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역사학 이야기 (11) 만들어진 한국사



스켑틱 코리아에 유사역사학 비판 글이 올라가자 유사역사학 신봉자들이 몰려왔습니다. 인신공격성 멘트들은 스켑틱 측에서 삭제하고 있다고 해서 비교적 양호한 댓글만 남아 있는 정도지만... 우리 사회의 미개한 측면을 드러내는데는 부족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너무 수준이 낮은 댓글 몇 개를 가져와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것도 모르니까 유사역사학의 낚시에 걸려 파닥대는 거죠.

그렇긴 해도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도 모르는 헛발질들은 제외합니다. 위서와 그에 기초한 내용의 엉터리를 파악하는 글에 고대 과학 기술은 동양이 뛰어났다고요!라는 식의 헛발질은 어떻게 대처할 방법이 없습니다. 독해력을 기르세요라고 충고하는 것 말고는.

또 박용숙의 책을 열심히 읊는 이상한 사람 말도 통과.

1. 한단고기가 모두 100프로 맞는건 아닙니다. 그러나 위서라기 보기엔 타당한 자료들이 정말 많습니다. 오성취루도 조작이라 하지만 천문을 오랜세월 연구한 분들은 수궁하는 일입니다. 식민사학자들이 과학 어쩌고 들고 나오면서 위서니 가짜니 하는 겁니다. 박창범 서울대 천문학 교수도 이 논문 발표했다가 식민 사학자들에게 많은 시달림을 당했다고 하더군요..
위서는 내용이 100% 맞느냐 안 맞느냐로 따지는 게 아닙니다. <환단고기>는 전근대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위조했기 때문에 위서라고 하는 겁니다.
오성취루는 천문을 오랜 세월 연구한 사람 중에 박석재가 수긍하죠. 하지만 박석재도 오성취가 금방 금방 발생하기 때문에 박창범의 주장은 틀렸다고 말합니다.
박창범 교수가 식민사학자들에게 시달림을 받았다는 이야기는 날조 거짓말이죠.

2. 우리껀 모두 촌스럽고 쪽팔려 ㅡ 뭐 이런 생각이 위서로 평가 하기를 원하는 듯. 말도 안되는 희랍신화를 뭐 있어 보이는 것과 뭐가 다를까. 남들은 없는 것도 만드는 판국에....
본인이 우리 것을 촌스럽고 족팔리게 생각하기 때문에 남들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고 말하는 겁니다. 더구나 남들은 없는 것도 만든다뇨. 기본적인 양심은 탑재하셔야죠.

3. 서양과학을 맹신하는 과학맹도의 주장이군요. 잠수함이 있기전에 잠수함 설계도가 고조선 시대에 있었음을 알면 뭐라고 할찌 궁금하네.
그런 것 좀 가지고 와서 이야기합시다. 과학에 서양과학이 따로 있습니까?

4. 중국이 고구려는 중국의 일부분이라고 하는 마당에 우리 역사에 편입시키면 안되는건가 그거 그냥 한국의 건국신화처럼 초딩때부터 배우게 했으면 좋겠다
한국어가 아닌 듯. 누가 번역 좀 해주세요.

5. 좋은 지적입니다 다만 일부 잘못된 내용으로 전체를 부정하는 우를 범하는군요 국뽕들이 중장하는 우링역사 바이블 삼국사기도 틀린게 한두가지가 아니죠 그리고 1123년정도 에 천년전 역살를 기술하였고 삼구통일 신라위주 고려위주 reltnf 고구려 백제는 무시된 역사서입니다 삼국사기나 삼국유사나 환단고기나 전부 도진개진 우리역사는 자료부족
"국뽕"들이 삼국사기를 좋아하나요? 삼국사기에 틀린 내용이 있는 것과 환단고기가 위서라는 것 사이에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습니다. 삼국사기가 딱히 신라 위주로 쓰인 것이 아니라는 점은 말해도 이해를 못할 것이고...

6. 흐음~ 역사를 기록으로만 증명하는건 종이나 기록재가 만들어지기전은 인정치 않는다는건가요? 구술, 서사, 전설등은 무의미한 역사?
지금 논하는 것은 기록으로 되어 있는 것에 대해서 논하는 중인데 이런 요점 파악도 안 되는 댓글이란...

