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사 연구자의 환단고기 연구 만들어진 한국사



여러차례 말한 바 있지만 사실 유사역사학은 고대사의 영역일뿐 아니라 근현대사의 영역이다.

그것은 근현대의 왜곡된 역사관에 의해서 발생한 현대적인 현상이기 때문이다.

다만 그들이 다루는 시대가 고대일 뿐이다. 이것이야말로 모든 역사는 현대사라는 역설이 실현된 장면이기도 하다.

근현대사 연구자의 검증이 시작된다.

오는 3월 10일 한국근현대사학회에서 장신 선생이 발표하는 논문 제목이 이와 같다.

유교청년 이유립과 환단고기

장신 선생의 결론은 "이유립은 친일파도 아니지만 독립운동가도 아니다. 1945년 이전에 환단고기는 존재하지 않았다. 이유립과 제자들은 조작, 은폐, 왜곡의 행적을 걸었다."이다.

근현대사 전공자의 검증은 매우 중요하다. 흥미진진하게 장신 선생의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덧글

  • 연성재거사 2018/03/02 13:14 #

    그런데 더 파면 이유립 친일 행적도 꽤 되지 않던가요?
  • 초록불 2018/03/02 13:19 #

    제가 책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이유립의 행위 정도는 친일파라고 낙인을 찍을 정도까지는 아닙니다. 이병도가 조선사편수회 근무했다고 친일파라고 부르기 어려운 것이나 마찬가지죠. 그 정도는 당대에 어느 정도 용인할 수 있는 문제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다만 이유립은 질이 나쁜 게 자기가 독립운동했다고 사기를 친 거에 있죠. 다행히 당시 보훈처 검증을 통과하지 못했으니 망정이지...
  • 연성재거사 2018/03/02 13:21 #

    하기사 이병도도 청구학회에 이름 올리고 몇 개 논문 내기도 했죠.
  • 까마귀옹 2018/03/02 19:40 #

    전두환 정권 시기에 자칭 민족주의 사관이 대두되었는데 이게 유사역사학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도 궁금해집니다. 초록불님도 설명을 하시긴 했지만 연구가 더 필요한 주제라고 생각하거든요.
  • 초록불 2018/03/03 08:59 #

    그렇습니다. 이번 발표가 기대되는 이유 중 하나죠.
  • 터프한 얼음대마왕 2018/03/02 21:19 #

    근현대사도 그렇고... 이놈의 환단고기가 역사생태계를 어지럽히네요.
  • 초록불 2018/03/03 08:59 #

    지형이 바뀔 정도죠... (한숨)
  • 2018/03/03 01:24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03/03 08:59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로자노프 2018/03/04 18:29 #

    이유립 친일은 좀 조사를 더 해봐야할 듯요. 4~50년대 이유립 행적이 완전히 미궁 속의 영역이라... 그나마 50년대에는 왕정복고 관련 활동이 좀 감지되긴 합니다만
  • 초록불 2018/03/04 21:22 #

    장신 선생님이 이런 면에서는 상당히 철저한 분이라서... 아무튼 논문을 봐야 알겠지요.
  • uriginal 2018/03/12 14:41 #

    장신 선생님이라고 하니 얼마전에 이 분이 쓴 논문에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1904073 이런 것이 있더군요. 내선일체론의 형성에 있어서 투라니즘이 얼마나 영향을 주었는가 참고할만한 연구라고 생각됩니다.
  • 초록불 2018/03/12 14:58 #

    츠라니즘이라고 나오죠...^^ 좋은 논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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