 온 그동안의 정부 입장이 올바르다고 생각합니다. 대화로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 함부르거 2018/01/11 21:09 #

    너무 길어서 요약하자면, 학자는 그런 주장 할 수 있습니다. 시민사회 차원에서 대화하자는 운동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공직자는 그런 주장을 해서는 안됩니다.
  • 초록불 2018/01/11 23:44 #

    이신철 교수가 공직자로 주장한 건 아니고, 정부가 일관되게 철저히 무시로 가고 있지도 않았죠. YS 때 독도 대응 때문에 철저 무시로 가야 하는데 오히려 일본에게 말렸다는 반응이 많이 나왔었죠. 친일파도 독도공유론자도 아닌데 그런 항의 때문에 임명이 유보된 것은 큰 문제일 수밖에 없습니다.
  • 터프한 얼음대마왕 2018/01/12 20:49 #

    여길 방문하면... 태반의 게시글이 미국만화처럼 내 눈을 빼서 손수건으로 닦아 다시 집어넣을 것들이 많습니다. 제발, 제발. 이 한국 역사학계가 좋아져서 이 이글루의 좋은 내용이 많아지길 빕니다. 아, 진짜 난 인문학도로 있고 싶은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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