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역사재단 해체 청와대 청원 글에 대해서 만들어진 한국사



동북아역사재단의 김도형 이사장 해임을 요청하는 청원에 이어 동북아역사재단 해체를 촉구하는 청원도 올라왔다. 유사역사학 쪽의 발버둥인데, 사람들이 그닥 호응하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그럴만도 한 것이 너무 엉터리 주장을 하니까 보통 사람들이라면 당연히 이럴 리가 있겠나 하게끔 되어 있다.

오늘 광화문 광장에서도 아주 선전선동하면서 이덕일 소장이 "김도형의 모가지 치는 것이" 운운의 막말까지 나왔다.

이들의 청원이라는 것이 얼마나 비상식적인지 한 번 빨간펜 선생님 노릇을 해보겠다. 검정색이 이들의 주장이고 파란색이 내 코멘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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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역사재단은 설립 후 15년동안 약 4천억원 이상의 국민혈세를 쓰면서 대한민국에 대한 매국행위를 서슴치 않았지만 오히려 적폐청산하는 이 정부에서 더욱 건재하다. 이게 무슨 상황인가?
정말 있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니까 애초에 말이 안 되는 이야기일 수밖에 없다. 국가기관이 매국행위를 하고 있다는 이런 엄청난 주장. 과연 입증할 수 있을까? 이 사람들이 주장하는 근거는 이러하다.

▷첫째, 동북아역사지도는 독도를 모두 삭제했다.
국회 특위에서 이 문제를 지적하자 지도 책임자는 “실수”라고 변명했다. 그러나 5개월의 수정기한을 주면서 다시 그려오라고 했지만 독도는 여전히 그리지 않았다.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것은 이 지도 제작진들의 확신이 아니고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불행히도 이 사람들은 이것이 종이 위에 그려진 지도가 아니라 컴퓨터로 만들어 모니터에서 보는 전자지도라는 것을 모른다. 이덕일이 받아본 지도는 축척이 매우 큰 지도로 독도와 같은 작은 섬은 축척 때문에 보이지 않게 될 뿐이다. 당연히 축척을 올려서 한반도를 확대하면 독도가 짠 하고 나타나게 되어있다. 주장 자체가 거짓말이다.

***실재로 독도가 일본 것이라 주장하는 학자가 동북아역사재단에 있다.
독도가 일본 것이라고 ‘사실상’ 주장하는 사람들이 동북아역사재단이란 국가기관에 버젓이 녹을 먹고 있는 것이다. “독도가 우리 것일까? 독도문제가 되풀이되는 것은 명백한 ‘진실’을 왜곡하고 독도를 빼앗으려는 일본의 음흉한 음모일까? 사실은 그렇지 않다”라고 버젓이 주장한 배○○ 박사는 지금도 여전히 동북아역사재단에 근무하고 있다. (이덕일,매국의 역사학 참고) 이 사람이 동북아역사재단에서 「동북아역사지도」의 실무책임자였었다. 「동북아역사지도」에서 독도가 일관되게 거의 모든 지도에서 누락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이것만으로도 이 지도는 회생불능이며 지도 제작팀은 지탄받아 마땅하다. 60여명의 참여자중에서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는게 더 이상하다.
그런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대한민국 공직자로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주장해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뭘까 한 번 생각해 보기 바란다. 이익이 없는 것을 떠나 엄청난 불이익이 존재할 뿐인 일을 무엇 때문에 할까? 그런 주장을 한 논문 하나라도 본 사람이 있을까? 이들의 논리는 동북아역사지도에 독도가 없다는 잘못된 지식에 근거하고 있다. 그러니까 이 글 작성자도 신기하게 생각하는 것처럼 무려 60여명의 참여자 중 아무도 이의 제기를 하지 않는 거다.

▷둘째, 한사군을 모두 북한에 그려서 북한강역을 중국에 통째로 넘겨주었다.
심지어 조조가 세운 위나라가 경기도까지 지배했다면서 경기도까지 넘겨주었다.
조조는 위나라를 세우지 않았다. 조비가 위나라를 세웠다. 이덕일이 자신의 책에서 공개한 지도에서도 경기도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거짓말이다.

그런데도 「동북아역사지도」는 한사군 강역을 모두 한반도 북부로 표기했다.
현도군은 만주에 있는 것으로 그려져 있다. 거짓말이다.

