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전통문화 창작 콘퍼런스 - 웹소설 강연 *..문........화..*




어제 국학진흥원 주최 2020 전통문화 창작 콘퍼런스에 강연자로 참석했습니다.


6시간 30분짜리 영상이 올라와 있네요. 한 번에 다 보시면 아플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카메라를 보면서 영상 녹화 하시는 분들 다 대단하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유튜버는 절대 하지 말아야지.)
시간 지켜서 한다고 막 소개하는데 급급했는데, 녹화영상에서 제가 제일 짧다는 걸 알고나니 확실히 경험부족의 모범생 마인드가 이런 곳에서도 발휘되었구나 싶네요.
해당 영상에서 모자란 부분은 다음 달 국학진흥원 웹진 담담에서 글로 풀 예정입니다.
어제 토론회에서도 서로 더 이해해야 하는 것이 참 많이 있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기도 했습니다. 다른 분들도 웹소설에 이렇게 많은 콘텐츠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며 놀라워하기도 하셨습니다.
마스크로 두 턱을 가리니까 좋군요. ㅋ

어쩌다 보니 장르소설(웹소설)에 대해서 발언을 자꾸 하게 되는데, 엄밀히 말해서 나는 이 분야의 연구자는 아닙니다. 유사역사학 분야에서는 내가 조금은 전문가다운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연구라자라고 하기는 기초 공부가 안 되어 있는데, 그냥 오랜 세월 이쪽에서 비빈 끝에 그냥 평범한 사람들보다는 조금 더 아는 게 있을 뿐이라고나 할까요.
그것도 나는 이 분야를 진짜 전력으로 달린 분들과는 격차가 좀 있는데, 그게 다 유사역사학이 발목을 잡은 탓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어제 다른 강연자 분들과 잡담 나누면서도 이야기를 했지만, 이 분야는 기반이 디지털이라서 빠른 속도로 많은 것들이 사라져갑니다. 90년대말에서 2000년대까지는 그나마 종이책으로 발간되는 것들이 더 많아서 기록으로라도 남지만 스마트폰 등장 이후로는 종이책 발간도 안 되는데 뭔가 격변 하나가 터지면 다 사라질수도 있는 아슬아슬한 기반 위에 있다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습니다.
이 시기의 문화를 이야기하고자 할 때쯤에는 어떤 댓글들이 붙었었는지 다 기억에 의존해서 이야기하는 그런 때가 될지도 모릅니다.

덧글

  • 자그니 2020/10/11 22:20 #

    와아~ 보려고 했다가... 시간 확인하고 포기했습니다.
    초록불님 부분만 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로 가시면 됩니다.

    https://youtu.be/aQIRTlyUqBw?t=11477
  • 초록불 2020/10/12 10:02 #

    처음에 보다가 병 났다는 분들이 있어서 왜 그런가 했더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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