7. "유사類似"의 대립어는 "진짜事実•実証"일텐데~. 결국 지들만 "진짜"인 지들이 상대를 "유사"로 폄훼~!!! 웃긴다 진짜로~!!!
가짜 고추가루가 난리를 일으킨 적이 있죠. 가짜 고추가루가 있다고 해서 고추가루를 진짜 고추가루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8. 고대인들이 지동설을 알 수 없었을거란 그 확고한 선입견에 대해 sceptic해지는, 초심(初心)으로 돌아가 주시길.
현대인도 이 모양이거늘 고대인에게 무엇을 바라겠습니까.

9. 단기고사 원본이나 인용된 최초의 책의 저술시기가 언제인지 과학으로 측정하면 되겠네. 1930년 이전으로 나오면 글 쓴분 어지러우시겠지만
그런 원본이라는 게 없사옵니다. 그런 생각쯤 뉘는 안 하겠습니까. 헛똑똑이의 전형.

10. 그런거 따지기에 앞서 강단사학이 만든 구라들이나 들쳐보소 할일이 아런거 뿐이요?
이 동네 사람들이 흔히 하는 주제 돌리기. 그런 거 하고 싶으면 본인이 하세요.

11. 이 글 쓰신 분의 주장을 요약해 주실 분 없나요? 그냥 단기고사는 위서다! 이 주장인 것인지요?
책 사보면 됩니다. 이 글은 광고 글이에요.

그러니까 스켑틱 15호 사보세요.






덧글

  • 무명병사 2018/09/27 23:48 #

    수준이 저 정도밖에 안되니까 그런 사기에 홀딱 속는 거 아니겠습니까.
  • 초록불 2018/09/28 00:12 #

    그러합니다.
  • 남중생 2018/09/27 23:52 #

    덕분에 하루를 웃으면서 마무리 짓네요
  • 초록불 2018/09/28 00:13 #

    웃으면 복이 와요...를 외치면서...^^
  • 역사관심 2018/09/27 23:59 #

    잠수함이 있기전에 잠수함 설계도가 고조선 시대에 있었음을 알면 뭐라고 할찌 궁금하네.> 이게 무슨 말인지??
  • 초록불 2018/09/28 00:13 #

    한글 교육이 시급합니다.
  • Bluegazer 2018/09/28 01:12 #

    보면 하나같이 나이 좀 있는 티가 나죠. 인터넷을 좀 늦게 접해서 엉뚱한 얘기만 주입당한 '아조씨'들이 아닌가 합니다. 보통 이 나이 쯤 되면 생각을 바꾸거나 새로운 걸 받아들이기 힘들기도 하고요.

    항상 느끼지만 배우기보다 가르치길 더 좋아하는 시점부터 사람은 늙는 것 같습니다.
  • 초록불 2018/09/28 05:57 #

    맞습니다.
  • 2018/09/28 03:09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09/28 05:5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스카라드 2018/09/28 07:59 #

    소설가 이우혁이 반박하는 수준이군요.(--;) 이제는 초록불님이 일일이 대응하실 필요는 없을겁니다. 이제 환빠들은 옛 시절의 일탈로 잊혀질겁니다. 애시당초 국내 역사장르는 삼국지의 영웅?들만을 숭배하던 세상이었어요.
  • 초록불 2018/09/28 14:16 #

    이제는 젊은 역사 전공자들이 이 문제를 잘 알아서 저는 은퇴하려고요.
  • 아빠늑대 2018/09/28 12:28 #

    아니? ... 이게 '헛발질'을 제외하신 것이라고요??
  • 초록불 2018/09/28 14:16 #

    너무 어이없는 것들은 제외했습니다...^^
  • 활발한 아기백곰 2018/09/28 12:33 #

    에혀 증말... 저런 미개한 사람들은 보면 볼수록 스스로 깨달을 때까지 기다릴게 아니라 멱살잡아 끌어서라도 참교육을 시켜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 초록불 2018/09/30 13:34 #

    헬렌 켈러를 가르친 설리반 선생님을 데려오기 전에는 힘들 겁니다.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유사역사아웃

2017 대표이글루_history

구글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