북한 유사시 중국이 차지하고 ‘원래 우리땅’이라면서 한국정부 발행의 지도를 근거로 전 세계에 선전하면 우리는 무엇이라고 대응할 것인가? 420년간 한반도 북부에 한나라 식민지가 있었다는 것을 공인하는 셈이니 중국의 동북공정은 이것만으로도 승리한 거다.
고대의 점령지를 가지고 현대에서 영토 주장을 하면 안 되는 거다. 이들의 논리대로라면 이탈리아는 아무 때나 프랑스, 독일, 영국을 점령해도 괜찮다는 이야기다. 그리스도 지중해 연안국가들을 다 점령해도 괜찮겠다. 이런 건 논리도 아니고 그냥 바보일 뿐이다.

2012년 미의회 조사국에 제출된 '한반도 역사에 관한 보고서'에 중국이 당당하게 한반도 북한지역은 고대에 중국땅이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우리 학계가 이에 동조하기 때문임은 자명하다.
그래서 뭐? 영국 런던이 로마제국의 식민지였었다고 영국 역사학자가 말하면 영국의 역사학계가 식민사학계가 되는 거냐?

▷셋째, 4세기에 백제도, 신라도, 가야도 존재하지 않았다고 그리지 않았다. (임나일본부설에 힘실어주기)
대한민국이라고 쓰지 않고 한국이라고 쓰면 대한민국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와 마찬가지 이야기다. 신라는 사로국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가 나중에 신라라고 국호를 정했다. 그런데 박혁거세 때부터 신라라고 쓰라는 비역사적인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조선총독부에서 만든 ‘『삼국사기』 불신론’을 추종한 것이다.
조선총독부는 학술기관이 아니다. 여기서 무슨 역사이론이 나오겠냐?

백제·신라·가야는 모두 삭제하고 마한·진한·변한 소속의 78개 동네국가 시대라고 그려놨다. 고대판 조선총독부인 ‘임나일본부’가 이 땅을 지배했다고 주장하기 위한 것이었다.
삼한이 있었다는 것과 임나일본부와는 아무 연관성도 없는데 그냥 갖다붙여서 선전선동하고 있다.

같은 시기 일본에는 야마토왜라는 거대한 제국이 있었다고 지도에 그려 놓았다. 그래야 미개한 한반도 남부를 야마토왜가 지배했다는 임나일본부설이 성립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선총독부의 악령이 지금도 우리 내부안에 살아있는 것이다.
거대한 제국 같은 거 안 그렸다. 이덕일 책에도 전혀 안 실려있는 것을 상상해서 선전선동하고
있는 것이다.


▷넷째, 『고려사』와 『조선왕조실록』에 고려의 북쪽 국경선이 두만강 북쪽 700리 공험진이라고 거듭 나옴에도 불구하고 함경도 원산까지로 축소시켰다. 조선총독부의 이케우치 히로시가 조작한 내용을 추종한 것이었다.
공험진은 윤관이 여진 정벌 시에 개척했던 곳이다. 여진 정벌 후 곧바로 돌려준 땅이다. 이 사람들은 한 번이라도 침략해서 정복하면 그곳이 영토화 된다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그때문에 중국이 한반도에 군현을 설치하면 안 된다고 여기는 것이기도 하다. 불행히도 이들의 논리대로라면 한반도는 일제 때 식민지였기 때문에 일본이 언제라도 쳐들어와서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게 된다. 정신들 차리기 바란다. 그리고 이케우치 히로시는 조선총독부에서 일한 사람이 아니다. 도쿄제국대학 교수였다. 왜 조선총독부의 이케우치 히로시라고 쓰는지 알 수가 없다.

▷다섯째, 대한제국의 강역에서 간도를 삭제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독립전쟁사는 단 한 장도 그리지 않았다. 반면 ‘식민지 시기 조선의 행정구역’은 무려 열세 장이나 그려놓았다. 독립전쟁은 없었고, ‘식민지’만 존재했다는 것이다. 조선총독부에서 만들었다면 명실상부한 지도다.
역시 전자지도가 뭔지 몰라서 나오는 이야기다. 전자지도는 연도와 범위를 넣으면 출력이 되는 지도다. 따라서 몇 장이건 넣는데로 나올 수 있다. 이덕일이 본 시점까지 전부 완성되지 않았을 뿐이다. 추가할 것이 있고 조사할 것이 더 있으므로 기한을 연장해달라고 한 것인데 유사역사학 쪽에서 난리를 치는 바람에 사업 자체가 좌초하고 말았던 것뿐이다.

위와 같은 지도라서 폐기처분한 것이다. 그런데 이를 다시 재개하여 자신의 임기안에 완성하겠다는 김도형은 중국의 첩자인가? 일본의 간자인가? 아니면 식민사학의 부역자인가?
사업을 폐기한 이유에 역사적인 판단은 하나도 들어있지 않다. 다 지도라는 형식의 문제만 가지고 낙제점을 매겼다. 말하자면 해저 등고선이 표시되지 않았다든가, 한반도가 지도 중심에 오지 않는다든가, 지명 표기가 각국 문자로 되어 있다는 식의 이유였다. 부기하자면 지명 표기 방식은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한반도가 지도 중심에 나오게 출력하면 지도의
1/3 이상이 태평양만 나오게 된다.


