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연재] 기생에서 후궁이 된 홍가희아 *..역........사..*



[네이버] 그 시절 그 연애 - 백주의 납치극 [클릭]

조선왕조실록을 읽다보면 간통 사건이 얼마나 많은지 감이 안 올 지경입니다. 이런 걸 일일이 기록해놓은 실록도 그렇고...

------------
컬럼 하단 부의 사건을 요렇게 재구성할 수 있습니다.

------------
조선초 황상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황상폐하 아님!)

기생첩이 있었는데 다른 양반나리와 간통을 했다.

노발대발한 황상은 기생첩과 양반나리를 붙잡아다가 확 까까머리를 만들어버렸다.

양반머리를 밀어버렸으니, 신체발부는 수지부모의 나라에서 이게 무슨 난리였겠는가!

결국 황상도 잡혀가서 심문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심문 결과 귀양형이 떨어졌는데... 그 이유가 머리를 민 때문이 아니었다.

20여 차례의 고문을 가한 끝에...

황상이 그 기생첩과 다섯 번 잠자리를 했다는 사실을 털어놓게 되었던 것이다. 자기 첩인데 그게 뭐?

문제는 그 다섯 번의 쎽쓰가 어머니 3년 상 중에 일어났다는 것이다.

감히 상중에 쎽쓰를 해!

이렇게 해서 머리를 밀어버린 때문이 아닌 셱쓰 때문에 귀양을...

황상 입장에서는 펄쩍 뛸 일이 아닐 수 없다. 첩이 바람을 펴서 조사를 받았는데, 난데없이 고문 받은 끝에 고백한 셱쓰로 귀양을 가게 되다니... ㅋ

황상은 장100에 귀양, 간통범 양반나리는 장 80에 귀양, 기생첩은 장90에 지방관아 관비로...

덧글

  • 함부르거 2020/01/13 14:15 #

    태종-세종 시대 문제아들 이름이 다 나오네요. 이순몽, 황상, 김우. ㅋㅋㅋㅋ 특히 이순몽은 특집 한번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번으로 안 끝날 것 같긴 합니다만. ㅋㅋㅋㅋㅋ
  • 초록불 2020/01/14 23:44 #

    이순몽은 정말...^^
  • 타마 2020/01/13 14:29 #

    사람 사는 곳은 언제나 스팩타클하네요.. ㅎㅎ
  • 초록불 2020/01/14 23:44 #

    그렇습니다.
  • 2020/01/13 16:40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20/01/14 23:4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라비안로즈 2020/01/14 14:06 #

    뭔가 주객전도가 된듯한... 3년동안 그럼 아무것도 못하는 나라였나요?;;
  • 초록불 2020/01/14 23:46 #

    상중에는 그냥 그거만 하라는 거가 맞습니다. 물론 몇 가지 예외가 있긴 했죠.
  • 까마귀옹 2020/01/16 23:00 #

    언젠가 다른 블로그에서 '두 사람이 기생 한 명 가지고 싸웠는데 태종이 두 사람을 처벌한 뒤 기생은 정작 자기가 데려갔다더라'라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그 원 출처가 이 이야기 같네요.

    (댓글을 옮겼습니다. 제가 링크 실수했음.)
  • 초록불 2020/01/19 13:57 #

    ^^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