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연재] 호랑이가 사랑한 남자 *..역........사..*



월요일의 소소한 읽을거리.

네이버 연재 <그 시절 그 연애> 이번에는 "호랑이가 사랑한 남자"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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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 제38대왕 원성왕(재위 785~798) 때의 일이다. 신라 서라벌에는 2월 초8일부터 15일까지 흥륜사의 전탑을 돌며 복을 비는 탑돌이 행사가 있었다. 김현이라는 청년이 밤늦게까지 탑을 돌고 있었다. 사람들이 하나둘 돌아갔는데 한 처녀만이 염불을 하면서 김현의 뒤를 따라 탑을 돌았다. 두 사람은 탑돌이를 하다가 눈이 맞아버려서 급기야는 같이 자게 되었다. 옷매무새를 고친 처녀가 집으로 돌아간다고 하자, 김현이 바래다주겠다고 말했다.

“괜찮습니다.”
“이미 밤이 늦었는데 어찌 여인을 혼자 보낼 수 있겠습니까? 같이 가시죠.”

결국 김현의 고집이 이겨서 처녀를 따라가게 되었다. 서쪽 산 기슭에 초가집이 한 채 있었는데 처녀가 그리로 들어갔다. 집안에 할머니 한 사람이 있다가 김현을 보고 놀라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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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서 한 말이 궁금하면 클릭하세요~

[그 시절 그 연애] 호랑이가 사랑한 남자 [클릭]

덧글

  • 꾀죄죄한 하프물범 2020/04/13 23:15 #

    일본사를 파시는 블로그에서 주워 듣기로는 중세 일본에서도 신사 일대가 성과 속이 만나는 공간이자 남녀 만남의 공간이 되기도 했다는데 본문 속 일화와 비슷한 성격이었을 수도 있겠군요..
    (이 삼국유사 설화는 볼 때마다 - 특히 남녀 관계까지 다루면서 - 판타지적인 게 묘하네요. 다른 많은 일화들도 그렇습니다만; -> 욕망에 대한 집착을 버리라고 가르친 불교의 행사에서 애욕의 만남이 이뤄지다니 말이죠.. ㅋㅋ;)
  • 초록불 2020/04/14 09:38 #

    고대로 갈수록 비슷한 측면이 있는 거라 보입니다. 신라가 성속의 문제에서 자유분방했다는 것은 토우를 봐도 알 수 있죠.
  • 꾀죄죄한 하프물범 2020/04/14 15:30 #

    네 그렇죠. 조선시대 성풍속도 사람들 생각보다 자유분방한 면(중간에 나온 에피소드 중 성폭력에 해당하는 요소도 있는 게 문제입니다만..)이 있는 모양이더군요.
    (조선의 음담패설 저자는 찾아보니 정병설 선생이던데 칼럼에선 무슨 이유에선지 언급을 안 했네요.)

    http://www.gqkorea.co.kr/2013/01/11/%EC%95%84%EB%A2%B0%EC%98%B5%EA%B8%B0-%ED%99%A9%EA%B3%B5%ED%95%98%EC%98%A4%EB%82%98/?fbclid=IwAR0Vid3bn0TehTh43PcecNgnS4wV0aLm5XhvoZH0cCVfLHRTeGbCV83o-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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