▶보훈과 독립운동을 중요시하는 문대통령 아래 어찌 이런일이?
아직은 이 정권 이전부터 깊숙이 파고들어있는 식민사학 적폐세력의 실체를 잘 몰랐기 때문으로 보고 싶다. 평창올림픽과 남북위기에 정신이 없었으리라 생각하고 싶다. 하지만 이제대로 정신차려야 한다. 지금이라도 무엇이 적폐인지 정확히 판단하고 바로 잡는 것이 기미년 삼일혁명 정신을 이었다는 촛불로 탄생한 문재인 정권의 의무이자 권리일 것이다.
적폐는 바로 박근혜 정권이 추진한 국정교과서 제작에 슬그머니 숟가락을 얹으려고 한 유사역사학 일파들이다. 당연히 이들을 내치고 정정당당한 길을 가고 있는 중이다. 박근혜 정부 때 만들어진 유사역사학 총집결체인 미사협에서 낸 <미래로 가는 바른 고대사 1.5>에는 "우리 민족사학자가 제시한 바른 고대사의 관점을 이번 집필에 반영한다면 역사를 바로 세우는 작업은 의외로 빨라질 수도 있다고 본다"라고 해서 적극적인 찬동 의사를 표하고 있다. 이제 와서 아닌 척
하는 건 너무 체신머리 없는 행동 아닌가?


동북아역사 매국지도를 이사장 김도형이 대한민국 정부 발행으로 다시 만들겠다고 당당하게 선언했다. 중국과 일본의 환호소리가 들려온다. 한중일 남북 전쟁위기다. 영토전쟁의 역사적 근거를 모두 빼앗기게 생겼다. 이것이 매국이 아니고 무엇인가. 당장 이사장 김도형을 해임하라.
한중일 간에 전쟁이라도 일어난다는 협박이다. 더구나 전쟁에서 영토를 뺏고 빼앗기는 것이 고대의 영역이라니 이런 한심한 발상이 어디에 또 있는가?

이제 이 재단은 또 다른 이사장이 와도 똑같다. 동북아역사재단은 설립 후 15년동안 약 4천억원 이상의 국민혈세를 쓰면서 중국의 동북공정을 옹호해왔다. 일본의 역사침탈에 대응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독도는 일본땅이란 주장을 하는 연구자가 엄연히 재단에 소속되어있는 현실이다. 이번 이전 이사장이 "동북아역사지도에 독도 점이라도 찍어와야 할거 아니냐"라고 화를 냈어도 지도 제작진은 독도를 그려넣지 않았다는 일화가 이를 대변한다.
이전 이사장은 뉴라이트였다. 이전 이사장이 왜 동북아역사지도를 폄훼하고 유사역사학 쪽 손을 들어주는 등의 행동을 했는지는 밝혀져야 하는 적폐라 할 수 있다. 이에 대해서 이미 역사학계가 감사를 요청하고 있다. [한국일보] “朴정권 유사역사 지원과정 밝혀라” 14개 역사연구단체 한목소리[클릭] 이에 놀란 유사역사학 쪽에서 억지 선전선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냥 보통 사람의 상식으로 생각해보자. 역사가 좋아서 대학을 가서 역사 공부를 했는데 독도가 막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게 되고 동북공정 찬양하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은가? 그야말로 이들의 주장대로 식민사관에 세뇌되어서 일자리를 안 놓치려고 그런다면 동북공정을 추종하는 사람이 되는 이유는 뭔가? 동북공정의 창시자들이 이병도를 가르치기라도 했단 말인가?

더구나 역사학과를 나와서 역사학으로 밥 벌어 먹고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이 사람들은 나 같은 사람조차도 역사학계가 먹여살려주는 사람인 것처럼 매도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역사학계가 무슨 재벌 집단도 아니고 돈 펑펑 쓰면서 지내는 것 같은가? 무려 4천억, 4천억 노래를 부르는데 15년 동안 4천억이다. 이 수치도 저들이 이야기하는 거라 어디에 근거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맞다 치더라고 1년에 300억 좀 넘는 돈밖에 안 된다. 2017년 대한민국 예산이 400조다.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다. 너무 말도 안 되는 소리만 하니까 상대할 기분도 안 나는 게 사실이다.



덧글

  • 2018/03/02 01:10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03/02 10:09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8/03/02 14:46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03/02 15:01 #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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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3/02 21:29 #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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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3/03 09:01 #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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