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역사학 이야기 (23) 만들어진 한국사



기존 동학 연구를 다 뒤집고 연구자들을 식민사학자라 몰아부치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일단 두산백과의 남접 항목을 보죠. 이게 역사학에서 이야기하는 거니까요.

남접은 종교적 입장에서 교조신원운동을 주도했던 북접과 달리 정치적 개혁을 추구했던 조직이다. 동학농민운동의 직접적인 전단계였던 1893년 3월 금구군 원평집회는 남접파의 집회로 전봉준과 서장옥이 주도하였다. 서장옥은 전봉준·김개남·손화중의 스승으로 남접파의 거두이며 최시형에게서 떨어져 남접을 창도하였다.

북접이 주로 부농층을 기반으로 했던 것과 달리 남접은 동학신도가 다수 포함되어 있었으나 몰락농민과 빈농 등 반봉건 세력들의 모임이었다. 이들은 1893년 11월 사발통문, 1894년 1월 고부민란 등에서 보국안민(輔國安民)이라는 정치적·사회적 원칙을 실천하였다. 남접은 동학을 종교로서 해석하기보다는 빈농을 해방시키는 이념으로서 정치적·독창적으로 재해석하여 농민층의 계급적 이익을 실현하고자 항전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남접 [南接] (두산백과)


미사협의 대표 손윤이라는 사람은 손병희의 일가라고 합니다. 그래서 갑자기 이런 주장을 내놓은 모양입니다. 동학혁명북접기념사업회 발기인 대회... 라는 자기들끼리 만든 학술회의에서 주장한 내용입니다.


남북접이 있어서 남접, 북접 부른 건데 남접은 없고 북접만 있다면 그걸 왜 북접이라고 불렀나요. 여기에 이덕일도 한 수 보탭니다.



오지영이 남북접의 갈등을 과장했다는 평도 받긴 하지만 아예 없었고, 이게 식민사학이라면 천도교 지도자였던 오지영을 친일주구로 만들어버리는 행위죠.



이에 대해서 토론 때 명지대 채길순 교수가 이의를 제기하자...



그런데 채길순 교수는 역사학과 교수가 아니고 소설가이며 문창과 교수입니다. 맨날 소설가 이문영이라고 욕하는 동네에서 소설가를 토론자로 부르더니 식민사관이라고 욕을... ㅋㅋㅋㅋㅋ

물론 이 분은 소설가기는 해도 국문학 박사님입니다.

이 분이 여기 간 이유는 동학을 가지고 대하역사소설을 냈기 때문일텐데, 난데없이 식민사관 공격을 받고 기분이 어떠셨을지 궁금하네요.

이제 근대사 전공자 분들 긴장하셔야 하겠습니다. 조만간에 이덕일이 동학과 식민사관이라고 책 하나 내겠죠.

저는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는 걸로.

덧글

  • 2018/11/22 11:55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11/22 12:0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8/11/22 14:26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11/22 14:3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8/11/22 16:0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8/11/22 16:1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8/11/22 16:27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8/11/22 15:39 #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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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23 02:27 #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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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마귀옹 2018/11/22 16:47 #

    장차 이덕일이 내놓을 주장 레퍼토리가 눈에 선하군요.

    1. '손병희가 전봉준의 봉기에 회의적이었다는 주장은 식민사관의 날조다. 오히려 손병희야말로 진짜 봉기의 주인공'

    2. '동학운동 이후 손병희가 일진회와 협력하고 친일을 했다는 건 모두 날조다. 이건 손병희를 친일파로 몰려는 식민사관의 날조다.'
    (을사조약 전후해서 손병희가 친일 개화 운동한거 그거요. 물론 이것과 매국노 짓은 다르다는 건 현대 학자들도 당연히 인정하지만, 언제 이것들이 구분을 했던가요? 허수아비 신나게 칠 듯.)

    3. '전봉준은 흥선대원군의 밀명을 받고 봉기했으니 봉기의 가치가 떨어진다'
    (한때 전봉군이 운현궁 식객이었다는 걸 가지고 소설 쓸 가능성 매우 높음.)

    뭐 제 부족한 머리론 이 정도가 추측이 가는군요.
  • 초록불 2018/11/23 02:28 #

    거기에 이 모든 것은 노론의 음모다. 오지영은 노론이었다... 뭐 이런 소리가 덧붙을 수 있겠죠.
  • 터프한 얼음대마왕 2018/11/22 20:48 #

    이건 '히드라' 입니다. 헤라클레스는 독으로 잘린 히드라의 머리를 지져버렸지만, 역사학계는 이 히드라의 머리를 지져버릴 독을 가져와 지져버려도 응? 안 죽어!? 왜 안 죽죠? 유사역사학이 하이드라들도 아니고, 참....
  • 초록불 2018/11/23 02:29 #

    제대로 못 지졌나봅니다... ㅠ.ㅠ
  • 2018/11/27 14:27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11/27 23:2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8/11/27 23:4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8/11/28 10:05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8/11/28 13:5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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